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강, 가뭄으로 수위 120여년 만에 최저
입력 2023.10.17 (03:55)
수정 2023.10.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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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우림' 아마존이 혹독한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항에서 운영하는 네그루강 수위 정보 온라인 시스템을 보면 이날 네그루강 수위는 13.59m로 기록됐습니다.
네그루강은 약 1천700㎞ 길이로, 아마존강을 형성하는 모든 물줄기 중 가장 깁니다.
이 수치는 1902년부터 마나우스 항에서 정식으로 네그루강 수위를 기록한 이후 122년동안 가장 낮은 것입니다.
현지 기상당국은 아직 건기가 진행 중임을 고려할 때 수위는 앞으로 몇 주간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브라질 당국은 적도 인근 태평양의 온난화 현상으로 설명되는 '엘니뇨' 현상과 북대서양 온난화 영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G1은 브라질 당국을 인용, 가뭄이 이달 하순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따뜻하고 영양염류가 부족해진 강물 영향으로 강돌고래를 비롯한 각종 어류가 폐사하는 등 생태계 훼손은 이미 진행 중입니다.
폴랴지상파울루 등 현지 일간지는 이날 현재까지 직·간접적으로 가뭄 피해를 본 주민 숫자가 4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현지시간 16일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항에서 운영하는 네그루강 수위 정보 온라인 시스템을 보면 이날 네그루강 수위는 13.59m로 기록됐습니다.
네그루강은 약 1천700㎞ 길이로, 아마존강을 형성하는 모든 물줄기 중 가장 깁니다.
이 수치는 1902년부터 마나우스 항에서 정식으로 네그루강 수위를 기록한 이후 122년동안 가장 낮은 것입니다.
현지 기상당국은 아직 건기가 진행 중임을 고려할 때 수위는 앞으로 몇 주간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브라질 당국은 적도 인근 태평양의 온난화 현상으로 설명되는 '엘니뇨' 현상과 북대서양 온난화 영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G1은 브라질 당국을 인용, 가뭄이 이달 하순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따뜻하고 영양염류가 부족해진 강물 영향으로 강돌고래를 비롯한 각종 어류가 폐사하는 등 생태계 훼손은 이미 진행 중입니다.
폴랴지상파울루 등 현지 일간지는 이날 현재까지 직·간접적으로 가뭄 피해를 본 주민 숫자가 4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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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강, 가뭄으로 수위 120여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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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17 03:55:46
- 수정2023-10-18 09: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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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우림' 아마존이 혹독한 가뭄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항에서 운영하는 네그루강 수위 정보 온라인 시스템을 보면 이날 네그루강 수위는 13.59m로 기록됐습니다.
네그루강은 약 1천700㎞ 길이로, 아마존강을 형성하는 모든 물줄기 중 가장 깁니다.
이 수치는 1902년부터 마나우스 항에서 정식으로 네그루강 수위를 기록한 이후 122년동안 가장 낮은 것입니다.
현지 기상당국은 아직 건기가 진행 중임을 고려할 때 수위는 앞으로 몇 주간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브라질 당국은 적도 인근 태평양의 온난화 현상으로 설명되는 '엘니뇨' 현상과 북대서양 온난화 영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G1은 브라질 당국을 인용, 가뭄이 이달 하순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따뜻하고 영양염류가 부족해진 강물 영향으로 강돌고래를 비롯한 각종 어류가 폐사하는 등 생태계 훼손은 이미 진행 중입니다.
폴랴지상파울루 등 현지 일간지는 이날 현재까지 직·간접적으로 가뭄 피해를 본 주민 숫자가 4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현지시간 16일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 항에서 운영하는 네그루강 수위 정보 온라인 시스템을 보면 이날 네그루강 수위는 13.59m로 기록됐습니다.
네그루강은 약 1천700㎞ 길이로, 아마존강을 형성하는 모든 물줄기 중 가장 깁니다.
이 수치는 1902년부터 마나우스 항에서 정식으로 네그루강 수위를 기록한 이후 122년동안 가장 낮은 것입니다.
현지 기상당국은 아직 건기가 진행 중임을 고려할 때 수위는 앞으로 몇 주간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브라질 당국은 적도 인근 태평양의 온난화 현상으로 설명되는 '엘니뇨' 현상과 북대서양 온난화 영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G1은 브라질 당국을 인용, 가뭄이 이달 하순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따뜻하고 영양염류가 부족해진 강물 영향으로 강돌고래를 비롯한 각종 어류가 폐사하는 등 생태계 훼손은 이미 진행 중입니다.
폴랴지상파울루 등 현지 일간지는 이날 현재까지 직·간접적으로 가뭄 피해를 본 주민 숫자가 4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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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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