KIA, SSG와 2경기차…가을야구 불씨 살린다

[앵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가을야구를 진출을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아는 오늘 수원에서 KT위즈와 더블헤더 경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경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기아가 1차전은 이겼는데 2차전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비로 인해 경기 시작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기아는 산체스를, KT는 이선우를 각각 더블헤더 2차전 선발투수로 내세웠습니다.

앞서 기아는 오늘 낮에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KT를 상대로 10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기아는 2회 초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와 김도영의 2점 홈런을 앞세워 선취점을 올렸고 4회 초에 소크라테스와 이우성의 타점과, 6회 초 고종욱 2타점 2루타 등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여유있게 승리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파노니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뒤이어 나온 계투진도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기아는 올해 KT와 상대전적에서 9승 4패로 앞서고 있는데요.

현재 기아는 5위 SSG에 2게임차 뒤진 6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가을야구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SSG를 잡아야 하는데요.

오늘 KT와의 2차전을 승리하고 SSG가 패하면 1경기차까지 승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기아는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 SSG와의 한 경기를 포함해 10 경기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나성범, 최형우 등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아는 시즌 최종전까지 가을야구를 위해 총력을 펼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