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호주, 영국 찰스 3세 새긴 새 동전 공개…여왕과 달리 왼쪽 얼굴

입력 2023.10.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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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조폐국이 헌법상 국가 원수인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얼굴이 담긴 새 동전을 공개했습니다.

5일(현지 시간) 호주 ABC 방송 등은 리 고든 왕립 호주 조폐국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새로운 1호주달러(한화 약 856원) 동전을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동전에는 왕관을 쓰지 않은 찰스 3세의 왼쪽 얼굴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는 왕관을 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오른쪽 얼굴이 새겨진 기존 동전과 다른 모습입니다.

새로운 1호주달러 동전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천 만개를 발행해 유통할 계획입니다.

1센트, 2달러 등 호주의 8가지 다른 동전들에는 뒷면에 캥거루나 오리너구리 등 호주의 상징들이 들어가 있고 앞면에는 모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호주 조폐국은 "초상은 영국 왕실의 승인을 받아 런던 조폐국에서 디자인한 것으로 모든 영연방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새로운 동전은 기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새겨진 동전과 함께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새 국왕 얼굴이 들어간 동전이 출시되지만, 호주 지폐에는 국왕 얼굴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호주 중앙은행(RBA)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이 새겨진 5호주달러 지폐에 찰스 3세의 초상이 아닌 원주민 문화와 관련된 도안을 넣기로 했습니다.

다만 새로운 지폐의 출시일과 이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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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5 16: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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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조폐국이 헌법상 국가 원수인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얼굴이 담긴 새 동전을 공개했습니다.

5일(현지 시간) 호주 ABC 방송 등은 리 고든 왕립 호주 조폐국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새로운 1호주달러(한화 약 856원) 동전을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동전에는 왕관을 쓰지 않은 찰스 3세의 왼쪽 얼굴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는 왕관을 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오른쪽 얼굴이 새겨진 기존 동전과 다른 모습입니다.

새로운 1호주달러 동전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천 만개를 발행해 유통할 계획입니다.

1센트, 2달러 등 호주의 8가지 다른 동전들에는 뒷면에 캥거루나 오리너구리 등 호주의 상징들이 들어가 있고 앞면에는 모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호주 조폐국은 "초상은 영국 왕실의 승인을 받아 런던 조폐국에서 디자인한 것으로 모든 영연방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새로운 동전은 기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새겨진 동전과 함께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새 국왕 얼굴이 들어간 동전이 출시되지만, 호주 지폐에는 국왕 얼굴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호주 중앙은행(RBA)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상이 새겨진 5호주달러 지폐에 찰스 3세의 초상이 아닌 원주민 문화와 관련된 도안을 넣기로 했습니다.

다만 새로운 지폐의 출시일과 이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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