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박주민 “국민의힘, 지도부 변화 없으면 국민은 다른 정치세력 요구할 수도”
입력 2023.10.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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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고속도로 의혹, 국감에서 추가 의혹 나와.. 국감 이후 국조로 이어져야
-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 패스트트랙 여당과 협상하면서 국정조사 추진할 것
- '이재명 법카 의혹' 제보자 조명현 참고인 철회, 여야 합의됐던 사항
- '비리 의혹' 이정섭 검사 관련 대검에 고발장 제출.. 이재명 수사 검사와 별개로 의혹 밝혀야
- 민주당, 강서구청장 선거 승리 이후 민생 집중해서 내년 총선 치를 것
- 국민의힘, 선거 패배 후 크게 안 바뀌어.. 지도부 변하지 않으면 국민들은 다른 정치 세력 요구할 수도
- 尹 "국민 무조건 옳다",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핵심.. 야당과의 대화 절실한 상황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19일 (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지금 국회에서는 국정감사 한창 진행 중인데요. 여야가 각 상임위에서 뜨거운 공방 벌이고 있습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주민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수석부대표를 지금 새로운 원내대표단이 구성되면서 맡으신 거네요.
▶ 박주민 : 네, 맞습니다. 한 20일 됐어요.
▷ 최경영 : 많이 바쁘시겠습니다.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지금 새로 나온 것들이 있습니까? 핵심으로 뭔가 좀 좁혀지고 있습니까?
▶ 박주민 : 새로 변경된 구간 인근에 휴게소가 하나 지어지고 있고요. 거의 다 지어졌죠.
▷ 최경영 : 남한강휴게소?
▶ 박주민 :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거 운영권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다른 200군데가 넘는 곳과 다른 형태의 운영 형태 지역이 되겠고 또 그런 형태 변화가 있으면서 그 운영권을 가진 회사가 윤석열 테마주로 유명세를 떨쳤던 그런 기업이 하게 된 부분, 이런 부분을 좀 밝혀냈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 관련된 의혹들을 좀 추가적으로 진상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을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새로운 의혹 거리가 하나 생겼다. 그런데 기존에 강상면 종점으로 변경하는 것 있지 않습니까? 그것과 관련된 것에서는 새로운 사실이 발견된 게 혹시 있을까요?
▶ 박주민 : 아닙니다. 그 부분 관련해서도 계속 좀 새로운 의혹이 나오고 있죠. 정확히 말씀드리면 그것을 해명하려고 했던 부분이 사실 터무니없었다. 이런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건데.
▷ 최경영 : 해명하려고 했다는 것은?
▶ 박주민 : 네. 새로운 타당성 조사 결과를 이야기했는데 그것이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계속 지적되고 있는 거죠.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이거는 지금 1특검 4국조 안에 들어가 있는 거죠? 어떻게 추진되는 겁니까, 앞으로?
▶ 박주민 : 네, 들어가 있고 지난 7월에 저희가 이미 국정조사 요구서를 냈었고요. 그다음 주에 여당 인사 중에도 특히 KDI 출신이었던 윤희숙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것을 받지 않을 명분이 없다. 이렇게 이야기까지 해서 저희는 좀 신속하게 진행되려나 싶었는데 아직까지 진행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정감사 등을 통해서 또 추가 의혹도 나왔고 그동안 국토부를 중심으로 해서 해명해 왔던 것들이 말이 안 된다는 점도 많이 기억을 했기 때문에 저희들은 국감 끝난 다음에 이것은 국정조사로 이어져야 된다고 계속 주장을 하고 있고요. 힘을 좀 많이 실을 그럴 예정입니다.
▷ 최경영 : 또 국민의힘에서는 반대를 하나요? 이거 관련해서?
▶ 박주민 : 여전히 뭐 강하게 반대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워낙 많은 의혹들이 지금 제기되고 있고 해명은 안 되고 있어서 굉장히 부담스럽게 느낄 겁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좀 더 집중해서 이 부분을 좀 할 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 최경영 : 의원님이 법사위 소속이셔서 또 군사법원 국정감사를 했단 말이죠, 법사위에서.
▶ 박주민 : 맞습니다.
▷ 최경영 : 해병대 채 상병 사고에 관한 수사 외압 의혹 가지고 지금 공방이 벌어졌는데 이 1특검이 이것과 관련된 거죠?
▶ 박주민 : 맞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이거는 어떻게 지금 현재 진행 중입니까?
▶ 박주민 : 특검법 발의한 뒤에 당론으로 지정했고요. 그다음 신속한 처리를 위해서 저희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것까지는 10월 6일에 지정했거든요. 거기까지는 갔는데 문제는 지금 패스트트랙으로 지정을 했다 하더라도 180일이 지나서야 본회의에 올라갈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이제 내년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굉장히 긴 시간적 공백을 가지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제 원내대표도 이거 빨리 협의하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서 그냥 시간 가게 하지 말고 이거 진상 규명해야 하지 않냐.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했고 저희들도 패스트트랙을 지정했지만 그래도 좀 더 빨리 통과시킬 수 있도록 여당하고 계속 좀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이게 그냥 늘어지게 놔두면 안 돼서 이 부분도 저희들은 좀 국정조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180일 기간 동안 패스트트랙을 지정해 놨다고 해서 손 놓고 있지 않고요.
▷ 최경영 : 특검은 특검대로 추진하면서 국정조사를 하겠다?
▶ 박주민 : 네. 그런 계획을 가지고 지금 국정감사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최경영 : 그러니까 여당은 특검법 자체를 지금 원천 반대하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 박주민 : 맞습니다. 뭐 지난번에 국방부 군사법원 관련해서 저희가 국감을 해 보니까 어떤 외압이나 이런 것들은 터무니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박정훈 전 수사단장 혼자만의 생각일 뿐이다, 혼자만의 느낌일 뿐이다. 이렇게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객관적으로 지금 드러나고 있는 뭐 전화 통화 녹음 파일이나 이런 것들, 보도를 통해서 지금 공개되고 있는 것들 있죠. 이런 것들하고도 완전히 상충되는 그런 주장들을 하고 있더라고요.
▷ 최경영 : 그러면 외압이 없었으면 경찰청에 해서 그거를 잠깐 보류하라고 할 다른 이유가 있었을까요? 논리적으로 그게 어떻게 되나요?
▶ 박주민 : 논리적으로 말도 안 되고요. 다른 매체들을 통해서 보도된 해병대 사령관하고 수사단 일원과의 통화 내용 같은 것들하고도 전혀 안 맞죠.
