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로 올해 상반기 주점·음식점 취업자 13만 명 ↑

입력 2023.10.17 (12:02) 수정 2023.10.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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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인 올해 상반기 대면 서비스 경제활동이 증가하면서 주점과 음식점 취업자가 13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구체적인 직업으로 보면 조리사가 8만 명 넘게 늘어난 반면, 제조 관련 단순종사자는 5만여 명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7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4월)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는 2,843만 2,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5만 4,000명 늘었습니다.

산업별 소분류별 취업자 규모를 보면, 음식점업 종사자가 163만 1,000명으로 총 취업자의 5.7%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이 143만 6,000명(5%), 작물재배업 137만 3,000명(4.8%) 순이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 증감을 보면, 주점 및 알코올 음료점업(48만 7,000명)이 6만 7,000명, 음식점업(163만 1,000명)이 6만 4,000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입법 및 일반 정부 행정(76만 4,000명)은 2만 7,000명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고, 이어 보험업(26만 6,000명)이 2만 6,000명, 기타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27만 2,000명)이 2만 2,000명 줄었습니다.

산업 중분류별로 따졌을 때도, 음식점 및 주점업이 211만 8,000명(7.4%)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업이 201만 6,000명(7.1%), 교육서비스업 190만 7,000명(6.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을 보면, 음식점 및 주점업에서 13만 명,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9만 1,000명이 늘어난 반면, 소매업(자동차 제외)에서 3만 8,000명, 사업지원서비스업에서 3만 7,000명 순으로 감소했습니다.

직업별 소분류별 취업자는 경영 관련 사무원 240만 8,000명(8.5%), 매장판매종사자 162만 5,000명(5.7%), 작물 재배종사자 131만 3,000명(4.6%) 순으로 많았습니다.

증감 폭으로 살펴보면 조리사에서 8만 3,000명, 행정사무원에서 6만 8,000명 순으로 증가했고, 제조 관련 단순종사자에서 5만 8,000명, 비서 및 사무보조원에서 5만 7,000명이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가 풀리고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음식점이나 주점 취업자가 높게 나타났고, 증가 폭도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임금소득별 임금근로자 구성을 보면, 월 200~300만 원 미만이 33.7%고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400만 원 이상은 24.0%, 300~400만 원 미만은 21.3%, 100~200만 원 미만은 11.9%, 100만 원 미만은 9.1% 순이었습니다.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21%가 200만 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난 셈입니다.

증감을 따져보면, 400만 원 이상과 300~400만 원 미만은 각각 3.9%포인트, 1.8%포인트 상승했지만, 100~200만 원 미만, 200~300만 원 미만, 100만 원 미만은 각각 4.0%포인트, 1.4%포인트,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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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 상반기 주점·음식점 취업자 13만 명 ↑
    • 입력 2023-10-17 12:02:51
    • 수정2023-10-17 12:07:01
    경제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인 올해 상반기 대면 서비스 경제활동이 증가하면서 주점과 음식점 취업자가 13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구체적인 직업으로 보면 조리사가 8만 명 넘게 늘어난 반면, 제조 관련 단순종사자는 5만여 명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7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4월)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는 2,843만 2,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5만 4,000명 늘었습니다.

산업별 소분류별 취업자 규모를 보면, 음식점업 종사자가 163만 1,000명으로 총 취업자의 5.7%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이 143만 6,000명(5%), 작물재배업 137만 3,000명(4.8%) 순이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취업자 증감을 보면, 주점 및 알코올 음료점업(48만 7,000명)이 6만 7,000명, 음식점업(163만 1,000명)이 6만 4,000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입법 및 일반 정부 행정(76만 4,000명)은 2만 7,000명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고, 이어 보험업(26만 6,000명)이 2만 6,000명, 기타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27만 2,000명)이 2만 2,000명 줄었습니다.

산업 중분류별로 따졌을 때도, 음식점 및 주점업이 211만 8,000명(7.4%)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업이 201만 6,000명(7.1%), 교육서비스업 190만 7,000명(6.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을 보면, 음식점 및 주점업에서 13만 명,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9만 1,000명이 늘어난 반면, 소매업(자동차 제외)에서 3만 8,000명, 사업지원서비스업에서 3만 7,000명 순으로 감소했습니다.

직업별 소분류별 취업자는 경영 관련 사무원 240만 8,000명(8.5%), 매장판매종사자 162만 5,000명(5.7%), 작물 재배종사자 131만 3,000명(4.6%) 순으로 많았습니다.

증감 폭으로 살펴보면 조리사에서 8만 3,000명, 행정사무원에서 6만 8,000명 순으로 증가했고, 제조 관련 단순종사자에서 5만 8,000명, 비서 및 사무보조원에서 5만 7,000명이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가 풀리고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음식점이나 주점 취업자가 높게 나타났고, 증가 폭도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임금소득별 임금근로자 구성을 보면, 월 200~300만 원 미만이 33.7%고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400만 원 이상은 24.0%, 300~400만 원 미만은 21.3%, 100~200만 원 미만은 11.9%, 100만 원 미만은 9.1% 순이었습니다.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21%가 200만 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난 셈입니다.

증감을 따져보면, 400만 원 이상과 300~400만 원 미만은 각각 3.9%포인트, 1.8%포인트 상승했지만, 100~200만 원 미만, 200~300만 원 미만, 100만 원 미만은 각각 4.0%포인트, 1.4%포인트,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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