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내놓고 가”…‘수원 전세사기 의혹’ 압수수색 현장에서 소동

입력 2023.10.17 (19:42) 수정 2023.10.1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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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세 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임대인 부부 일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7일) 사기 혐의를 받는 정 모 씨 부부 명의의 법인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낮 기준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이들 부부와 관련한 사기 혐의 고소장은 모두 148건이며,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금액은 210억 원 상당입니다.

오늘 임대인인 정 모 씨 부부와 그 아들 등 가족 세명이 압수수색 소식을 듣고 찾아온 피해 임차인들과 마주치면서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택시를 타고 떠나려던 일가족을 붙잡고 "나오라", "피해는 어떻게 할 것이냐", "돈 내놓고 가라"며 항의했습니다.

대치는 경찰이 오기까지 30분 가량 이어졌는데,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영상편집 : 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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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내놓고 가”…‘수원 전세사기 의혹’ 압수수색 현장에서 소동
    • 입력 2023-10-17 19:42:31
    • 수정2023-10-17 19: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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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세 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임대인 부부 일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7일) 사기 혐의를 받는 정 모 씨 부부 명의의 법인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낮 기준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이들 부부와 관련한 사기 혐의 고소장은 모두 148건이며,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금액은 210억 원 상당입니다.

오늘 임대인인 정 모 씨 부부와 그 아들 등 가족 세명이 압수수색 소식을 듣고 찾아온 피해 임차인들과 마주치면서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택시를 타고 떠나려던 일가족을 붙잡고 "나오라", "피해는 어떻게 할 것이냐", "돈 내놓고 가라"며 항의했습니다.

대치는 경찰이 오기까지 30분 가량 이어졌는데,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영상편집 : 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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