▷ 최경영 : 그거를 좀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 박주민 : 해병대 사령관 같은 경우는 사건을 최초로 이첩한 날 해병대 수사단을 구성하고 있는 중령하고 통화를 하면서 우리는 잘못한 게 없다. 아주 원칙대로 공정하게 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라.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쟤네들이 뭔가를 하려다가 잘 안 되면 결과적으로 내 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아마 끌고 갈 거다. 이런 이야기를 다 합니다. 그런데 해병대 사령관이 명령을 지금 어겨서 항명죄로 지금 기소한 거거든요. 그러면 자기 명령을 위반한 수사대 일원하고 통화하면서 우리는 잘한 거야, 우리. 우리는 한편인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잘한 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그런데 아마 쟤네들은 뭔가를 하려고 할 거고 그게 뜻대로 안 되면 결국 내 명령을 위반한 거로 끌고 갈 거야.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 최경영 : 쟤네들이라는 건 해병대 사령관 바깥의 윗선.
▶ 박주민 : 네. 뭔가 윗선이거나 외부 세력이겠죠. 그래서 이런 녹취록이 공개됐고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됐는데도 외압이 없었다고 지금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그리고 국정감사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 관련 사안이 하나 어제 나왔었던 것 같은데 경기도청 7급 공무원 조명현 씨 있지 않습니까? 조 씨 기자회견,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했던 사람인데 어떻게 보셨어요?
▶ 박주민 : 지금 뭐 보도나 또는 그분의 주장은 저희 당이 일방적으로 참고인으로 채택됐던 걸 철회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지금 이야기하고 계세요. 그런데 여야 합의가 됐던 사안이고, 철회는. 특히 여당이 합의했던 이유는 최초에 참고인 채택했을 때 그때 이분이 도대체 어떤 분이고 뭐 어떤 내용을 갖고 있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전혀 이야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참고인으로 채택되는 그런 약간 과정상의 좀 이상한 부분이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여당도 합의해서 처리가 된 거라서 이 부분을 민주당이 막 일방적으로 했다는 주장 자체는 좀 맞지 않는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카드 사용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부분이 이미 경찰에서 행안위 국감 때 윤희근 경찰청장이 당사자 또는 제보자의 주장뿐만 아니라 카드 사용 내역이라든지 등등을 다 종합해서 판단해서 무혐의 한 거라고 답변을 해요, 윤희근 경찰청장이. 그래서 이게 지금 과연 타당한 그런 문제 제기인가. 이런 부분도 좀 더 살펴보기는 해야 합니다.
▷ 최경영 : 김동연 지사 같은 경우는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관련해서 자체 검사를 해 보니까, 경기도에서. 뭐 몇 건이 나왔다, 몇십 건이 나왔다. 그래서 수사 의뢰를 했다. 좀 이상한 게 그래서 이거는 지금 수원지검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 박주민 : 그러니까 그 부분은 정확히 이야기하면 김동연 지사가 부임하기 전에 경기도 자체의 감사 결과를 이제 설명한 거죠. 그러니까 김동연 지사가 부임해서 김동연 지사가 감사했다는 내용이 아니라요. 본인이 부임하기 전에 이미 경기도의 자체 감사에서 그런 데이터들은 넘겨놓은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거죠. 그 부분은 수사기관이든 살펴보면 되겠죠.
▷ 최경영 : 이거 관련해서 내용이나 이런 것이 뭐 사실이 아니다, 사실이다. 이거는 민주당이 어떤 자체적으로 조사하거나 확인된 게 혹시 있나요?
▶ 박주민 : 민주당 자체 차원에서 뭐 조사하거나 이런 건 없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혹시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국정감사장에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골프 위장 전입 관련해서 골프 부킹 뭐 검사들 해 주고 그랬던 것 같은데 처가 골프 이용해서. 이거는 비리 의혹이 지금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맡고 있는 차장검사라서 그래서 비리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박주민 : 아니, 그 비리 의혹이 있으면 제기를 하는 것이 야당의 역할이죠. 뭐 이재명 대표를 수사하고 있으면 비리 의혹이 있어도 밝히면 안 됩니까? 여당은 무슨 논리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 최경영 : 본인이 시인한 것도 있죠?
▶ 박주민 : 본인이 인정한 것도 있고요. 그거는 저희 주장이 그런 거예요.
▷ 최경영 : 위장 전입은 하기는 했잖아요.
▶ 박주민 : 네. 적어도 본인이 인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도 뭐라고 해야 하기는 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조차도 아무것도 안 하면서 의혹을 제기하지 말라고 하니까 저희들이 참 답답한 거죠.
▷ 최경영 : 이정섭 차장검사는 공수처에 고발할 방침입니까, 민주당?
▶ 박주민 : 어제 일단 대검에 저희가 고발장을 제출했어요.
▷ 최경영 : 그랬군요.
▶ 박주민 : 그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냐 하면 1차적으로 대검이 감찰을 하라는 의미예요.
▷ 최경영 : 감찰을 해라?
▶ 박주민 : 네. 그래서 감찰도 안 하고 또 감찰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신빙성이 떨어진다 그러면 저희들이 추가로 공수처에 뭐 고발을 한다든지 또는 공수처 쪽에다가 저희가 그 사건을 좀 가져오라고 공수처 쪽에 요구를 한다든지 이런 후속 작업을 할 수 있겠죠.
▷ 최경영 : 지난번에 안동완 검사라고 유우성 씨 보복 기소 관련된 검사를 지금 탄핵 추진했고 추가 검사 탄핵이 있습니까?
▶ 박주민 : 뭐 누구를 하자라고 이렇게 정해졌거나 하지는 않고요. 제가 어제 좀 전해 들은 이야기로는 몇 가지 기준과 원칙. 그래서 기준과 원칙에 반하고 법률을 위반했다거나 이러면 그거는 뭐 검사가 탄핵 대상이 되는 거니까요.
▷ 최경영 : 그 기준과 원칙의 뭐 특정한 사건들, 뭐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쭉 있어 왔잖아요. 그래서 어떤 사건별로 지금 정리를 하시는 건지 아니면 저인망식으로 어떻게 하는 것인지.
▶ 박주민 : 제가 듣기로는 기준과 원칙을 좀 정하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더라고요, 어제. 그래서 뭐 일부 중 누구를 할 거다, 누구를 할 거다 이런 이야기 또는 어떤 사건의 검사를 할 거다. 이런 이야기는 없었다고 제가 들었어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 당무에 아직 복귀는 안 하셨죠?
▶ 박주민 : 네, 맞습니다.
▷ 최경영 : 생각보다 체력 회복이 좀 더딘 모양입니다.
▶ 박주민 : 국정감사에 좀 임해 볼까라고 또 생각도 하셨던 것 같은데 뭐 여전히 건강 상태가 그 정도까지 회복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 그 안에서 어떤 통합의 메시지나 이재명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굉장히 좀 궁금해하는데 당무 복귀 이후에 그게 나올까요? 어떻게 보세요?
▶ 박주민 :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통합을 내용으로 하는 메시지는 지난번에 뭐 보궐선거 때나 이럴 때 나왔고요. 그런 말씀들을 주변에 하고 계신 것으로 저는 알고 있어요. 그런데 뭐 본격적으로 이거를 당무 차원에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이런 부분은 사실은 당무에 복귀하셔서 최고위원 등 지도부하고 이야기해서 결정해 나가시겠죠.
