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3회 연속 결승진출…마지막 한걸음은 한일전

입력 2023.10.05 (21:08) 수정 2023.10.0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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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5년 전처럼, 이번에도 일본만 남았습니다.

세 차례 연속 금메달을 눈 앞에 두고 남자 축구 대표팀 황선홍 감독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항저우에서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의 해결사는 이번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는 정우영이었습니다.

전반 4분만에 벼락같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동료 엄원상과 함께 득점 시간을 확인하는 재치있는 세리머니도 선보였습니다.

복병 우즈베키스탄의 저력도 만만치 않아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긴장된 순간 다시 한번 해결사 정우영이 날아올랐습니다.

골문앞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7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의 거친 플레이에 고전했지만 2대 1 승리를 거두고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선수들은 다함께 모여 힘찬 함성으로 우승을 다짐했습니다.

["와와와와와와!!!!!"]

[정우영/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마지막 한 경기 잘 준비해서 모든 선수들이 함께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결승 상대는 라이벌 일본입니다.

홍콩과 준결승전에서 4골을 터트리며 승리해 5년 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 이어 또 한번 결승전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 같이 합심해서 마지막 한 발을 내딛도록 하겠습니다."]

우즈베크전에서 다친 엄원상 등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 회복이 모레(7일) 결승전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 걸음만 남았습니다.

숙명의 한일전. 선수들의 믿음과 자신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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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05 21:08:06
    • 수정2023-10-05 21: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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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5년 전처럼, 이번에도 일본만 남았습니다.

세 차례 연속 금메달을 눈 앞에 두고 남자 축구 대표팀 황선홍 감독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항저우에서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의 해결사는 이번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는 정우영이었습니다.

전반 4분만에 벼락같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동료 엄원상과 함께 득점 시간을 확인하는 재치있는 세리머니도 선보였습니다.

복병 우즈베키스탄의 저력도 만만치 않아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긴장된 순간 다시 한번 해결사 정우영이 날아올랐습니다.

골문앞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7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의 거친 플레이에 고전했지만 2대 1 승리를 거두고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선수들은 다함께 모여 힘찬 함성으로 우승을 다짐했습니다.

["와와와와와와!!!!!"]

[정우영/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마지막 한 경기 잘 준비해서 모든 선수들이 함께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결승 상대는 라이벌 일본입니다.

홍콩과 준결승전에서 4골을 터트리며 승리해 5년 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 이어 또 한번 결승전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 같이 합심해서 마지막 한 발을 내딛도록 하겠습니다."]

우즈베크전에서 다친 엄원상 등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 회복이 모레(7일) 결승전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제 마지막 한 걸음만 남았습니다.

숙명의 한일전. 선수들의 믿음과 자신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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