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김해 오수관 사망사고’ 이번 주 참고인 소환 조사 외

입력 2023.10.04 (19:47) 수정 2023.10.0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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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발주한 김해시 진영읍 오수관로 노동자 2명의 사망사고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업체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창원시가 발주한 용역을 수행하게 된 배경과 사고 당시 작업 지시가 이뤄진 정황 등을 집중 수사할 예정입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도 조만간 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사고 당시 밀폐 공간의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기 위한 추가 현장 검증을 할 예정입니다.

한편,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번 사고의 책임이 창원시에도 있다며, 하도급과 발주 공사 시스템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진실화해위, ‘3·15의거’ 진상규명 추가 신청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가 오늘(4일)부터 연말까지 3·15의거 사건 진상규명 신청을 추가로 받습니다.

이번 추가 신청은 지난달 '3·15의거 참여자의 명예회복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3·15의거는 1960년 옛 마산에서 이승만 부정선거에 항거한 민주화 운동으로, 진실·화해위는 현재까지 177건에 대한 진상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도의회 “서울 경남 기숙사, 지역 인재 육성 역효과”

경상남도가 서울 강남구에 설립한 경남 출신 대학생 기숙사인 '남명학사'가 지역 인재 육성에 역효과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경상남도의회는 최근 정책보고서에서, 경남 청년 가운데 수도권 대학을 졸업한 뒤 경남으로 돌아와 취업하는 경우가 15%이고, 경남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경남에 취업하는 경우는 70%라고 밝혔습니다.

경남도의회는 남명학사가 서민 자녀 지원에 효과가 있지만 지역 내 대학에 진학한 경남 청년을 역차별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창원시, 기업 맞춤형 ‘물류 인력 양성’ 협약

창원시가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 풀필먼트서비스, 창원의 한국폴리텍Ⅶ대학과 기업 맞춤형 물류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폴리텍Ⅶ대학은 물류 관련 맞춤형 특강을 신설하고, 쿠팡 측은 현장실습과 인턴 과정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경남 내년도 공립 중등교사 411명 선발

경상남도교육청이 내년도 공립 중등교사를 411명 뽑습니다.

선발 인원은 교과 과목 교사 307명, 보건 교사 30명, 사서 교사 8명 등입니다.

또, 40여 개 사립학교에서 24개 과목의 신규 교사 130여 명에 대한 채용을 위탁받아 공개 경쟁시험을 치릅니다.

응시 원서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이며, 1차 시험은 다음 달 25일 치러집니다.

경남도민 ‘우울감 경험률’ 6.9%…거제 ‘전국 최고’

코로나19와 조선업 침체 등을 거치면서 경남의 우울감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지난해 지역 건강통계를 보면, 경남도민의 우울감 경험률은 6.9%로 전국 평균 6.8%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조선업 침체 등을 겪은 거제시의 우울감 경험률은 13.4%로 전국 250여 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남 외국인 계절 근로자 59명 무단이탈…“대책 필요”

최근 5년 동안 경남에서 무단이탈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춘식 의원이 법무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전국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무단 이탈 사례는 강원도가 83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은 전북과 경북 등에 이어 6번째로 나타났습니다.

최 의원은 계절 근로자 유치와 관리를 대행할 전문기관 지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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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경남] ‘김해 오수관 사망사고’ 이번 주 참고인 소환 조사 외
    • 입력 2023-10-04 19:47:57
    • 수정2023-10-04 20:33:40
    뉴스7(창원)
창원시가 발주한 김해시 진영읍 오수관로 노동자 2명의 사망사고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업체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창원시가 발주한 용역을 수행하게 된 배경과 사고 당시 작업 지시가 이뤄진 정황 등을 집중 수사할 예정입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도 조만간 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사고 당시 밀폐 공간의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기 위한 추가 현장 검증을 할 예정입니다.

한편,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번 사고의 책임이 창원시에도 있다며, 하도급과 발주 공사 시스템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진실화해위, ‘3·15의거’ 진상규명 추가 신청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가 오늘(4일)부터 연말까지 3·15의거 사건 진상규명 신청을 추가로 받습니다.

이번 추가 신청은 지난달 '3·15의거 참여자의 명예회복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3·15의거는 1960년 옛 마산에서 이승만 부정선거에 항거한 민주화 운동으로, 진실·화해위는 현재까지 177건에 대한 진상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도의회 “서울 경남 기숙사, 지역 인재 육성 역효과”

경상남도가 서울 강남구에 설립한 경남 출신 대학생 기숙사인 '남명학사'가 지역 인재 육성에 역효과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경상남도의회는 최근 정책보고서에서, 경남 청년 가운데 수도권 대학을 졸업한 뒤 경남으로 돌아와 취업하는 경우가 15%이고, 경남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경남에 취업하는 경우는 70%라고 밝혔습니다.

경남도의회는 남명학사가 서민 자녀 지원에 효과가 있지만 지역 내 대학에 진학한 경남 청년을 역차별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창원시, 기업 맞춤형 ‘물류 인력 양성’ 협약

창원시가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 풀필먼트서비스, 창원의 한국폴리텍Ⅶ대학과 기업 맞춤형 물류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폴리텍Ⅶ대학은 물류 관련 맞춤형 특강을 신설하고, 쿠팡 측은 현장실습과 인턴 과정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경남 내년도 공립 중등교사 411명 선발

경상남도교육청이 내년도 공립 중등교사를 411명 뽑습니다.

선발 인원은 교과 과목 교사 307명, 보건 교사 30명, 사서 교사 8명 등입니다.

또, 40여 개 사립학교에서 24개 과목의 신규 교사 130여 명에 대한 채용을 위탁받아 공개 경쟁시험을 치릅니다.

응시 원서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이며, 1차 시험은 다음 달 25일 치러집니다.

경남도민 ‘우울감 경험률’ 6.9%…거제 ‘전국 최고’

코로나19와 조선업 침체 등을 거치면서 경남의 우울감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지난해 지역 건강통계를 보면, 경남도민의 우울감 경험률은 6.9%로 전국 평균 6.8%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조선업 침체 등을 겪은 거제시의 우울감 경험률은 13.4%로 전국 250여 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남 외국인 계절 근로자 59명 무단이탈…“대책 필요”

최근 5년 동안 경남에서 무단이탈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춘식 의원이 법무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전국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무단 이탈 사례는 강원도가 83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은 전북과 경북 등에 이어 6번째로 나타났습니다.

최 의원은 계절 근로자 유치와 관리를 대행할 전문기관 지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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