▷ 최경영 : 지금 민주당은 강서구 선거 승리 이후에 향후 총선 이제 준비를 해야 할 텐데 뭐가 가장 핵심입니까?
▶ 박주민 : 글쎄요. 저희는 다른 것보다도 지금 굉장히 좀 민생이 힘들지 않습니까? 제가 진짜 강서구에 선거 지원을 하러 여섯 번 정도 갔는데 그때 뭐 여러 소상공인분들이나 전통시장 상인분들과 간담회를 했었어요. 그런데 뭐 우리 지역도 마찬가지이지만, 저희 지역구도 마찬가지이지만 너무 힘들어하시는 거예요. 이런 부분들을 좀 최선을 다해서 저희가 뭔가 하나라도 좀 도움을 드리면서 또 그런 내용을 가지고 좀 내년 총선을 치르고 이런 것들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최경영 : 당내에서 무슨 뭐 이재명 대표 험지 출마론 또는 뭐 불출마론. 여백을 가지고 뭐 어떤 판단해야 한다. 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이런 것들은?
▶ 박주민 : 뭐 어제 보도 보니까 뭐 한두 분 정도가 그런 이야기도 하셨다고 하는데 이게 뭐 조직적인 차원에서 또는 큰 전략적 차원에서 뭐 이야기 나오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 최경영 : 그래요?
▶ 박주민 : 네. 한두 분이 뭐 아이디어 차원으로 이렇게 해 보면 어떨까? 저렇게 해 보면 어떨까라고 말씀들을 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 최경영 : 지금 다른 당의 상황, 국민의힘 상황이나 그리고 제3당 이야기 많이 나오잖아요. 그리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유승민 전 의원이랄지 이준석 전 대표가 어떻게 움직일지 탈당할지 뭐 이런 것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민주당 내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도 궁금하네요. 국민의힘이 뭔가 어떤 식으로 변하고 어떤 식으로 분열될 수도 있다. 어떻게 보십니까?
▶ 박주민 : 저는 사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에 국민의힘이 좀 크게 바뀔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표로 이제 실감을 했을 거니까요. 그런데 의외로 크게 안 바뀌더라고요. 기조도 그렇고 인물도 그렇고요. 그래서 그렇게 안 바뀌면 또 국민분들이 또 실망을 또 계속하실 거고 그렇게 실망이 쌓이면 사실은 신당 창당 관련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뭐 유승민, 이준석 뭐 이런 분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저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어떻게 하느냐가 더 핵심일 것 같아요.
▷ 최경영 :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금과 비슷한 양식으로 간다면 분당 가능성이 있습니까?
▶ 박주민 : 그렇죠. 왜냐하면 정말 국민분들이 이번에 변하라고 회초리 드신 거거든요. 그런데 안 변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실망한 국민들은 다른 정치 세력을 요구하실 수도 있겠죠.
▷ 최경영 : 그렇게 되면 민주당한테 유리한가요, 불리한가요?
▶ 박주민 : 글쎄 뭐 지금 단계에서 그게 유리하다, 불리하다 따질 건 아닌 것 같고요. 저희 당은 사실은 1, 2개월 전부터 계속 국정운영 방향을 좀 바꿔라. 또 여당도 바뀌어야 된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심지어 이재명 대표님 단식까지 하셨고요. 그런데 안 바뀌는 부분이 좀 처참한 거예요. 이게 이렇게 정말 국민들이 힘들어하시는데. 그래서 저희들은 뭐 그런 유불리를 따지거나 이런 것보다 이 상황에서 좀 여당과 정부가 좀 기조를 바꿔서 민생을 챙기고 정치를 좀 복원하거나 하는 것으로 좀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어제 대통령이 뭐 말은 그렇게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떤 비판에도 변명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서 챙겨야 된다. 이거는 좀 변하는 겁니까?
▶ 박주민 : 뭐 변화를 위해서 메시지를 낸 것으로는 보이는데요. 실제로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더 핵심이겠죠. 지금도 메시지 말고 아무것도 없지 않습니까, 지금? 그래서 저희들이 봤을 때는 이게 진정한 변화로 이어질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해 좀 우려 섞인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는 진짜 변하려면 뭘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박주민 : 첫 번째는 정치를 좀 복원해야겠죠. 왜냐하면 정치 복원 자체가 목적은 아니지만요. 아까 말씀드렸던 민생을 회복시키고 경제를 좀 회복시키고 이렇게 하려면.
▷ 최경영 : 일단 대화를 해라, 야당과?
▶ 박주민 : 일단은, 일단은 뭔가 대화가 시작되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국회 차원에서의 여러 가지 정치가 좀 작동을 해야 하는 거고요. 지금도 여전히 그냥 수사, 수사, 수사하고 가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내는 말들이 굉장히 공허하게 느껴지는 거죠. 아무런 실질적인 시도는 안 하면서.
▷ 최경영 : 획기적으로 야당 대표와 만날 수도, 만약에 만나자고 한다면 당연히 만나시겠죠?
▶ 박주민 : 이거는 우리 이재명 대표가 오래전부터 계속 지속적으로 제안을 하고 있는 겁니다. 제발 정치를 좀 복원하고 민생을 더 챙기고 민생을 챙기는 방향에서 경쟁하고 그 성과는 다 오로지 국민들께 돌려드리고. 이게 저희들이 계속 주장했던 거거든요.
▷ 최경영 : 그러면 윈윈이 될 것이다?
▶ 박주민 : 윈윈 정도가 아니라 지금 너무나 필요한 상황이 되어 가고 있어요.
▷ 최경영 : 그게 절실하다?
▶ 박주민 : 지금 엄청나게 힘들어하십니다, 지금 국민분들이.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박주민 : 감사합니다.
-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 패스트트랙 여당과 협상하면서 국정조사 추진할 것
- '이재명 법카 의혹' 제보자 조명현 참고인 철회, 여야 합의됐던 사항
- '비리 의혹' 이정섭 검사 관련 대검에 고발장 제출.. 이재명 수사 검사와 별개로 의혹 밝혀야
- 민주당, 강서구청장 선거 승리 이후 민생 집중해서 내년 총선 치를 것
- 국민의힘, 선거 패배 후 크게 안 바뀌어.. 지도부 변하지 않으면 국민들은 다른 정치 세력 요구할 수도
- 尹 "국민 무조건 옳다",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핵심.. 야당과의 대화 절실한 상황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19일 (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지금 국회에서는 국정감사 한창 진행 중인데요. 여야가 각 상임위에서 뜨거운 공방 벌이고 있습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주민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수석부대표를 지금 새로운 원내대표단이 구성되면서 맡으신 거네요.
▶ 박주민 : 네, 맞습니다. 한 20일 됐어요.
