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패검찰 탓에 유세 못해”…뉴욕검찰 “선거모금용 출석”
입력 2023.10.05 (06:51)
수정 2023.10.0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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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4일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유리하게 받기 위해 재산을 부풀렸다는 의혹과 관련한 민사재판에 사흘 연속 출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드시 출석해야 할 의무가 없는데도 사흘째 재판에 출석한 뒤 이날 오후 법원을 떠나면서 부패한 뉴욕주 검찰총장 탓에 선거 유세장 대신 법정에 붙잡혀 있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자신은 지금 아이오와나 뉴햄프셔, 또 다른 곳에 있어야 하는데 부패한 검찰총장이 때문에 이곳 법정에 붙잡혀 있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는 연일 재판에 직접 출석하는 배경에 대해 "전 사회 시스템이 얼마나 부패했는지 보여주고자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판 출석 첫날 회견에서 이번 사건이 자신을 향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의 정치적 공격이라고 주장하며 "사기(scam)"이자 "엉터리(sham)"라고 한 바 있습니다.
재판을 담당하는 엔고론 판사를 향해선 "불량 판사(rogue judge)"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제임스 검찰총장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원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불만을 털어놓은 것과 관련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제임스 검찰총장은 "이것(트럼프의 법원 출석)은 정치적 이목끌기(political stunt)이자 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일시방문(fundraising stop)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원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기 수 분 전에 "뉴욕에서 부당한 재판을 받기 위해 왔다가 법원에서 막 떠났다"라고 시작하는 선거자금 모금 이메일을 보낸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앞서 제임스 검찰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은행 대출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10년 이상 뉴욕의 저택과 최고급 아파트, 빌딩, 영국과 뉴욕의 골프장 등 다수의 자산 가치를 22억달러(약 3조원)가량 부풀려 보고했다며 지난해 9월 뉴욕주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드시 출석해야 할 의무가 없는데도 사흘째 재판에 출석한 뒤 이날 오후 법원을 떠나면서 부패한 뉴욕주 검찰총장 탓에 선거 유세장 대신 법정에 붙잡혀 있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자신은 지금 아이오와나 뉴햄프셔, 또 다른 곳에 있어야 하는데 부패한 검찰총장이 때문에 이곳 법정에 붙잡혀 있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는 연일 재판에 직접 출석하는 배경에 대해 "전 사회 시스템이 얼마나 부패했는지 보여주고자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판 출석 첫날 회견에서 이번 사건이 자신을 향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의 정치적 공격이라고 주장하며 "사기(scam)"이자 "엉터리(sham)"라고 한 바 있습니다.
재판을 담당하는 엔고론 판사를 향해선 "불량 판사(rogue judge)"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제임스 검찰총장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원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불만을 털어놓은 것과 관련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제임스 검찰총장은 "이것(트럼프의 법원 출석)은 정치적 이목끌기(political stunt)이자 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일시방문(fundraising stop)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원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기 수 분 전에 "뉴욕에서 부당한 재판을 받기 위해 왔다가 법원에서 막 떠났다"라고 시작하는 선거자금 모금 이메일을 보낸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앞서 제임스 검찰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은행 대출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10년 이상 뉴욕의 저택과 최고급 아파트, 빌딩, 영국과 뉴욕의 골프장 등 다수의 자산 가치를 22억달러(약 3조원)가량 부풀려 보고했다며 지난해 9월 뉴욕주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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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부패검찰 탓에 유세 못해”…뉴욕검찰 “선거모금용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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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05 06:51:07
- 수정2023-10-05 06:51:29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각 4일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유리하게 받기 위해 재산을 부풀렸다는 의혹과 관련한 민사재판에 사흘 연속 출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드시 출석해야 할 의무가 없는데도 사흘째 재판에 출석한 뒤 이날 오후 법원을 떠나면서 부패한 뉴욕주 검찰총장 탓에 선거 유세장 대신 법정에 붙잡혀 있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자신은 지금 아이오와나 뉴햄프셔, 또 다른 곳에 있어야 하는데 부패한 검찰총장이 때문에 이곳 법정에 붙잡혀 있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는 연일 재판에 직접 출석하는 배경에 대해 "전 사회 시스템이 얼마나 부패했는지 보여주고자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판 출석 첫날 회견에서 이번 사건이 자신을 향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의 정치적 공격이라고 주장하며 "사기(scam)"이자 "엉터리(sham)"라고 한 바 있습니다.
재판을 담당하는 엔고론 판사를 향해선 "불량 판사(rogue judge)"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제임스 검찰총장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원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불만을 털어놓은 것과 관련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제임스 검찰총장은 "이것(트럼프의 법원 출석)은 정치적 이목끌기(political stunt)이자 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일시방문(fundraising stop)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원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기 수 분 전에 "뉴욕에서 부당한 재판을 받기 위해 왔다가 법원에서 막 떠났다"라고 시작하는 선거자금 모금 이메일을 보낸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앞서 제임스 검찰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은행 대출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10년 이상 뉴욕의 저택과 최고급 아파트, 빌딩, 영국과 뉴욕의 골프장 등 다수의 자산 가치를 22억달러(약 3조원)가량 부풀려 보고했다며 지난해 9월 뉴욕주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드시 출석해야 할 의무가 없는데도 사흘째 재판에 출석한 뒤 이날 오후 법원을 떠나면서 부패한 뉴욕주 검찰총장 탓에 선거 유세장 대신 법정에 붙잡혀 있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자신은 지금 아이오와나 뉴햄프셔, 또 다른 곳에 있어야 하는데 부패한 검찰총장이 때문에 이곳 법정에 붙잡혀 있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는 연일 재판에 직접 출석하는 배경에 대해 "전 사회 시스템이 얼마나 부패했는지 보여주고자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판 출석 첫날 회견에서 이번 사건이 자신을 향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의 정치적 공격이라고 주장하며 "사기(scam)"이자 "엉터리(sham)"라고 한 바 있습니다.
재판을 담당하는 엔고론 판사를 향해선 "불량 판사(rogue judge)"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제임스 검찰총장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원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불만을 털어놓은 것과 관련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제임스 검찰총장은 "이것(트럼프의 법원 출석)은 정치적 이목끌기(political stunt)이자 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일시방문(fundraising stop)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원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기 수 분 전에 "뉴욕에서 부당한 재판을 받기 위해 왔다가 법원에서 막 떠났다"라고 시작하는 선거자금 모금 이메일을 보낸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앞서 제임스 검찰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은행 대출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10년 이상 뉴욕의 저택과 최고급 아파트, 빌딩, 영국과 뉴욕의 골프장 등 다수의 자산 가치를 22억달러(약 3조원)가량 부풀려 보고했다며 지난해 9월 뉴욕주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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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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