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관광버스 추락 21명 사망…“한국인 피해 없어”

입력 2023.10.04 (19:53) 수정 2023.10.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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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베네치아 인근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추락 사고에 따른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밀라노 총영사관은 현지시간으로 4일 베네치아 지방경찰청 대변인실로부터 회신을 받은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저녁 7시 45분쯤 베네치아와 메스트레 지역을 연결하는 고가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5m 아래로 떨어진 뒤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총 39명이 탑승한 이 버스에는 우크라이나 단체 관광객과 독일인, 프랑스인, 크로아티아인, 스페인인, 오스트리아인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21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 15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고, 이 가운데 5명은 중태입니다.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이날 오전까지 사망자 21명 중 우크라이나인, 독일인, 프랑스인, 크로아티아인, 이탈리아인 운전사 등 총 15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2명과 10대 청소년 1명이 포함됐습니다. 중태에 빠진 5명 가운데 2명은 7세와 13세의 독일인 형제로 알려졌습니다.

이 차량은 전기 배터리와 메탄가스로 구동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해졌습니다. 추락 뒤 가스탱크가 충격으로 폭발했고, 전기 배터리에 불이 붙어 구조대원들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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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4 19:53:06
    • 수정2023-10-04 19:55:48
    국제
이탈리아 북부 베네치아 인근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추락 사고에 따른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밀라노 총영사관은 현지시간으로 4일 베네치아 지방경찰청 대변인실로부터 회신을 받은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저녁 7시 45분쯤 베네치아와 메스트레 지역을 연결하는 고가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15m 아래로 떨어진 뒤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총 39명이 탑승한 이 버스에는 우크라이나 단체 관광객과 독일인, 프랑스인, 크로아티아인, 스페인인, 오스트리아인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21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 15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고, 이 가운데 5명은 중태입니다.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이날 오전까지 사망자 21명 중 우크라이나인, 독일인, 프랑스인, 크로아티아인, 이탈리아인 운전사 등 총 15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2명과 10대 청소년 1명이 포함됐습니다. 중태에 빠진 5명 가운데 2명은 7세와 13세의 독일인 형제로 알려졌습니다.

이 차량은 전기 배터리와 메탄가스로 구동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해졌습니다. 추락 뒤 가스탱크가 충격으로 폭발했고, 전기 배터리에 불이 붙어 구조대원들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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