▷ 최경영 : 많이 바쁘시겠습니다.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지금 새로 나온 것들이 있습니까? 핵심으로 뭔가 좀 좁혀지고 있습니까?
▶ 박주민 : 새로 변경된 구간 인근에 휴게소가 하나 지어지고 있고요. 거의 다 지어졌죠.
▷ 최경영 : 남한강휴게소?
▶ 박주민 :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거 운영권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다른 200군데가 넘는 곳과 다른 형태의 운영 형태 지역이 되겠고 또 그런 형태 변화가 있으면서 그 운영권을 가진 회사가 윤석열 테마주로 유명세를 떨쳤던 그런 기업이 하게 된 부분, 이런 부분을 좀 밝혀냈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 관련된 의혹들을 좀 추가적으로 진상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을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새로운 의혹 거리가 하나 생겼다. 그런데 기존에 강상면 종점으로 변경하는 것 있지 않습니까? 그것과 관련된 것에서는 새로운 사실이 발견된 게 혹시 있을까요?
▶ 박주민 : 아닙니다. 그 부분 관련해서도 계속 좀 새로운 의혹이 나오고 있죠. 정확히 말씀드리면 그것을 해명하려고 했던 부분이 사실 터무니없었다. 이런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건데.
▷ 최경영 : 해명하려고 했다는 것은?
▶ 박주민 : 네. 새로운 타당성 조사 결과를 이야기했는데 그것이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계속 지적되고 있는 거죠.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이거는 지금 1특검 4국조 안에 들어가 있는 거죠? 어떻게 추진되는 겁니까, 앞으로?
▶ 박주민 : 네, 들어가 있고 지난 7월에 저희가 이미 국정조사 요구서를 냈었고요. 그다음 주에 여당 인사 중에도 특히 KDI 출신이었던 윤희숙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것을 받지 않을 명분이 없다. 이렇게 이야기까지 해서 저희는 좀 신속하게 진행되려나 싶었는데 아직까지 진행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정감사 등을 통해서 또 추가 의혹도 나왔고 그동안 국토부를 중심으로 해서 해명해 왔던 것들이 말이 안 된다는 점도 많이 기억을 했기 때문에 저희들은 국감 끝난 다음에 이것은 국정조사로 이어져야 된다고 계속 주장을 하고 있고요. 힘을 좀 많이 실을 그럴 예정입니다.
▷ 최경영 : 또 국민의힘에서는 반대를 하나요? 이거 관련해서?
▶ 박주민 : 여전히 뭐 강하게 반대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워낙 많은 의혹들이 지금 제기되고 있고 해명은 안 되고 있어서 굉장히 부담스럽게 느낄 겁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좀 더 집중해서 이 부분을 좀 할 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 최경영 : 의원님이 법사위 소속이셔서 또 군사법원 국정감사를 했단 말이죠, 법사위에서.
▶ 박주민 : 맞습니다.
▷ 최경영 : 해병대 채 상병 사고에 관한 수사 외압 의혹 가지고 지금 공방이 벌어졌는데 이 1특검이 이것과 관련된 거죠?
▶ 박주민 : 맞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이거는 어떻게 지금 현재 진행 중입니까?
▶ 박주민 : 특검법 발의한 뒤에 당론으로 지정했고요. 그다음 신속한 처리를 위해서 저희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것까지는 10월 6일에 지정했거든요. 거기까지는 갔는데 문제는 지금 패스트트랙으로 지정을 했다 하더라도 180일이 지나서야 본회의에 올라갈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이제 내년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굉장히 긴 시간적 공백을 가지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제 원내대표도 이거 빨리 협의하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서 그냥 시간 가게 하지 말고 이거 진상 규명해야 하지 않냐.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했고 저희들도 패스트트랙을 지정했지만 그래도 좀 더 빨리 통과시킬 수 있도록 여당하고 계속 좀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이게 그냥 늘어지게 놔두면 안 돼서 이 부분도 저희들은 좀 국정조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180일 기간 동안 패스트트랙을 지정해 놨다고 해서 손 놓고 있지 않고요.
▷ 최경영 : 특검은 특검대로 추진하면서 국정조사를 하겠다?
▶ 박주민 : 네. 그런 계획을 가지고 지금 국정감사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최경영 : 그러니까 여당은 특검법 자체를 지금 원천 반대하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 박주민 : 맞습니다. 뭐 지난번에 국방부 군사법원 관련해서 저희가 국감을 해 보니까 어떤 외압이나 이런 것들은 터무니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박정훈 전 수사단장 혼자만의 생각일 뿐이다, 혼자만의 느낌일 뿐이다. 이렇게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객관적으로 지금 드러나고 있는 뭐 전화 통화 녹음 파일이나 이런 것들, 보도를 통해서 지금 공개되고 있는 것들 있죠. 이런 것들하고도 완전히 상충되는 그런 주장들을 하고 있더라고요.
▷ 최경영 : 그러면 외압이 없었으면 경찰청에 해서 그거를 잠깐 보류하라고 할 다른 이유가 있었을까요? 논리적으로 그게 어떻게 되나요?
▶ 박주민 : 논리적으로 말도 안 되고요. 다른 매체들을 통해서 보도된 해병대 사령관하고 수사단 일원과의 통화 내용 같은 것들하고도 전혀 안 맞죠.
▷ 최경영 : 그거를 좀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 박주민 : 해병대 사령관 같은 경우는 사건을 최초로 이첩한 날 해병대 수사단을 구성하고 있는 중령하고 통화를 하면서 우리는 잘못한 게 없다. 아주 원칙대로 공정하게 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라.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쟤네들이 뭔가를 하려다가 잘 안 되면 결과적으로 내 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아마 끌고 갈 거다. 이런 이야기를 다 합니다. 그런데 해병대 사령관이 명령을 지금 어겨서 항명죄로 지금 기소한 거거든요. 그러면 자기 명령을 위반한 수사대 일원하고 통화하면서 우리는 잘한 거야, 우리. 우리는 한편인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잘한 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그런데 아마 쟤네들은 뭔가를 하려고 할 거고 그게 뜻대로 안 되면 결국 내 명령을 위반한 거로 끌고 갈 거야.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 최경영 : 쟤네들이라는 건 해병대 사령관 바깥의 윗선.
▶ 박주민 : 네. 뭔가 윗선이거나 외부 세력이겠죠. 그래서 이런 녹취록이 공개됐고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됐는데도 외압이 없었다고 지금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그리고 국정감사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 관련 사안이 하나 어제 나왔었던 것 같은데 경기도청 7급 공무원 조명현 씨 있지 않습니까? 조 씨 기자회견,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했던 사람인데 어떻게 보셨어요?
