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세계자연기금 “아마존 강돌고래 집단폐사, 극단기후 관련 추정”

입력 2023.10.05 (12:27) 수정 2023.10.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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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계절상 봄철인 남반구에선 40도를 넘나드는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러한 극단 기후 때문일까요, 최근 브라질 아마존에서 강돌고래가 집단 폐사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강가에 강돌고래 사체가 떠 있습니다.

최근 아마존 테페 호수에서 강돌고래 백여 마리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멸종위기종이자 핑크돌고래로도 불리는 아마존 강돌고래가 집단 폐사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최근 브라질 전역을 휩쓴 폭염과 가뭄 등 극단 기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재 아마존강 수심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가뭄으로 지난 2주 동안 하루에 30cm씩 얕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테페 호수 수온 역시 평년 이맘때보다 10도 이상 높은 39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세계자연기금 연구원은 그동안 아마존 강돌고래가 수은 공해, 인간과의 충돌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돼왔는데, 이제는 기후변화로 인한 결과에 더욱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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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는 말한다] 세계자연기금 “아마존 강돌고래 집단폐사, 극단기후 관련 추정”
    • 입력 2023-10-05 12:27:13
    • 수정2023-10-06 14:01:28
    뉴스 12
현재 계절상 봄철인 남반구에선 40도를 넘나드는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러한 극단 기후 때문일까요, 최근 브라질 아마존에서 강돌고래가 집단 폐사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강가에 강돌고래 사체가 떠 있습니다.

최근 아마존 테페 호수에서 강돌고래 백여 마리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멸종위기종이자 핑크돌고래로도 불리는 아마존 강돌고래가 집단 폐사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최근 브라질 전역을 휩쓴 폭염과 가뭄 등 극단 기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재 아마존강 수심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가뭄으로 지난 2주 동안 하루에 30cm씩 얕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테페 호수 수온 역시 평년 이맘때보다 10도 이상 높은 39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세계자연기금 연구원은 그동안 아마존 강돌고래가 수은 공해, 인간과의 충돌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돼왔는데, 이제는 기후변화로 인한 결과에 더욱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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