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9월 가계부채 증가폭 감소 예상…관리에 ‘속도 조절’ 필요”
입력 2023.10.05 (17:33)
수정 2023.10.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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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계부채 증가세와 관련해 이복현 금융원장이 “9월 가계부채 증가폭은 전월 대비 1조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도 전월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5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진행한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가계부채 전망을 묻는 말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지난 8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 2천억 원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9월 증가폭은 5조 원 안팎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완화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 원장은 “가계대출 증가폭을 9월 수준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줄어들 것”이라며 “몇 년 후에는 GDP 대비 100%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통화당국의 긴축 기조와 금융당국의 각종 정책 대출이 상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통화당국과 금융당국 간 이견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높이는 노력에 대해서는 100% 찬성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복현 원장은 다만 가계부채 축소에 있어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가계부채 축소 폭이 너무 빠를 경우 취약차주의 생활비를 뺏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예상치 못한 고금리, 금리 상승 추세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숨 쉴 구멍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책금융은 폭발할 것 같은 데 물을 뿌리는 것”이라고 최근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원장은 오늘(5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진행한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가계부채 전망을 묻는 말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지난 8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 2천억 원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9월 증가폭은 5조 원 안팎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완화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 원장은 “가계대출 증가폭을 9월 수준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줄어들 것”이라며 “몇 년 후에는 GDP 대비 100%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통화당국의 긴축 기조와 금융당국의 각종 정책 대출이 상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통화당국과 금융당국 간 이견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높이는 노력에 대해서는 100% 찬성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복현 원장은 다만 가계부채 축소에 있어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가계부채 축소 폭이 너무 빠를 경우 취약차주의 생활비를 뺏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예상치 못한 고금리, 금리 상승 추세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숨 쉴 구멍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책금융은 폭발할 것 같은 데 물을 뿌리는 것”이라고 최근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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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05 17:33:11
- 수정2023-10-05 17:35:16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와 관련해 이복현 금융원장이 “9월 가계부채 증가폭은 전월 대비 1조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도 전월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5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진행한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가계부채 전망을 묻는 말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지난 8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 2천억 원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9월 증가폭은 5조 원 안팎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완화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 원장은 “가계대출 증가폭을 9월 수준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줄어들 것”이라며 “몇 년 후에는 GDP 대비 100%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통화당국의 긴축 기조와 금융당국의 각종 정책 대출이 상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통화당국과 금융당국 간 이견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높이는 노력에 대해서는 100% 찬성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복현 원장은 다만 가계부채 축소에 있어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가계부채 축소 폭이 너무 빠를 경우 취약차주의 생활비를 뺏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예상치 못한 고금리, 금리 상승 추세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숨 쉴 구멍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책금융은 폭발할 것 같은 데 물을 뿌리는 것”이라고 최근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원장은 오늘(5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진행한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가계부채 전망을 묻는 말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지난 8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 2천억 원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9월 증가폭은 5조 원 안팎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완화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 원장은 “가계대출 증가폭을 9월 수준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줄어들 것”이라며 “몇 년 후에는 GDP 대비 100%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통화당국의 긴축 기조와 금융당국의 각종 정책 대출이 상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통화당국과 금융당국 간 이견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높이는 노력에 대해서는 100% 찬성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복현 원장은 다만 가계부채 축소에 있어 속도 조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가계부채 축소 폭이 너무 빠를 경우 취약차주의 생활비를 뺏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예상치 못한 고금리, 금리 상승 추세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숨 쉴 구멍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책금융은 폭발할 것 같은 데 물을 뿌리는 것”이라고 최근의 가계부채 관리 방안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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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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