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지, 오염수 ‘2차 방류’ 일본에 “불량국가처럼 행동”

입력 2023.10.05 (14:51) 수정 2023.10.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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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오늘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의 2차 방류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가 ‘불량국가’라는 격한 표현을 써가며 일본을 비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영자신문인 글로벌타임스는 오늘 “일본은 이웃 국가나 자국민을 신경 쓰지 않고 불량국가처럼 행동하면서 핵폐기물을 방류하고 있다”는 관변 싱크탱크 ‘타이허 인스티튜트’의 언급을 실었습니다.

‘타이허 인스티튜트’의 탕엔 대표는 오염수 방류의 결과로 “일본 수산업은 심각하게 위축될 것이며, 파괴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가 이성적 대안을 모색하기 힘든 상황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수십 년간 계획된 핵 오염수 방류 기간에 다른 국가들이 뭘 할 수 있냐”는 글로벌타임스의 질문에 “모니터링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문제는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떠먹여 주는 모니터링은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중국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지 않았고, 주변국과 바다에 피해를 주는 행위라면서 날 선 비판을 계속해 왔습니다.

일본의 오염수 1차 방류가 시작된 지난 8월 24일에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제재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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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5 14:51:20
    • 수정2023-10-05 15:02:26
    국제
일본 도쿄전력이 오늘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의 2차 방류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가 ‘불량국가’라는 격한 표현을 써가며 일본을 비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영자신문인 글로벌타임스는 오늘 “일본은 이웃 국가나 자국민을 신경 쓰지 않고 불량국가처럼 행동하면서 핵폐기물을 방류하고 있다”는 관변 싱크탱크 ‘타이허 인스티튜트’의 언급을 실었습니다.

‘타이허 인스티튜트’의 탕엔 대표는 오염수 방류의 결과로 “일본 수산업은 심각하게 위축될 것이며, 파괴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가 이성적 대안을 모색하기 힘든 상황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수십 년간 계획된 핵 오염수 방류 기간에 다른 국가들이 뭘 할 수 있냐”는 글로벌타임스의 질문에 “모니터링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문제는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떠먹여 주는 모니터링은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중국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지 않았고, 주변국과 바다에 피해를 주는 행위라면서 날 선 비판을 계속해 왔습니다.

일본의 오염수 1차 방류가 시작된 지난 8월 24일에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제재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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