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가스정압소 주민설명회 또 무산

대구 서구 중리동 가스정압소 증축을 위한 주민 설명회가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어제 상중이동 주민센터에서, 서구 정압관리소 증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었지만 주민 60여 명이 증축 반대와 배관 매설에 반대하며 전원 퇴장해 설명회가 무산됐습니다.

앞서 지난 8월 열린 주민설명회도 주민 반발로 인해 30분 만에 파행됐습니다.

가스공사 측은 가스관리소 증축 신청을 취하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정압소와 성서 열병합발전소를 잇는 가스관 매설 사업은 기존대로 진행할 방침이어서 갈등의 소지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