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한·일 섬 전문가 목포 집결…“섬 정책 교류”

입력 2023.10.17 (19:38) 수정 2023.10.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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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은 2천여 개의 섬이 분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지역인 만큼, 이러한 섬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과제이기도 한데요.

한국섬진흥원이 우리보다 앞서 섬 진흥 정책을 펼치고 있는 일본의 섬 지자체 관계자들과 교류의 장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섬 정책 모색을 시작했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2만 4천의 일본 섬 마을 이키시를 비롯해 6개 섬 지역 지자체 관계자들이 목포를 찾았습니다.

5백 년 전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한 선박에 올라 목포 연안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풍광에 때로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한국섬진흥원이 섬 정책 교류를 목적으로 초청한 일본의 섬 전문가들입니다.

[시라카와 히로카즈/일본 이키시장 : "(한국섬진흥원에서) 일본의 '이도 진흥법'에 대해 참고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희도 한국의 섬 진흥에 대해 배우고 싶어 일본 이도센터와 함께 방문하게 됐습니다."]

섬 정책을 주제로 한·일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과 휴식을 함께 하는 이른바 '워케이션' 구현을 위해, 원격 근무가 가능한 기반 구축과 기업 지원으로 인구 유입을 이끌어 낸 일본 이키시의 사례.

이미 70년 전부터 우리의 '섬 발전 촉진법'에 해당하는 '이도 진흥법'을 만들고, 섬 지역의 의료와 교통, 통신, 생활과 교육 지원을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로 규정한 일본 섬 정책이 소개됐습니다.

한·일 관계자들은 특히 섬 소멸이라는 공통된 과제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동호/한국섬진흥원장 : "한국섬진흥원은 섬 주민들이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나 우리 섬이 나아가야 할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일본의 섬 정책들을 벤치마킹해서..."]

한국섬진흥원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일본 섬 지역과의 교류를 한층 확대해가는 한편, 에게해와 태평양 섬 지역과의 협력 체계도 구축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광주시가 군공항·민간공항 동시 이전 발표해야”

광주 군 공항과 민간공항 이전과 관련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광주시가 두 공항의 동시 이전에 대한 답을 빨리 해줘야 문제가 쉽게 풀릴 수 있다"면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강기정 광주시장과의 회동도 광주시가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광주연구원 여론조사 결과 군공항 이전에 대해 무안에서 찬성 답변이 모두 40%가 넘게 나온 것에 대해서 김 지사는 "유의미한 변화"라고 평가했고 "조만간 무안군과도 대화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국 장애인체전’ 전남선수단 결단식 개최

전남 장애인체육회는 다음 달 3일부터 8일까지 전남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전남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결단식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은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을 이겨내는 땀방울을 흘린만큼 좋은 경기력을 통해 전남도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교육청, 수능시험 관리본부 운영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교육청이 수능시험 관리본부를 운영하면서 방송시설을 중심으로 시험장을 집중 점검하고, 시험 감독과 수험생에게 시험 응시요령과 감독 운영 방식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전남 지역 수험생은 만 3천여 명으로 목포와 나주 등 46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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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한·일 섬 전문가 목포 집결…“섬 정책 교류”
    • 입력 2023-10-17 19:38:39
    • 수정2023-10-17 20:44:22
    뉴스7(광주)
[앵커]

전남은 2천여 개의 섬이 분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지역인 만큼, 이러한 섬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과제이기도 한데요.

한국섬진흥원이 우리보다 앞서 섬 진흥 정책을 펼치고 있는 일본의 섬 지자체 관계자들과 교류의 장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섬 정책 모색을 시작했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2만 4천의 일본 섬 마을 이키시를 비롯해 6개 섬 지역 지자체 관계자들이 목포를 찾았습니다.

5백 년 전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한 선박에 올라 목포 연안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풍광에 때로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한국섬진흥원이 섬 정책 교류를 목적으로 초청한 일본의 섬 전문가들입니다.

[시라카와 히로카즈/일본 이키시장 : "(한국섬진흥원에서) 일본의 '이도 진흥법'에 대해 참고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희도 한국의 섬 진흥에 대해 배우고 싶어 일본 이도센터와 함께 방문하게 됐습니다."]

섬 정책을 주제로 한·일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과 휴식을 함께 하는 이른바 '워케이션' 구현을 위해, 원격 근무가 가능한 기반 구축과 기업 지원으로 인구 유입을 이끌어 낸 일본 이키시의 사례.

이미 70년 전부터 우리의 '섬 발전 촉진법'에 해당하는 '이도 진흥법'을 만들고, 섬 지역의 의료와 교통, 통신, 생활과 교육 지원을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로 규정한 일본 섬 정책이 소개됐습니다.

한·일 관계자들은 특히 섬 소멸이라는 공통된 과제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동호/한국섬진흥원장 : "한국섬진흥원은 섬 주민들이 당면한 현실적인 문제나 우리 섬이 나아가야 할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일본의 섬 정책들을 벤치마킹해서..."]

한국섬진흥원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일본 섬 지역과의 교류를 한층 확대해가는 한편, 에게해와 태평양 섬 지역과의 협력 체계도 구축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광주시가 군공항·민간공항 동시 이전 발표해야”

광주 군 공항과 민간공항 이전과 관련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광주시가 두 공항의 동시 이전에 대한 답을 빨리 해줘야 문제가 쉽게 풀릴 수 있다"면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강기정 광주시장과의 회동도 광주시가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광주연구원 여론조사 결과 군공항 이전에 대해 무안에서 찬성 답변이 모두 40%가 넘게 나온 것에 대해서 김 지사는 "유의미한 변화"라고 평가했고 "조만간 무안군과도 대화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국 장애인체전’ 전남선수단 결단식 개최

전남 장애인체육회는 다음 달 3일부터 8일까지 전남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전남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결단식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은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을 이겨내는 땀방울을 흘린만큼 좋은 경기력을 통해 전남도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교육청, 수능시험 관리본부 운영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교육청이 수능시험 관리본부를 운영하면서 방송시설을 중심으로 시험장을 집중 점검하고, 시험 감독과 수험생에게 시험 응시요령과 감독 운영 방식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전남 지역 수험생은 만 3천여 명으로 목포와 나주 등 46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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