▶ 박주민 : 지금 뭐 보도나 또는 그분의 주장은 저희 당이 일방적으로 참고인으로 채택됐던 걸 철회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지금 이야기하고 계세요. 그런데 여야 합의가 됐던 사안이고, 철회는. 특히 여당이 합의했던 이유는 최초에 참고인 채택했을 때 그때 이분이 도대체 어떤 분이고 뭐 어떤 내용을 갖고 있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전혀 이야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참고인으로 채택되는 그런 약간 과정상의 좀 이상한 부분이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여당도 합의해서 처리가 된 거라서 이 부분을 민주당이 막 일방적으로 했다는 주장 자체는 좀 맞지 않는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카드 사용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부분이 이미 경찰에서 행안위 국감 때 윤희근 경찰청장이 당사자 또는 제보자의 주장뿐만 아니라 카드 사용 내역이라든지 등등을 다 종합해서 판단해서 무혐의 한 거라고 답변을 해요, 윤희근 경찰청장이. 그래서 이게 지금 과연 타당한 그런 문제 제기인가. 이런 부분도 좀 더 살펴보기는 해야 합니다.
▷ 최경영 : 김동연 지사 같은 경우는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관련해서 자체 검사를 해 보니까, 경기도에서. 뭐 몇 건이 나왔다, 몇십 건이 나왔다. 그래서 수사 의뢰를 했다. 좀 이상한 게 그래서 이거는 지금 수원지검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 박주민 : 그러니까 그 부분은 정확히 이야기하면 김동연 지사가 부임하기 전에 경기도 자체의 감사 결과를 이제 설명한 거죠. 그러니까 김동연 지사가 부임해서 김동연 지사가 감사했다는 내용이 아니라요. 본인이 부임하기 전에 이미 경기도의 자체 감사에서 그런 데이터들은 넘겨놓은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거죠. 그 부분은 수사기관이든 살펴보면 되겠죠.
▷ 최경영 : 이거 관련해서 내용이나 이런 것이 뭐 사실이 아니다, 사실이다. 이거는 민주당이 어떤 자체적으로 조사하거나 확인된 게 혹시 있나요?
▶ 박주민 : 민주당 자체 차원에서 뭐 조사하거나 이런 건 없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혹시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국정감사장에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골프 위장 전입 관련해서 골프 부킹 뭐 검사들 해 주고 그랬던 것 같은데 처가 골프 이용해서. 이거는 비리 의혹이 지금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맡고 있는 차장검사라서 그래서 비리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박주민 : 아니, 그 비리 의혹이 있으면 제기를 하는 것이 야당의 역할이죠. 뭐 이재명 대표를 수사하고 있으면 비리 의혹이 있어도 밝히면 안 됩니까? 여당은 무슨 논리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 최경영 : 본인이 시인한 것도 있죠?
▶ 박주민 : 본인이 인정한 것도 있고요. 그거는 저희 주장이 그런 거예요.
▷ 최경영 : 위장 전입은 하기는 했잖아요.
▶ 박주민 : 네. 적어도 본인이 인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도 뭐라고 해야 하기는 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조차도 아무것도 안 하면서 의혹을 제기하지 말라고 하니까 저희들이 참 답답한 거죠.
▷ 최경영 : 이정섭 차장검사는 공수처에 고발할 방침입니까, 민주당?
▶ 박주민 : 어제 일단 대검에 저희가 고발장을 제출했어요.
▷ 최경영 : 그랬군요.
▶ 박주민 : 그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냐 하면 1차적으로 대검이 감찰을 하라는 의미예요.
▷ 최경영 : 감찰을 해라?
▶ 박주민 : 네. 그래서 감찰도 안 하고 또 감찰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신빙성이 떨어진다 그러면 저희들이 추가로 공수처에 뭐 고발을 한다든지 또는 공수처 쪽에다가 저희가 그 사건을 좀 가져오라고 공수처 쪽에 요구를 한다든지 이런 후속 작업을 할 수 있겠죠.
▷ 최경영 : 지난번에 안동완 검사라고 유우성 씨 보복 기소 관련된 검사를 지금 탄핵 추진했고 추가 검사 탄핵이 있습니까?
▶ 박주민 : 뭐 누구를 하자라고 이렇게 정해졌거나 하지는 않고요. 제가 어제 좀 전해 들은 이야기로는 몇 가지 기준과 원칙. 그래서 기준과 원칙에 반하고 법률을 위반했다거나 이러면 그거는 뭐 검사가 탄핵 대상이 되는 거니까요.
▷ 최경영 : 그 기준과 원칙의 뭐 특정한 사건들, 뭐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쭉 있어 왔잖아요. 그래서 어떤 사건별로 지금 정리를 하시는 건지 아니면 저인망식으로 어떻게 하는 것인지.
▶ 박주민 : 제가 듣기로는 기준과 원칙을 좀 정하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더라고요, 어제. 그래서 뭐 일부 중 누구를 할 거다, 누구를 할 거다 이런 이야기 또는 어떤 사건의 검사를 할 거다. 이런 이야기는 없었다고 제가 들었어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 당무에 아직 복귀는 안 하셨죠?
▶ 박주민 : 네, 맞습니다.
▷ 최경영 : 생각보다 체력 회복이 좀 더딘 모양입니다.
▶ 박주민 : 국정감사에 좀 임해 볼까라고 또 생각도 하셨던 것 같은데 뭐 여전히 건강 상태가 그 정도까지 회복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 그 안에서 어떤 통합의 메시지나 이재명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굉장히 좀 궁금해하는데 당무 복귀 이후에 그게 나올까요? 어떻게 보세요?
▶ 박주민 :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통합을 내용으로 하는 메시지는 지난번에 뭐 보궐선거 때나 이럴 때 나왔고요. 그런 말씀들을 주변에 하고 계신 것으로 저는 알고 있어요. 그런데 뭐 본격적으로 이거를 당무 차원에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이런 부분은 사실은 당무에 복귀하셔서 최고위원 등 지도부하고 이야기해서 결정해 나가시겠죠.
▷ 최경영 : 지금 민주당은 강서구 선거 승리 이후에 향후 총선 이제 준비를 해야 할 텐데 뭐가 가장 핵심입니까?
▶ 박주민 : 글쎄요. 저희는 다른 것보다도 지금 굉장히 좀 민생이 힘들지 않습니까? 제가 진짜 강서구에 선거 지원을 하러 여섯 번 정도 갔는데 그때 뭐 여러 소상공인분들이나 전통시장 상인분들과 간담회를 했었어요. 그런데 뭐 우리 지역도 마찬가지이지만, 저희 지역구도 마찬가지이지만 너무 힘들어하시는 거예요. 이런 부분들을 좀 최선을 다해서 저희가 뭔가 하나라도 좀 도움을 드리면서 또 그런 내용을 가지고 좀 내년 총선을 치르고 이런 것들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최경영 : 당내에서 무슨 뭐 이재명 대표 험지 출마론 또는 뭐 불출마론. 여백을 가지고 뭐 어떤 판단해야 한다. 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이런 것들은?
