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역 전국체전에서 만나요

[앵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광주·전남의 선수들 많은 감동을 안겨줬죠.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한 광주전남의 선수들을 나흘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전국체전을 빛낼 주목해야할 항저우의 별들을 백미선 기자가 정리해습니다.

[리포트]

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광주여대 소속 안산.

여자 단체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거머쥐며 양궁 여제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안산은 이번 전국체전에 대학부로 출전해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활시위를 당깁니다.

개인전 금메달로 아시안게임 신예로 떠오른 임시현과 리턴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근대 5종 남자 개인과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차지한 전웅태.

전국체전에서 광주시청 소속으로 출전해 아시아 최강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빛나는 광주 서구청 소속 강영미는 일반부 에페 단체전에서 만나볼 수 있고,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을 따낸 최세빈은 전남도청 소속으로 사브르 단체와 개인전에 출전합니다.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광주시체육회 소속 이재경과 박하름은 다이빙과 플랫폼싱크로다이빙 남녀 종목에 출전합니다.

아시안게임 금빛 감동의 주역이자 한국 수영의 간판인 황선우와 명승부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고 아름다운 미소로 감동을 선사한 우상혁도 전국체전에서 2024파리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3만명에 가까운 선수단 참여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3일 개막해 목포종합경기장 등 도내 70개 경기장에서 일주일간 치러집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