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정 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정치 복원에 최선 다할 것”

입력 2023.10.12 (00:33) 수정 2023.10.1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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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자당 진교훈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된 가운데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국정 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어젯밤(11일) 11시 50분쯤 자신의 SNS에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의 각성과 민생 회복을 명하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라며 이 같은 소감을 내놨습니다.

이어 "한때 집권당이던 저희 민주당의 안일했음과 더 치열하지 못했음과 여전히 부족함을 다시 한번 성찰하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민생, 경제, 안전, 평화, 민주주의 회복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재삼 다짐한다"고 적었습니다.

또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가겠다"며 "오로지 국리민복만을 위해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가 복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국민께서 기대 속에 내일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겠다"며 "두려운 마음으로, 위대한 국민과 강서구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 또한 어젯밤 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서면 논평을 내고 "보궐선거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이며, 민생파탄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19년 강서 사람 '진짜 일꾼' 진교훈 후보를 선택해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무능과 실정에서 벗어나 무너지는 민생과 경제를 지키고,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다하라는 국민의 절박한 경고를 가슴 깊이 새기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궐선거의 원인 제공자를 사면하고 공천하며 사법부와 국민을 무시한 오만함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야당을 탄압하고 언론을 통제하려는 시도도 이제 멈추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나 국민의힘이 오늘 국민께서 때리신 회초리를 평가절하하거나 부정하려 든다면 더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의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오만과 독선, 불통의 국정운영을 버리고 국정 기조 대전환, 인적 쇄신을 통해 국정 쇄신에 나서기 바란다"며 "추락하는 민생과 경제에도 조금의 반성도 없이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에 브레이크를 걸어주신 국민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진교훈 후보는 앞으로 강서구청장으로서 책임 있게 강서구민의 삶을 지키고 강서구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더욱 겸손하고 치열한 자세로 민생을 챙기고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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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0-12 00: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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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자당 진교훈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된 가운데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국정 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어젯밤(11일) 11시 50분쯤 자신의 SNS에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정치의 각성과 민생 회복을 명하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라며 이 같은 소감을 내놨습니다.

이어 "한때 집권당이던 저희 민주당의 안일했음과 더 치열하지 못했음과 여전히 부족함을 다시 한번 성찰하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민생, 경제, 안전, 평화, 민주주의 회복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재삼 다짐한다"고 적었습니다.

또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가겠다"며 "오로지 국리민복만을 위해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가 복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국민께서 기대 속에 내일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겠다"며 "두려운 마음으로, 위대한 국민과 강서구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 또한 어젯밤 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서면 논평을 내고 "보궐선거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이며, 민생파탄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19년 강서 사람 '진짜 일꾼' 진교훈 후보를 선택해주신 강서구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무능과 실정에서 벗어나 무너지는 민생과 경제를 지키고,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다하라는 국민의 절박한 경고를 가슴 깊이 새기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궐선거의 원인 제공자를 사면하고 공천하며 사법부와 국민을 무시한 오만함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야당을 탄압하고 언론을 통제하려는 시도도 이제 멈추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나 국민의힘이 오늘 국민께서 때리신 회초리를 평가절하하거나 부정하려 든다면 더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의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오만과 독선, 불통의 국정운영을 버리고 국정 기조 대전환, 인적 쇄신을 통해 국정 쇄신에 나서기 바란다"며 "추락하는 민생과 경제에도 조금의 반성도 없이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에 브레이크를 걸어주신 국민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진교훈 후보는 앞으로 강서구청장으로서 책임 있게 강서구민의 삶을 지키고 강서구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더욱 겸손하고 치열한 자세로 민생을 챙기고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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