▶ 박주민 : 뭐 어제 보도 보니까 뭐 한두 분 정도가 그런 이야기도 하셨다고 하는데 이게 뭐 조직적인 차원에서 또는 큰 전략적 차원에서 뭐 이야기 나오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 최경영 : 그래요?
▶ 박주민 : 네. 한두 분이 뭐 아이디어 차원으로 이렇게 해 보면 어떨까? 저렇게 해 보면 어떨까라고 말씀들을 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 최경영 : 지금 다른 당의 상황, 국민의힘 상황이나 그리고 제3당 이야기 많이 나오잖아요. 그리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유승민 전 의원이랄지 이준석 전 대표가 어떻게 움직일지 탈당할지 뭐 이런 것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민주당 내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도 궁금하네요. 국민의힘이 뭔가 어떤 식으로 변하고 어떤 식으로 분열될 수도 있다. 어떻게 보십니까?
▶ 박주민 : 저는 사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에 국민의힘이 좀 크게 바뀔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표로 이제 실감을 했을 거니까요. 그런데 의외로 크게 안 바뀌더라고요. 기조도 그렇고 인물도 그렇고요. 그래서 그렇게 안 바뀌면 또 국민분들이 또 실망을 또 계속하실 거고 그렇게 실망이 쌓이면 사실은 신당 창당 관련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뭐 유승민, 이준석 뭐 이런 분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저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어떻게 하느냐가 더 핵심일 것 같아요.
▷ 최경영 :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금과 비슷한 양식으로 간다면 분당 가능성이 있습니까?
▶ 박주민 : 그렇죠. 왜냐하면 정말 국민분들이 이번에 변하라고 회초리 드신 거거든요. 그런데 안 변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실망한 국민들은 다른 정치 세력을 요구하실 수도 있겠죠.
▷ 최경영 : 그렇게 되면 민주당한테 유리한가요, 불리한가요?
▶ 박주민 : 글쎄 뭐 지금 단계에서 그게 유리하다, 불리하다 따질 건 아닌 것 같고요. 저희 당은 사실은 1, 2개월 전부터 계속 국정운영 방향을 좀 바꿔라. 또 여당도 바뀌어야 된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심지어 이재명 대표님 단식까지 하셨고요. 그런데 안 바뀌는 부분이 좀 처참한 거예요. 이게 이렇게 정말 국민들이 힘들어하시는데. 그래서 저희들은 뭐 그런 유불리를 따지거나 이런 것보다 이 상황에서 좀 여당과 정부가 좀 기조를 바꿔서 민생을 챙기고 정치를 좀 복원하거나 하는 것으로 좀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어제 대통령이 뭐 말은 그렇게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떤 비판에도 변명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서 챙겨야 된다. 이거는 좀 변하는 겁니까?
▶ 박주민 : 뭐 변화를 위해서 메시지를 낸 것으로는 보이는데요. 실제로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더 핵심이겠죠. 지금도 메시지 말고 아무것도 없지 않습니까, 지금? 그래서 저희들이 봤을 때는 이게 진정한 변화로 이어질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해 좀 우려 섞인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는 진짜 변하려면 뭘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박주민 : 첫 번째는 정치를 좀 복원해야겠죠. 왜냐하면 정치 복원 자체가 목적은 아니지만요. 아까 말씀드렸던 민생을 회복시키고 경제를 좀 회복시키고 이렇게 하려면.
▷ 최경영 : 일단 대화를 해라, 야당과?
▶ 박주민 : 일단은, 일단은 뭔가 대화가 시작되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국회 차원에서의 여러 가지 정치가 좀 작동을 해야 하는 거고요. 지금도 여전히 그냥 수사, 수사, 수사하고 가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내는 말들이 굉장히 공허하게 느껴지는 거죠. 아무런 실질적인 시도는 안 하면서.
▷ 최경영 : 획기적으로 야당 대표와 만날 수도, 만약에 만나자고 한다면 당연히 만나시겠죠?
▶ 박주민 : 이거는 우리 이재명 대표가 오래전부터 계속 지속적으로 제안을 하고 있는 겁니다. 제발 정치를 좀 복원하고 민생을 더 챙기고 민생을 챙기는 방향에서 경쟁하고 그 성과는 다 오로지 국민들께 돌려드리고. 이게 저희들이 계속 주장했던 거거든요.
▷ 최경영 : 그러면 윈윈이 될 것이다?
▶ 박주민 : 윈윈 정도가 아니라 지금 너무나 필요한 상황이 되어 가고 있어요.
▷ 최경영 : 그게 절실하다?
▶ 박주민 : 지금 엄청나게 힘들어하십니다, 지금 국민분들이.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박주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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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시사] 박주민 “국민의힘, 지도부 변화 없으면 국민은 다른 정치세력 요구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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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19 10: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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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19일 (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지금 국회에서는 국정감사 한창 진행 중인데요. 여야가 각 상임위에서 뜨거운 공방 벌이고 있습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주민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수석부대표를 지금 새로운 원내대표단이 구성되면서 맡으신 거네요.
▶ 박주민 : 네, 맞습니다. 한 20일 됐어요.
▷ 최경영 : 많이 바쁘시겠습니다.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지금 새로 나온 것들이 있습니까? 핵심으로 뭔가 좀 좁혀지고 있습니까?
▶ 박주민 : 새로 변경된 구간 인근에 휴게소가 하나 지어지고 있고요. 거의 다 지어졌죠.
▷ 최경영 : 남한강휴게소?
▶ 박주민 :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거 운영권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다른 200군데가 넘는 곳과 다른 형태의 운영 형태 지역이 되겠고 또 그런 형태 변화가 있으면서 그 운영권을 가진 회사가 윤석열 테마주로 유명세를 떨쳤던 그런 기업이 하게 된 부분, 이런 부분을 좀 밝혀냈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 관련된 의혹들을 좀 추가적으로 진상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을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새로운 의혹 거리가 하나 생겼다. 그런데 기존에 강상면 종점으로 변경하는 것 있지 않습니까? 그것과 관련된 것에서는 새로운 사실이 발견된 게 혹시 있을까요?
▶ 박주민 : 아닙니다. 그 부분 관련해서도 계속 좀 새로운 의혹이 나오고 있죠. 정확히 말씀드리면 그것을 해명하려고 했던 부분이 사실 터무니없었다. 이런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건데.
▷ 최경영 : 해명하려고 했다는 것은?
▶ 박주민 : 네. 새로운 타당성 조사 결과를 이야기했는데 그것이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계속 지적되고 있는 거죠.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이거는 지금 1특검 4국조 안에 들어가 있는 거죠? 어떻게 추진되는 겁니까, 앞으로?
