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녹색연합 “충전기·충전선 절반가량 방치…전자 폐기물 급증”

입력 2023.10.16 (12:29) 수정 2023.10.18 (09: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집에 있는 충전기나 충전선 모두 다 잘 사용하고 계시나요?

환경단체 조사에 따르면 절반 정도는 사용을 하지 않거나, 고장 난 채 그대로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환경단체 녹색연합이 106가구 285명을 대상으로 전기·전자제품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구당 충전기·충전선 개수는 약 12개에 달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마다 충전 타입이 제각각이기 때문인데요.

그러면서도 실제 사용은 54%에 불과했고, 36%는 작동은 되지만 사용을 하지 않았고 10%는 고장이거나 파손된 채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녹색연합은 2021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버려지는 전자폐기물은 총 5천 740만 톤에 달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렇게 제대로 폐기되지 못한 전기·전자제품은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 문제를 유발하고, 각종 화학 물질이 들어있어 안전하게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스마트폰 등에는 구리나 금 등 희귀 금속이 들어 있어 재활용 가치도 높아 소비자가 쉽게 반납·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처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후는 말한다] 녹색연합 “충전기·충전선 절반가량 방치…전자 폐기물 급증”
    • 입력 2023-10-16 12:29:23
    • 수정2023-10-18 09:20:05
    뉴스 12
혹시 집에 있는 충전기나 충전선 모두 다 잘 사용하고 계시나요?

환경단체 조사에 따르면 절반 정도는 사용을 하지 않거나, 고장 난 채 그대로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환경단체 녹색연합이 106가구 285명을 대상으로 전기·전자제품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구당 충전기·충전선 개수는 약 12개에 달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마다 충전 타입이 제각각이기 때문인데요.

그러면서도 실제 사용은 54%에 불과했고, 36%는 작동은 되지만 사용을 하지 않았고 10%는 고장이거나 파손된 채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녹색연합은 2021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버려지는 전자폐기물은 총 5천 740만 톤에 달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렇게 제대로 폐기되지 못한 전기·전자제품은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 문제를 유발하고, 각종 화학 물질이 들어있어 안전하게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스마트폰 등에는 구리나 금 등 희귀 금속이 들어 있어 재활용 가치도 높아 소비자가 쉽게 반납·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처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