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항 거래 혐의’ 빅3 학원·유명 강사 등 수사선상 올라
입력 2023.10.04 (19:51)
수정 2023.10.0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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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과 모의평가 문제 출제에 참여한 일부 현직교사가 유명 학원강사나 대형 사교육업체에 문제를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죠.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 의뢰한 사교육 업체 명단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여소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 출제 교사들에게 거액을 주고 문제를 거래한 사교육 업체들은 21곳입니다.
사교육 시장에서 이른바 '빅3'로 꼽히는 대형 입시 학원들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메가스터디와 이 회사의 출판 계열사를 비롯해 시대인재를 운영하는 하이컨시, 그리고 대성학원 관련사 등입니다.
교육부는 이들 학원이 현직 교사들에게 거액을 주고 문제를 사들인 것으로 보고 지난달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장상윤/교육부 차관/지난달 19일 : "해당 교사와 문항 거래를 한 사교육 업체 등 21곳에 대해서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가 함께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른바 '일타강사'로 불리는 유명 스타강사들도 같은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경찰은 문제 거래 의혹 사건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 문제당 얼마에 거래했는지, 거래에 부당함은 없었는지 등을 우선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를 받게 된 사교육업체들은 '수능 출제위원 출신 교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지 않았다'는 등 신중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세청이 유명 입시 학원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사교육 시장에서 부당하게 광고한 학원들을 적발했습니다.
특히 사교육 업체 '빅3'를 포함한 5개 업체는, 수능 출제위원 경력이 없는데 있다고 광고하거나, 수능 검토위원 경력을 출제위원으로 부풀려 광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는 올해 안에 이들 업체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박미주
수능과 모의평가 문제 출제에 참여한 일부 현직교사가 유명 학원강사나 대형 사교육업체에 문제를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죠.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 의뢰한 사교육 업체 명단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여소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 출제 교사들에게 거액을 주고 문제를 거래한 사교육 업체들은 21곳입니다.
사교육 시장에서 이른바 '빅3'로 꼽히는 대형 입시 학원들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메가스터디와 이 회사의 출판 계열사를 비롯해 시대인재를 운영하는 하이컨시, 그리고 대성학원 관련사 등입니다.
교육부는 이들 학원이 현직 교사들에게 거액을 주고 문제를 사들인 것으로 보고 지난달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장상윤/교육부 차관/지난달 19일 : "해당 교사와 문항 거래를 한 사교육 업체 등 21곳에 대해서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가 함께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른바 '일타강사'로 불리는 유명 스타강사들도 같은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경찰은 문제 거래 의혹 사건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 문제당 얼마에 거래했는지, 거래에 부당함은 없었는지 등을 우선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를 받게 된 사교육업체들은 '수능 출제위원 출신 교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지 않았다'는 등 신중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세청이 유명 입시 학원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사교육 시장에서 부당하게 광고한 학원들을 적발했습니다.
특히 사교육 업체 '빅3'를 포함한 5개 업체는, 수능 출제위원 경력이 없는데 있다고 광고하거나, 수능 검토위원 경력을 출제위원으로 부풀려 광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는 올해 안에 이들 업체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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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04 19:51:15
- 수정2023-10-04 19:59:46
[앵커]
수능과 모의평가 문제 출제에 참여한 일부 현직교사가 유명 학원강사나 대형 사교육업체에 문제를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죠.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 의뢰한 사교육 업체 명단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여소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 출제 교사들에게 거액을 주고 문제를 거래한 사교육 업체들은 21곳입니다.
사교육 시장에서 이른바 '빅3'로 꼽히는 대형 입시 학원들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메가스터디와 이 회사의 출판 계열사를 비롯해 시대인재를 운영하는 하이컨시, 그리고 대성학원 관련사 등입니다.
교육부는 이들 학원이 현직 교사들에게 거액을 주고 문제를 사들인 것으로 보고 지난달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장상윤/교육부 차관/지난달 19일 : "해당 교사와 문항 거래를 한 사교육 업체 등 21곳에 대해서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가 함께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른바 '일타강사'로 불리는 유명 스타강사들도 같은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경찰은 문제 거래 의혹 사건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 문제당 얼마에 거래했는지, 거래에 부당함은 없었는지 등을 우선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를 받게 된 사교육업체들은 '수능 출제위원 출신 교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지 않았다'는 등 신중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세청이 유명 입시 학원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사교육 시장에서 부당하게 광고한 학원들을 적발했습니다.
특히 사교육 업체 '빅3'를 포함한 5개 업체는, 수능 출제위원 경력이 없는데 있다고 광고하거나, 수능 검토위원 경력을 출제위원으로 부풀려 광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는 올해 안에 이들 업체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그래픽:박미주
수능과 모의평가 문제 출제에 참여한 일부 현직교사가 유명 학원강사나 대형 사교육업체에 문제를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죠.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 의뢰한 사교육 업체 명단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여소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 출제 교사들에게 거액을 주고 문제를 거래한 사교육 업체들은 21곳입니다.
사교육 시장에서 이른바 '빅3'로 꼽히는 대형 입시 학원들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메가스터디와 이 회사의 출판 계열사를 비롯해 시대인재를 운영하는 하이컨시, 그리고 대성학원 관련사 등입니다.
교육부는 이들 학원이 현직 교사들에게 거액을 주고 문제를 사들인 것으로 보고 지난달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장상윤/교육부 차관/지난달 19일 : "해당 교사와 문항 거래를 한 사교육 업체 등 21곳에 대해서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가 함께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른바 '일타강사'로 불리는 유명 스타강사들도 같은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경찰은 문제 거래 의혹 사건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 문제당 얼마에 거래했는지, 거래에 부당함은 없었는지 등을 우선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를 받게 된 사교육업체들은 '수능 출제위원 출신 교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지 않았다'는 등 신중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세청이 유명 입시 학원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사교육 시장에서 부당하게 광고한 학원들을 적발했습니다.
특히 사교육 업체 '빅3'를 포함한 5개 업체는, 수능 출제위원 경력이 없는데 있다고 광고하거나, 수능 검토위원 경력을 출제위원으로 부풀려 광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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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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