▶ 박주민 : 네, 들어가 있고 지난 7월에 저희가 이미 국정조사 요구서를 냈었고요. 그다음 주에 여당 인사 중에도 특히 KDI 출신이었던 윤희숙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것을 받지 않을 명분이 없다. 이렇게 이야기까지 해서 저희는 좀 신속하게 진행되려나 싶었는데 아직까지 진행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정감사 등을 통해서 또 추가 의혹도 나왔고 그동안 국토부를 중심으로 해서 해명해 왔던 것들이 말이 안 된다는 점도 많이 기억을 했기 때문에 저희들은 국감 끝난 다음에 이것은 국정조사로 이어져야 된다고 계속 주장을 하고 있고요. 힘을 좀 많이 실을 그럴 예정입니다.
▷ 최경영 : 또 국민의힘에서는 반대를 하나요? 이거 관련해서?
▶ 박주민 : 여전히 뭐 강하게 반대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워낙 많은 의혹들이 지금 제기되고 있고 해명은 안 되고 있어서 굉장히 부담스럽게 느낄 겁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좀 더 집중해서 이 부분을 좀 할 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 최경영 : 의원님이 법사위 소속이셔서 또 군사법원 국정감사를 했단 말이죠, 법사위에서.
▶ 박주민 : 맞습니다.
▷ 최경영 : 해병대 채 상병 사고에 관한 수사 외압 의혹 가지고 지금 공방이 벌어졌는데 이 1특검이 이것과 관련된 거죠?
▶ 박주민 : 맞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이거는 어떻게 지금 현재 진행 중입니까?
▶ 박주민 : 특검법 발의한 뒤에 당론으로 지정했고요. 그다음 신속한 처리를 위해서 저희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것까지는 10월 6일에 지정했거든요. 거기까지는 갔는데 문제는 지금 패스트트랙으로 지정을 했다 하더라도 180일이 지나서야 본회의에 올라갈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이제 내년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굉장히 긴 시간적 공백을 가지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제 원내대표도 이거 빨리 협의하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서 그냥 시간 가게 하지 말고 이거 진상 규명해야 하지 않냐.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했고 저희들도 패스트트랙을 지정했지만 그래도 좀 더 빨리 통과시킬 수 있도록 여당하고 계속 좀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이게 그냥 늘어지게 놔두면 안 돼서 이 부분도 저희들은 좀 국정조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180일 기간 동안 패스트트랙을 지정해 놨다고 해서 손 놓고 있지 않고요.
▷ 최경영 : 특검은 특검대로 추진하면서 국정조사를 하겠다?
▶ 박주민 : 네. 그런 계획을 가지고 지금 국정감사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최경영 : 그러니까 여당은 특검법 자체를 지금 원천 반대하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 박주민 : 맞습니다. 뭐 지난번에 국방부 군사법원 관련해서 저희가 국감을 해 보니까 어떤 외압이나 이런 것들은 터무니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박정훈 전 수사단장 혼자만의 생각일 뿐이다, 혼자만의 느낌일 뿐이다. 이렇게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객관적으로 지금 드러나고 있는 뭐 전화 통화 녹음 파일이나 이런 것들, 보도를 통해서 지금 공개되고 있는 것들 있죠. 이런 것들하고도 완전히 상충되는 그런 주장들을 하고 있더라고요.
▷ 최경영 : 그러면 외압이 없었으면 경찰청에 해서 그거를 잠깐 보류하라고 할 다른 이유가 있었을까요? 논리적으로 그게 어떻게 되나요?
▶ 박주민 : 논리적으로 말도 안 되고요. 다른 매체들을 통해서 보도된 해병대 사령관하고 수사단 일원과의 통화 내용 같은 것들하고도 전혀 안 맞죠.
▷ 최경영 : 그거를 좀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 박주민 : 해병대 사령관 같은 경우는 사건을 최초로 이첩한 날 해병대 수사단을 구성하고 있는 중령하고 통화를 하면서 우리는 잘못한 게 없다. 아주 원칙대로 공정하게 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라.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쟤네들이 뭔가를 하려다가 잘 안 되면 결과적으로 내 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아마 끌고 갈 거다. 이런 이야기를 다 합니다. 그런데 해병대 사령관이 명령을 지금 어겨서 항명죄로 지금 기소한 거거든요. 그러면 자기 명령을 위반한 수사대 일원하고 통화하면서 우리는 잘한 거야, 우리. 우리는 한편인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잘한 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그런데 아마 쟤네들은 뭔가를 하려고 할 거고 그게 뜻대로 안 되면 결국 내 명령을 위반한 거로 끌고 갈 거야.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 최경영 : 쟤네들이라는 건 해병대 사령관 바깥의 윗선.
▶ 박주민 : 네. 뭔가 윗선이거나 외부 세력이겠죠. 그래서 이런 녹취록이 공개됐고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됐는데도 외압이 없었다고 지금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그리고 국정감사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 관련 사안이 하나 어제 나왔었던 것 같은데 경기도청 7급 공무원 조명현 씨 있지 않습니까? 조 씨 기자회견,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했던 사람인데 어떻게 보셨어요?
▶ 박주민 : 지금 뭐 보도나 또는 그분의 주장은 저희 당이 일방적으로 참고인으로 채택됐던 걸 철회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지금 이야기하고 계세요. 그런데 여야 합의가 됐던 사안이고, 철회는. 특히 여당이 합의했던 이유는 최초에 참고인 채택했을 때 그때 이분이 도대체 어떤 분이고 뭐 어떤 내용을 갖고 있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전혀 이야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참고인으로 채택되는 그런 약간 과정상의 좀 이상한 부분이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여당도 합의해서 처리가 된 거라서 이 부분을 민주당이 막 일방적으로 했다는 주장 자체는 좀 맞지 않는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카드 사용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부분이 이미 경찰에서 행안위 국감 때 윤희근 경찰청장이 당사자 또는 제보자의 주장뿐만 아니라 카드 사용 내역이라든지 등등을 다 종합해서 판단해서 무혐의 한 거라고 답변을 해요, 윤희근 경찰청장이. 그래서 이게 지금 과연 타당한 그런 문제 제기인가. 이런 부분도 좀 더 살펴보기는 해야 합니다.
▷ 최경영 : 김동연 지사 같은 경우는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관련해서 자체 검사를 해 보니까, 경기도에서. 뭐 몇 건이 나왔다, 몇십 건이 나왔다. 그래서 수사 의뢰를 했다. 좀 이상한 게 그래서 이거는 지금 수원지검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 박주민 : 그러니까 그 부분은 정확히 이야기하면 김동연 지사가 부임하기 전에 경기도 자체의 감사 결과를 이제 설명한 거죠. 그러니까 김동연 지사가 부임해서 김동연 지사가 감사했다는 내용이 아니라요. 본인이 부임하기 전에 이미 경기도의 자체 감사에서 그런 데이터들은 넘겨놓은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거죠. 그 부분은 수사기관이든 살펴보면 되겠죠.
▷ 최경영 : 이거 관련해서 내용이나 이런 것이 뭐 사실이 아니다, 사실이다. 이거는 민주당이 어떤 자체적으로 조사하거나 확인된 게 혹시 있나요?
