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 허위보도 의혹’ 민주당 보좌관·기자 압수수색

입력 2023.10.11 (19:42) 수정 2023.10.11 (19: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대선 직전 특정 언론의 허위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민주당 김병욱 의원 보좌관의 사무실과 인터넷 언론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언론사에서 지난 대선 직전 허위 내용을 담은 보도를 했고, 이 과정에 민주당 보좌관이 관여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스타파와 JTBC의 이른바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 허위 보도 정황을 포착해 또다른 언론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 수사팀은 오늘 오전 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보좌관 최 모 씨의 국회 사무실과 인터넷 언론사 '리포액트' 사무실, 운영자 허 모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대선 기간, '리포액트'가 허위보도를 통해 대선에 개입하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문제 삼은 건 최재경 전 대검 중수부장과 부산저축은행 관계자와의 대화 녹취록이 담긴 보도입니다.

최 전 부장이 "'조우형은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의 심부름꾼이었다'고 윤석열이 말했다"며, 윤석열 당시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수사 때 조우형 씨의 역할과 존재를 자세히 알고 있었던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는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대선 일주일여 전인 지난해 3월 1일에 보도됐습니다.

검찰은 해당 보도가 나가는 과정에 최 보좌관이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운영자 허 씨와 최 보좌관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선 전 허위보도 의혹’ 민주당 보좌관·기자 압수수색
    • 입력 2023-10-11 19:42:29
    • 수정2023-10-11 19:44:34
    뉴스7(대구)
[앵커]

지난 대선 직전 특정 언론의 허위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민주당 김병욱 의원 보좌관의 사무실과 인터넷 언론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언론사에서 지난 대선 직전 허위 내용을 담은 보도를 했고, 이 과정에 민주당 보좌관이 관여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스타파와 JTBC의 이른바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 허위 보도 정황을 포착해 또다른 언론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 수사팀은 오늘 오전 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보좌관 최 모 씨의 국회 사무실과 인터넷 언론사 '리포액트' 사무실, 운영자 허 모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대선 기간, '리포액트'가 허위보도를 통해 대선에 개입하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문제 삼은 건 최재경 전 대검 중수부장과 부산저축은행 관계자와의 대화 녹취록이 담긴 보도입니다.

최 전 부장이 "'조우형은 부산저축은행 부회장의 심부름꾼이었다'고 윤석열이 말했다"며, 윤석열 당시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수사 때 조우형 씨의 역할과 존재를 자세히 알고 있었던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는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대선 일주일여 전인 지난해 3월 1일에 보도됐습니다.

검찰은 해당 보도가 나가는 과정에 최 보좌관이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운영자 허 씨와 최 보좌관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