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곳곳 풍년 가을걷이 한창

[앵커]

본격적인 수확의 계절로 접어들면서 중국 곳곳에서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리포트]

중국 동북 지역 주요 쌀 생산지인 지린성 통화시.

이곳에서 생산된 쌀은 알이 굵고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데요.

한 집이 밥을 지으면 그 향이 마을 백 가구에 퍼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비옥한 땅에 오리를 이용한 유기농업까지 도입해 농가 소득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올해 통화시 시쟝진의 벼 생산량은 7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500톤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 목화 재배 면적의 80%를 차지하는 신장 지역, 특히 마나스 현은 토양이 비옥하고 물과 햇빛 기온 등 모든 자연 조건이 목화 재배에 적합합니다.

마나스 현은 올해 4만 9천 헥타르의 면적에 목화를 재배했는데요.

[판샤오친/마나스현 목화 협동조합 책임자 : "목화 재배 전과정의 기계화를 실현했습니다. 목화의 품질이 좋아졌고 생산량도 늘어 소득이 증대됐습니다."]

이를 통해 신장에서는 올해 500만 톤이 넘는 목화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