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일본 오염수 방류 전후, 수산물 소비량 큰 차이 없어”
입력 2023.10.11 (11:11)
수정 2023.10.11 (11: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한 뒤 국내 수산물 소비 동향에 큰 변동은 없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혔습니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어제 (1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방류 이전 4주와 이후 4주의 수산물 소비 동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직접적으로 소비가 줄었다는 신호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형마트 3사 매출액은 오히려 수산물 소비량이 늘었고,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역시 소매점은 40%, 매점은 50% 매출 증가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외식업은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 동향은 계절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오염수 불안감 탓이라고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가 일본 측에 오염수 처리 과정 개선을 권고한 부분에 대해서는 “외교부 등과 함께 일본 측과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일본에 다핵종 제거설비(알프스·ALPS) 필터 교체 주기를 단축하고 주민 피해 영향을 조사하는 등 권고사항 4가지를 전달했습니다.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7,788t을 1차 방류했습니다. 이어 지난 5일 2차 방류를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약 7,800t을 추가로 방류합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 말까지 오염수 3만 1,200t을 네 차례로 나눠 바다에 방류할 계획입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에는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오염수 133만 8천여t이 보관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어제 (1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방류 이전 4주와 이후 4주의 수산물 소비 동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직접적으로 소비가 줄었다는 신호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형마트 3사 매출액은 오히려 수산물 소비량이 늘었고,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역시 소매점은 40%, 매점은 50% 매출 증가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외식업은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 동향은 계절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오염수 불안감 탓이라고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가 일본 측에 오염수 처리 과정 개선을 권고한 부분에 대해서는 “외교부 등과 함께 일본 측과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일본에 다핵종 제거설비(알프스·ALPS) 필터 교체 주기를 단축하고 주민 피해 영향을 조사하는 등 권고사항 4가지를 전달했습니다.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7,788t을 1차 방류했습니다. 이어 지난 5일 2차 방류를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약 7,800t을 추가로 방류합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 말까지 오염수 3만 1,200t을 네 차례로 나눠 바다에 방류할 계획입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에는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오염수 133만 8천여t이 보관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수부 “일본 오염수 방류 전후, 수산물 소비량 큰 차이 없어”
-
- 입력 2023-10-11 11:11:33
- 수정2023-10-11 11:11:54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한 뒤 국내 수산물 소비 동향에 큰 변동은 없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혔습니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어제 (1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방류 이전 4주와 이후 4주의 수산물 소비 동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직접적으로 소비가 줄었다는 신호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형마트 3사 매출액은 오히려 수산물 소비량이 늘었고,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역시 소매점은 40%, 매점은 50% 매출 증가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외식업은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 동향은 계절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오염수 불안감 탓이라고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가 일본 측에 오염수 처리 과정 개선을 권고한 부분에 대해서는 “외교부 등과 함께 일본 측과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일본에 다핵종 제거설비(알프스·ALPS) 필터 교체 주기를 단축하고 주민 피해 영향을 조사하는 등 권고사항 4가지를 전달했습니다.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7,788t을 1차 방류했습니다. 이어 지난 5일 2차 방류를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약 7,800t을 추가로 방류합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 말까지 오염수 3만 1,200t을 네 차례로 나눠 바다에 방류할 계획입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에는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오염수 133만 8천여t이 보관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어제 (1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방류 이전 4주와 이후 4주의 수산물 소비 동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직접적으로 소비가 줄었다는 신호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형마트 3사 매출액은 오히려 수산물 소비량이 늘었고,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역시 소매점은 40%, 매점은 50% 매출 증가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외식업은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 동향은 계절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오염수 불안감 탓이라고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가 일본 측에 오염수 처리 과정 개선을 권고한 부분에 대해서는 “외교부 등과 함께 일본 측과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일본에 다핵종 제거설비(알프스·ALPS) 필터 교체 주기를 단축하고 주민 피해 영향을 조사하는 등 권고사항 4가지를 전달했습니다.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7,788t을 1차 방류했습니다. 이어 지난 5일 2차 방류를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약 7,800t을 추가로 방류합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 말까지 오염수 3만 1,200t을 네 차례로 나눠 바다에 방류할 계획입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에는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오염수 133만 8천여t이 보관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황경주 기자 race@kbs.co.kr
황경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