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세수 결손에 ‘교육협력사업’ 교육청 부담으로
입력 2023.10.04 (19:27)
수정 2023.10.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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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막대한 세수 결손 우려로 사업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교육청과 함께 돈을 내던 친환경급식 등 일부 사업에도 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자체 부담을 늘려서라도 협력 사업은 지속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학생들이 친환경 식재료로 만들어진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에 올해 801억 원이 들었습니다.
이 돈의 80%는 강원도와 시군 자치단체가 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나머지 160억 원만 부담합니다.
교육 활동을 돕기 위한 협력 사업입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이런 교육협력 사업의 분담 비율이 조정될 전망입니다.
강원도가 올해 세수가 4,000여억 원 줄거라며 분담금을 줄여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이상대/강원도 교육지원팀장 : "재정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도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지방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으로..."]
강원도교육청도 큰 틀에서 이를 수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과 원어민 교사 지원 사업은 도비와 시군비 지원이 사라지고, 모두 교육청 부담이 됩니다.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과 동계종목 육성 학교·선수 지원 사업도 도비 지원이 30%에서 50%씩 축소됩니다.
2개 사업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강원도와 시군 분담금이 기존 750억 원대에서 200억 원 줄고, 강원도교육청은 그만큼 부담이 늘게 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사업 조정을 통해 필요한 예산을 내년 예산안에 담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부족하면 1조 원대의 통합 안정화 기금을 쓰면 된다는 판단입니다.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은 이달 19일 올해 마지막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교육 협력사업 분담금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강원도가 막대한 세수 결손 우려로 사업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교육청과 함께 돈을 내던 친환경급식 등 일부 사업에도 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자체 부담을 늘려서라도 협력 사업은 지속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학생들이 친환경 식재료로 만들어진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에 올해 801억 원이 들었습니다.
이 돈의 80%는 강원도와 시군 자치단체가 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나머지 160억 원만 부담합니다.
교육 활동을 돕기 위한 협력 사업입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이런 교육협력 사업의 분담 비율이 조정될 전망입니다.
강원도가 올해 세수가 4,000여억 원 줄거라며 분담금을 줄여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이상대/강원도 교육지원팀장 : "재정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도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지방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으로..."]
강원도교육청도 큰 틀에서 이를 수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과 원어민 교사 지원 사업은 도비와 시군비 지원이 사라지고, 모두 교육청 부담이 됩니다.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과 동계종목 육성 학교·선수 지원 사업도 도비 지원이 30%에서 50%씩 축소됩니다.
2개 사업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강원도와 시군 분담금이 기존 750억 원대에서 200억 원 줄고, 강원도교육청은 그만큼 부담이 늘게 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사업 조정을 통해 필요한 예산을 내년 예산안에 담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부족하면 1조 원대의 통합 안정화 기금을 쓰면 된다는 판단입니다.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은 이달 19일 올해 마지막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교육 협력사업 분담금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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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세수 결손에 ‘교육협력사업’ 교육청 부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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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0-04 20:20:35
[앵커]
강원도가 막대한 세수 결손 우려로 사업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교육청과 함께 돈을 내던 친환경급식 등 일부 사업에도 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자체 부담을 늘려서라도 협력 사업은 지속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학생들이 친환경 식재료로 만들어진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에 올해 801억 원이 들었습니다.
이 돈의 80%는 강원도와 시군 자치단체가 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나머지 160억 원만 부담합니다.
교육 활동을 돕기 위한 협력 사업입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이런 교육협력 사업의 분담 비율이 조정될 전망입니다.
강원도가 올해 세수가 4,000여억 원 줄거라며 분담금을 줄여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이상대/강원도 교육지원팀장 : "재정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도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지방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으로..."]
강원도교육청도 큰 틀에서 이를 수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과 원어민 교사 지원 사업은 도비와 시군비 지원이 사라지고, 모두 교육청 부담이 됩니다.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과 동계종목 육성 학교·선수 지원 사업도 도비 지원이 30%에서 50%씩 축소됩니다.
2개 사업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강원도와 시군 분담금이 기존 750억 원대에서 200억 원 줄고, 강원도교육청은 그만큼 부담이 늘게 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사업 조정을 통해 필요한 예산을 내년 예산안에 담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부족하면 1조 원대의 통합 안정화 기금을 쓰면 된다는 판단입니다.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은 이달 19일 올해 마지막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교육 협력사업 분담금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강원도가 막대한 세수 결손 우려로 사업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교육청과 함께 돈을 내던 친환경급식 등 일부 사업에도 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자체 부담을 늘려서라도 협력 사업은 지속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학생들이 친환경 식재료로 만들어진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에 올해 801억 원이 들었습니다.
이 돈의 80%는 강원도와 시군 자치단체가 냅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나머지 160억 원만 부담합니다.
교육 활동을 돕기 위한 협력 사업입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이런 교육협력 사업의 분담 비율이 조정될 전망입니다.
강원도가 올해 세수가 4,000여억 원 줄거라며 분담금을 줄여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이상대/강원도 교육지원팀장 : "재정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원도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지방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것으로..."]
강원도교육청도 큰 틀에서 이를 수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과 원어민 교사 지원 사업은 도비와 시군비 지원이 사라지고, 모두 교육청 부담이 됩니다.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과 동계종목 육성 학교·선수 지원 사업도 도비 지원이 30%에서 50%씩 축소됩니다.
2개 사업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강원도와 시군 분담금이 기존 750억 원대에서 200억 원 줄고, 강원도교육청은 그만큼 부담이 늘게 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사업 조정을 통해 필요한 예산을 내년 예산안에 담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부족하면 1조 원대의 통합 안정화 기금을 쓰면 된다는 판단입니다.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은 이달 19일 올해 마지막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교육 협력사업 분담금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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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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