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부터 인삼까지…‘경북은 지금 축제 중’

입력 2023.10.05 (21:46) 수정 2023.10.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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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경북에선 가을축제가 한창인데요,

안동 탈춤부터 영주 풍기인삼, 봉화 자생식물까지 고유의 소재를 활용한 특색 있는 축제들을 김지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경남 사천의 가산오광대 탈놀음이 신명 나게 펼쳐집니다.

말뚝이와 양반의 실랑이, 하회별신굿탈놀이도 한창입니다.

올해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17개 '한국 탈춤'이 선보입니다.

[김현주·최하랑/안동시 정화동 : "해외 공연이 없었었는데요. 작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요. 올해는 다시 생겨가지고 보니까 볼 게 많더라고요."]

옛 안동역을 중심으로 한 도심 곳곳에서도 마당극과 차전놀이 공연, 탈춤 배우기 등이 진행됩니다.

[권기창/안동시장 : "과거에는 단절됐던 공간이었습니다만은 지금은 도심과 축제공원을 연결시켜주는 소통의 공간으로 변신시켰습니다."]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봉화 자생식물을 뜻하는 봉자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자생식물 40여 종이 축제의 주인공입니다.

영주 풍기인삼축제도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습니다.

영주 풍기읍은 일교차가 크고 토양 유기질이 풍부해, 인삼 재배 최적지로 유명합니다.

올해는 기존 전시·판매에서 벗어나 인삼 떡 메치기와 인삼 깎기 경연대회 등 시민 체험이 대폭 확대됩니다.

[이창구/영주 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장 : "(영주엔) 상당히 관광지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에 오면, 인삼 축제에 오시면은 다양하게 특산물도 구입하고 다양하게 관광도 즐길 수 있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긴 추석 연휴 끝, 인접한 시군에서 열리는 축제들이 가을 나들이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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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춤부터 인삼까지…‘경북은 지금 축제 중’
    • 입력 2023-10-05 21:46:55
    • 수정2023-10-05 22:02:32
    뉴스9(대구)
[앵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경북에선 가을축제가 한창인데요,

안동 탈춤부터 영주 풍기인삼, 봉화 자생식물까지 고유의 소재를 활용한 특색 있는 축제들을 김지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경남 사천의 가산오광대 탈놀음이 신명 나게 펼쳐집니다.

말뚝이와 양반의 실랑이, 하회별신굿탈놀이도 한창입니다.

올해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17개 '한국 탈춤'이 선보입니다.

[김현주·최하랑/안동시 정화동 : "해외 공연이 없었었는데요. 작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요. 올해는 다시 생겨가지고 보니까 볼 게 많더라고요."]

옛 안동역을 중심으로 한 도심 곳곳에서도 마당극과 차전놀이 공연, 탈춤 배우기 등이 진행됩니다.

[권기창/안동시장 : "과거에는 단절됐던 공간이었습니다만은 지금은 도심과 축제공원을 연결시켜주는 소통의 공간으로 변신시켰습니다."]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봉화 자생식물을 뜻하는 봉자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자생식물 40여 종이 축제의 주인공입니다.

영주 풍기인삼축제도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습니다.

영주 풍기읍은 일교차가 크고 토양 유기질이 풍부해, 인삼 재배 최적지로 유명합니다.

올해는 기존 전시·판매에서 벗어나 인삼 떡 메치기와 인삼 깎기 경연대회 등 시민 체험이 대폭 확대됩니다.

[이창구/영주 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장 : "(영주엔) 상당히 관광지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에 오면, 인삼 축제에 오시면은 다양하게 특산물도 구입하고 다양하게 관광도 즐길 수 있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긴 추석 연휴 끝, 인접한 시군에서 열리는 축제들이 가을 나들이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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