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여야 지도부 총출동

입력 2023.10.10 (12:13) 수정 2023.10.10 (1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내일로 다가온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연휴 마지막 날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

박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식 후유증으로 입원한 뒤 21일 만에 퇴원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퇴원 직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집중 유세 현장을 처음으로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기호 1번 진교훈 후보를 끌어안고, 손을 맞잡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서 국민의 무서움을 이 나라의 주인이 진정 국민임을…"]

"국민을 존중하지 않고, 지배 대상으로 업신여기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행동으로 보여달라"며 정권 심판론도 띄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와 의원들이 총집결했던 국민의힘, 연휴 마지막 날도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내세우며 기호 2번 김태우 후보의 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구청장은) 우리 주민들 심부름 할 사람을 뽑아야 하는 겁니다. 힘 있는 여당 후보 대통령과 핫라인이 개통돼 있고 집권 여당이 팍팍 밀어줘서…"]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에는 "강서를 낙후시킨 과거 민주당 구청장과 국회의원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응수했습니다.

기호 3번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본인들의 정쟁을 위해 싸우는 거대 정당을 심판해달라", 기호 4번 진보당 권혜인 후보는 "말뿐만이 아니라 주민 속에서 동고동락하는 유일한 정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했습니다.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22.64%,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 강서구민들은 내일 새벽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D-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여야 지도부 총출동
    • 입력 2023-10-10 12:13:52
    • 수정2023-10-10 12:19:11
    뉴스 12
[앵커]

내일로 다가온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연휴 마지막 날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

박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식 후유증으로 입원한 뒤 21일 만에 퇴원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퇴원 직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집중 유세 현장을 처음으로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기호 1번 진교훈 후보를 끌어안고, 손을 맞잡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서 국민의 무서움을 이 나라의 주인이 진정 국민임을…"]

"국민을 존중하지 않고, 지배 대상으로 업신여기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행동으로 보여달라"며 정권 심판론도 띄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와 의원들이 총집결했던 국민의힘, 연휴 마지막 날도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힘 있는 여당 후보론'을 내세우며 기호 2번 김태우 후보의 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구청장은) 우리 주민들 심부름 할 사람을 뽑아야 하는 겁니다. 힘 있는 여당 후보 대통령과 핫라인이 개통돼 있고 집권 여당이 팍팍 밀어줘서…"]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에는 "강서를 낙후시킨 과거 민주당 구청장과 국회의원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응수했습니다.

기호 3번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본인들의 정쟁을 위해 싸우는 거대 정당을 심판해달라", 기호 4번 진보당 권혜인 후보는 "말뿐만이 아니라 주민 속에서 동고동락하는 유일한 정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했습니다.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22.64%,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 강서구민들은 내일 새벽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