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사장 후보자 임명 제청 무산

입력 2023.10.04 (20:52) 수정 2023.10.0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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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가 당초 오늘(4일)로 예정됐던 신임 사장의 임명제청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KBS 이사회는 오늘(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사장 공개 모집에 지원한 12명의 후보 가운데, 3배수로 압축된 후보 3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지만, 최종 사장 후보 1명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KBS 이사들은 3명의 후보 가운데 최종 후보를 정하기 위한 투표를 실시했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사들은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재투표 진행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KBS 서기석 이사장은 이사회를 모레(6일) 다시 열고 최종 사장 후보자를 선정해 임명 제청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야권 추천 이사들은 반발하며 6일 이사회에 불참 가능성까지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야권 추천 김찬태 이사는 "제26대 KBS 사장 임명 제청 절차에 관한 규칙 제정에 2023년 10월 4일로 임명제청일이 명시돼 있다"면서 "미뤄진 6일 이사회에 참석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면접에는 최재훈 KBS 부산방송총국 기자,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영풍 전 KBS 신사업기획부장이 참여했습니다.

이사회가 KBS 사장 후보로 1명을 정해 임명 제청하면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야 합니다.

새로 임명될 사장의 임기는 김의철 전 사장의 잔여 임기 만료일인 내년 12월 9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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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이사회, 사장 후보자 임명 제청 무산
    • 입력 2023-10-04 20:52:00
    • 수정2023-10-04 22:35:12
    문화
KBS 이사회가 당초 오늘(4일)로 예정됐던 신임 사장의 임명제청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KBS 이사회는 오늘(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사장 공개 모집에 지원한 12명의 후보 가운데, 3배수로 압축된 후보 3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지만, 최종 사장 후보 1명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KBS 이사들은 3명의 후보 가운데 최종 후보를 정하기 위한 투표를 실시했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사들은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재투표 진행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KBS 서기석 이사장은 이사회를 모레(6일) 다시 열고 최종 사장 후보자를 선정해 임명 제청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야권 추천 이사들은 반발하며 6일 이사회에 불참 가능성까지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야권 추천 김찬태 이사는 "제26대 KBS 사장 임명 제청 절차에 관한 규칙 제정에 2023년 10월 4일로 임명제청일이 명시돼 있다"면서 "미뤄진 6일 이사회에 참석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면접에는 최재훈 KBS 부산방송총국 기자,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영풍 전 KBS 신사업기획부장이 참여했습니다.

이사회가 KBS 사장 후보로 1명을 정해 임명 제청하면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야 합니다.

새로 임명될 사장의 임기는 김의철 전 사장의 잔여 임기 만료일인 내년 12월 9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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