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서 유세 참석…“압도적 당선시켜 국민 무서움 증명해달라”

입력 2023.10.09 (18:59) 수정 2023.10.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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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후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받다 오늘(9일) 퇴원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참석해 “진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서 국민의 무서움을, 이 나라의 주인이 진정 국민임을 여러분께서 확실히 증명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퇴원한 뒤 곧바로 서울 강서구의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합동 유세 현장에 참석해 “저는 역사의 진보를 믿는다. 그리고 국민의 위대함을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진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은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무대 위에 오른 이 대표는 진 후보를 끌어안고,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이 대표는 “보복과 갈등으로 점철된 사회가 서로 존중하고 대화하고 인정하고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이 사적 이익이 아니라 오로지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쓰이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될 일 아니겠나”라며 “그 첫 출발이 바로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을 인정하지 않고 주권자로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지배대상으로 여기고 업신여기면 어떤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여러분께서 직접 행동으로 증명해주실 걸로 확신한다”며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부족하고 억울한 게 있더라도 잠시 제쳐두고 저 거대한 장벽을 함께 손 잡고 넘어가자”고 했습니다.

이어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내 아들 딸들도 최소한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는 사회, 오늘보다 내일은 더 나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우리가 만들어야하지 않겠나”라며 “깨어있는 국민들의 행동만이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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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0-09 19:00:45
    정치
단식 후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받다 오늘(9일) 퇴원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참석해 “진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서 국민의 무서움을, 이 나라의 주인이 진정 국민임을 여러분께서 확실히 증명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퇴원한 뒤 곧바로 서울 강서구의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합동 유세 현장에 참석해 “저는 역사의 진보를 믿는다. 그리고 국민의 위대함을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가 진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은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무대 위에 오른 이 대표는 진 후보를 끌어안고,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이 대표는 “보복과 갈등으로 점철된 사회가 서로 존중하고 대화하고 인정하고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이 사적 이익이 아니라 오로지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쓰이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될 일 아니겠나”라며 “그 첫 출발이 바로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을 인정하지 않고 주권자로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지배대상으로 여기고 업신여기면 어떤 일이 벌어진다는 것을 여러분께서 직접 행동으로 증명해주실 걸로 확신한다”며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부족하고 억울한 게 있더라도 잠시 제쳐두고 저 거대한 장벽을 함께 손 잡고 넘어가자”고 했습니다.

이어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내 아들 딸들도 최소한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는 사회, 오늘보다 내일은 더 나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우리가 만들어야하지 않겠나”라며 “깨어있는 국민들의 행동만이 국가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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