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결혼·출산은 사치”…빌라왕 사망 1년 지난 지금 피해자들은?

입력 2023.10.12 (18:29) 수정 2023.10.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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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최대 규모의 전세 사기를 벌인 이른바 '빌라왕' 사건 기억하시죠.

주범인 김 씨가 사망한 지 꼭 1년이 지났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1년 전 그 자리에 멈춰 있다고 합니다.

한 30대 피해자는 보증금 1억 6천만 원을 날릴 처지입니다.

주거용으로 사용해선 안 되는 근린생활시설에 원룸 탈을 씌운 불법 건축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전세대출금에 학자금 대출까지 남은 건 빚더미.

결혼과 출산은 사치가 됐다고 합니다.

숨진 김 씨가 사들인 주택은 천5백여 채.

확인된 피해자만 천244명, 피해 금액은 2천3백억 원에 달하는데요.

그 사이 정부 대책이 다섯 차례 발표되고 전세 사기 피해지원 특별법까지 제정됐지만, 피해자들은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수원에서도 피해 신고만 3백 건에 달하는 전세 사기 의혹이 터져 나왔죠.

세입자는 이번에도 2~30대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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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2 18:29:17
    • 수정2023-10-12 18: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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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최대 규모의 전세 사기를 벌인 이른바 '빌라왕' 사건 기억하시죠.

주범인 김 씨가 사망한 지 꼭 1년이 지났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1년 전 그 자리에 멈춰 있다고 합니다.

한 30대 피해자는 보증금 1억 6천만 원을 날릴 처지입니다.

주거용으로 사용해선 안 되는 근린생활시설에 원룸 탈을 씌운 불법 건축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전세대출금에 학자금 대출까지 남은 건 빚더미.

결혼과 출산은 사치가 됐다고 합니다.

숨진 김 씨가 사들인 주택은 천5백여 채.

확인된 피해자만 천244명, 피해 금액은 2천3백억 원에 달하는데요.

그 사이 정부 대책이 다섯 차례 발표되고 전세 사기 피해지원 특별법까지 제정됐지만, 피해자들은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수원에서도 피해 신고만 3백 건에 달하는 전세 사기 의혹이 터져 나왔죠.

세입자는 이번에도 2~30대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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