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W] 검은 수요일 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라인 W입니다.

수요일 밤 오늘의 W 시작합니다.

검은 수요일

긴 연휴의 끝은 '검은 수요일'이었습니다.

세계 채권 시장의 기준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고금리 정책이 당분간 이어질 거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미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습니다.

자연히 우리 금융시장도 크게 출렁였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양대 지수 모두 곤두박질쳤고 반대로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혼란스러운 금융 시장 전문가와 함께 분석합니다.

‘넘버3’ 공석 사태

찬성 216표, 반대 210표.

단 6표 차로 미 하원의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우리 국회의장에 해당하는 미국 권력서열 3위, '넘버 3'가 사상 처음 축출된 겁니다.

반기를 든 건 같은 공화당 의원들.

민주당과 결탁해 임시 예산안을 처리했다며 트럼프를 추종하는 강경파 측에서 해임안을 냈습니다.

당장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의사일정 처리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는데, 혼란에 빠진 미 현지 상황 취재했습니다.

이중잣대

"일반인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만 가질 수 있는 것, 반면 돈 많고 권력 센 이들은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뉴욕타임스가 '이중잣대'라고 진단한 태국 총기 소지의 현실입니다.

총이 곧 힘의 상징이 된 태국, 정식 등록된 총기가 전체의 절반을 겨우 넘어 관련된 사고도 많은 태국에서 또 한 번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국인도 자주 찾는 대형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두 명이 숨졌는데 범인이 열네 살 미성년잡니다.

자세한 소식, 잠시 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