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자녀 채용비리’ 선관위 사무총장·차장 압수수색
입력 2023.10.12 (19:33)
수정 2023.10.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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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전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의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난달 말 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지 3주만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오늘 박찬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의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엔 충북·전남 선관위 등도 포함됐습니다.
박 전 총장과 송 전 차장은 자녀의 채용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의 자녀는 각각 2022년, 2018년 선관위 채용 시험에 응시해 최종 합격했는데, '아빠 찬스'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선관위는 앞서 지난 5월 자체 특별감사를 통해, 부당한 영향력이 행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박 전 사무총장은 자녀의 경력직 채용 당시 최종 결재를 했고, 송 전 사무차장은 인사 담당 직원에게 전화해 자녀를 소개하고 추천했다는 게 선관위 조사 결과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국회에 출석해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특별감사 이후 "결과와 상관없이 현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동반 사퇴했습니다.
이후 권익위는 선관위의 경력채용 7년 치를 전수조사해 310여 건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중앙선관위와 서울·대전 선관위 등 5곳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관계자 소환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김유진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전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의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난달 말 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지 3주만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오늘 박찬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의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엔 충북·전남 선관위 등도 포함됐습니다.
박 전 총장과 송 전 차장은 자녀의 채용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의 자녀는 각각 2022년, 2018년 선관위 채용 시험에 응시해 최종 합격했는데, '아빠 찬스'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선관위는 앞서 지난 5월 자체 특별감사를 통해, 부당한 영향력이 행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박 전 사무총장은 자녀의 경력직 채용 당시 최종 결재를 했고, 송 전 사무차장은 인사 담당 직원에게 전화해 자녀를 소개하고 추천했다는 게 선관위 조사 결과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국회에 출석해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특별감사 이후 "결과와 상관없이 현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동반 사퇴했습니다.
이후 권익위는 선관위의 경력채용 7년 치를 전수조사해 310여 건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중앙선관위와 서울·대전 선관위 등 5곳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관계자 소환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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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자녀 채용비리’ 선관위 사무총장·차장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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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0-12 19:37:41
[앵커]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전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의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난달 말 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지 3주만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오늘 박찬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의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엔 충북·전남 선관위 등도 포함됐습니다.
박 전 총장과 송 전 차장은 자녀의 채용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의 자녀는 각각 2022년, 2018년 선관위 채용 시험에 응시해 최종 합격했는데, '아빠 찬스'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선관위는 앞서 지난 5월 자체 특별감사를 통해, 부당한 영향력이 행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박 전 사무총장은 자녀의 경력직 채용 당시 최종 결재를 했고, 송 전 사무차장은 인사 담당 직원에게 전화해 자녀를 소개하고 추천했다는 게 선관위 조사 결과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국회에 출석해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특별감사 이후 "결과와 상관없이 현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동반 사퇴했습니다.
이후 권익위는 선관위의 경력채용 7년 치를 전수조사해 310여 건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중앙선관위와 서울·대전 선관위 등 5곳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관계자 소환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영상편집:김유진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전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의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난달 말 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지 3주만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오늘 박찬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의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엔 충북·전남 선관위 등도 포함됐습니다.
박 전 총장과 송 전 차장은 자녀의 채용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의 자녀는 각각 2022년, 2018년 선관위 채용 시험에 응시해 최종 합격했는데, '아빠 찬스'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선관위는 앞서 지난 5월 자체 특별감사를 통해, 부당한 영향력이 행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박 전 사무총장은 자녀의 경력직 채용 당시 최종 결재를 했고, 송 전 사무차장은 인사 담당 직원에게 전화해 자녀를 소개하고 추천했다는 게 선관위 조사 결과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국회에 출석해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특별감사 이후 "결과와 상관없이 현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동반 사퇴했습니다.
이후 권익위는 선관위의 경력채용 7년 치를 전수조사해 310여 건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중앙선관위와 서울·대전 선관위 등 5곳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관계자 소환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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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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