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우려에 국제유가 5%대 급락…8월 말 가격 수준

입력 2023.10.05 (05:02) 수정 2023.10.0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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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현지 시각 4일 국제유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84.22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6% 하락했습니다. 지난 8월 31일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6% 내린 배럴당 85.8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기대가 커진 게 유가를 급격히 끌어내렸습니다.

고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서 시장 안팎에선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이날 공식 성명을 내고 연말까지 감산을 지속한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원유시장에 추가적인 영향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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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5 05: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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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현지 시각 4일 국제유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84.22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6% 하락했습니다. 지난 8월 31일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6% 내린 배럴당 85.8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기대가 커진 게 유가를 급격히 끌어내렸습니다.

고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서 시장 안팎에선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이날 공식 성명을 내고 연말까지 감산을 지속한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원유시장에 추가적인 영향은 없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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