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구속
입력 2023.10.19 (02:04)
수정 2023.10.19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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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가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18일) 오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강 모 씨,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이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혐의 내용은 중대하지만,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습니다.
배 씨 등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엔터테인먼트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 원을 들여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를 하이브엔터테인먼트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조종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에 대한 주식대량보유보고('5%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본인이나 특별관계자가 보유하는 주식의 합계가 발행주식 등의 5% 이상이 될 경우, 5일 이내에 금융위원회 등에 보고해야 합니다.
앞서 하이브와 카카오는 올해 초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공개매수 등으로 분쟁을 벌인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남부지방법원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18일) 오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강 모 씨,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이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혐의 내용은 중대하지만,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습니다.
배 씨 등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엔터테인먼트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 원을 들여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를 하이브엔터테인먼트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조종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에 대한 주식대량보유보고('5%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본인이나 특별관계자가 보유하는 주식의 합계가 발행주식 등의 5% 이상이 될 경우, 5일 이내에 금융위원회 등에 보고해야 합니다.
앞서 하이브와 카카오는 올해 초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공개매수 등으로 분쟁을 벌인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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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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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19 02:04:37
- 수정2023-10-19 02:06:08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가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18일) 오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강 모 씨,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이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혐의 내용은 중대하지만,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습니다.
배 씨 등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엔터테인먼트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 원을 들여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를 하이브엔터테인먼트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조종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에 대한 주식대량보유보고('5%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본인이나 특별관계자가 보유하는 주식의 합계가 발행주식 등의 5% 이상이 될 경우, 5일 이내에 금융위원회 등에 보고해야 합니다.
앞서 하이브와 카카오는 올해 초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공개매수 등으로 분쟁을 벌인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남부지방법원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18일) 오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강 모 씨,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이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혐의 내용은 중대하지만,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습니다.
배 씨 등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엔터테인먼트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 원을 들여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를 하이브엔터테인먼트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조종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 주식에 대한 주식대량보유보고('5%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본인이나 특별관계자가 보유하는 주식의 합계가 발행주식 등의 5% 이상이 될 경우, 5일 이내에 금융위원회 등에 보고해야 합니다.
앞서 하이브와 카카오는 올해 초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공개매수 등으로 분쟁을 벌인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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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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