▶ 박주민 : 민주당 자체 차원에서 뭐 조사하거나 이런 건 없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혹시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국정감사장에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골프 위장 전입 관련해서 골프 부킹 뭐 검사들 해 주고 그랬던 것 같은데 처가 골프 이용해서. 이거는 비리 의혹이 지금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맡고 있는 차장검사라서 그래서 비리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박주민 : 아니, 그 비리 의혹이 있으면 제기를 하는 것이 야당의 역할이죠. 뭐 이재명 대표를 수사하고 있으면 비리 의혹이 있어도 밝히면 안 됩니까? 여당은 무슨 논리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 최경영 : 본인이 시인한 것도 있죠?
▶ 박주민 : 본인이 인정한 것도 있고요. 그거는 저희 주장이 그런 거예요.
▷ 최경영 : 위장 전입은 하기는 했잖아요.
▶ 박주민 : 네. 적어도 본인이 인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도 뭐라고 해야 하기는 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조차도 아무것도 안 하면서 의혹을 제기하지 말라고 하니까 저희들이 참 답답한 거죠.
▷ 최경영 : 이정섭 차장검사는 공수처에 고발할 방침입니까, 민주당?
▶ 박주민 : 어제 일단 대검에 저희가 고발장을 제출했어요.
▷ 최경영 : 그랬군요.
▶ 박주민 : 그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냐 하면 1차적으로 대검이 감찰을 하라는 의미예요.
▷ 최경영 : 감찰을 해라?
▶ 박주민 : 네. 그래서 감찰도 안 하고 또 감찰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신빙성이 떨어진다 그러면 저희들이 추가로 공수처에 뭐 고발을 한다든지 또는 공수처 쪽에다가 저희가 그 사건을 좀 가져오라고 공수처 쪽에 요구를 한다든지 이런 후속 작업을 할 수 있겠죠.
▷ 최경영 : 지난번에 안동완 검사라고 유우성 씨 보복 기소 관련된 검사를 지금 탄핵 추진했고 추가 검사 탄핵이 있습니까?
▶ 박주민 : 뭐 누구를 하자라고 이렇게 정해졌거나 하지는 않고요. 제가 어제 좀 전해 들은 이야기로는 몇 가지 기준과 원칙. 그래서 기준과 원칙에 반하고 법률을 위반했다거나 이러면 그거는 뭐 검사가 탄핵 대상이 되는 거니까요.
▷ 최경영 : 그 기준과 원칙의 뭐 특정한 사건들, 뭐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쭉 있어 왔잖아요. 그래서 어떤 사건별로 지금 정리를 하시는 건지 아니면 저인망식으로 어떻게 하는 것인지.
▶ 박주민 : 제가 듣기로는 기준과 원칙을 좀 정하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더라고요, 어제. 그래서 뭐 일부 중 누구를 할 거다, 누구를 할 거다 이런 이야기 또는 어떤 사건의 검사를 할 거다. 이런 이야기는 없었다고 제가 들었어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 당무에 아직 복귀는 안 하셨죠?
▶ 박주민 : 네, 맞습니다.
▷ 최경영 : 생각보다 체력 회복이 좀 더딘 모양입니다.
▶ 박주민 : 국정감사에 좀 임해 볼까라고 또 생각도 하셨던 것 같은데 뭐 여전히 건강 상태가 그 정도까지 회복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 그 안에서 어떤 통합의 메시지나 이재명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굉장히 좀 궁금해하는데 당무 복귀 이후에 그게 나올까요? 어떻게 보세요?
▶ 박주민 :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통합을 내용으로 하는 메시지는 지난번에 뭐 보궐선거 때나 이럴 때 나왔고요. 그런 말씀들을 주변에 하고 계신 것으로 저는 알고 있어요. 그런데 뭐 본격적으로 이거를 당무 차원에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이런 부분은 사실은 당무에 복귀하셔서 최고위원 등 지도부하고 이야기해서 결정해 나가시겠죠.
▷ 최경영 : 지금 민주당은 강서구 선거 승리 이후에 향후 총선 이제 준비를 해야 할 텐데 뭐가 가장 핵심입니까?
▶ 박주민 : 글쎄요. 저희는 다른 것보다도 지금 굉장히 좀 민생이 힘들지 않습니까? 제가 진짜 강서구에 선거 지원을 하러 여섯 번 정도 갔는데 그때 뭐 여러 소상공인분들이나 전통시장 상인분들과 간담회를 했었어요. 그런데 뭐 우리 지역도 마찬가지이지만, 저희 지역구도 마찬가지이지만 너무 힘들어하시는 거예요. 이런 부분들을 좀 최선을 다해서 저희가 뭔가 하나라도 좀 도움을 드리면서 또 그런 내용을 가지고 좀 내년 총선을 치르고 이런 것들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최경영 : 당내에서 무슨 뭐 이재명 대표 험지 출마론 또는 뭐 불출마론. 여백을 가지고 뭐 어떤 판단해야 한다. 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이런 것들은?
▶ 박주민 : 뭐 어제 보도 보니까 뭐 한두 분 정도가 그런 이야기도 하셨다고 하는데 이게 뭐 조직적인 차원에서 또는 큰 전략적 차원에서 뭐 이야기 나오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 최경영 : 그래요?
▶ 박주민 : 네. 한두 분이 뭐 아이디어 차원으로 이렇게 해 보면 어떨까? 저렇게 해 보면 어떨까라고 말씀들을 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 최경영 : 지금 다른 당의 상황, 국민의힘 상황이나 그리고 제3당 이야기 많이 나오잖아요. 그리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유승민 전 의원이랄지 이준석 전 대표가 어떻게 움직일지 탈당할지 뭐 이런 것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민주당 내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도 궁금하네요. 국민의힘이 뭔가 어떤 식으로 변하고 어떤 식으로 분열될 수도 있다. 어떻게 보십니까?
▶ 박주민 : 저는 사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에 국민의힘이 좀 크게 바뀔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표로 이제 실감을 했을 거니까요. 그런데 의외로 크게 안 바뀌더라고요. 기조도 그렇고 인물도 그렇고요. 그래서 그렇게 안 바뀌면 또 국민분들이 또 실망을 또 계속하실 거고 그렇게 실망이 쌓이면 사실은 신당 창당 관련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뭐 유승민, 이준석 뭐 이런 분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저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어떻게 하느냐가 더 핵심일 것 같아요.
▷ 최경영 :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금과 비슷한 양식으로 간다면 분당 가능성이 있습니까?
▶ 박주민 : 그렇죠. 왜냐하면 정말 국민분들이 이번에 변하라고 회초리 드신 거거든요. 그런데 안 변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실망한 국민들은 다른 정치 세력을 요구하실 수도 있겠죠.
▷ 최경영 : 그렇게 되면 민주당한테 유리한가요, 불리한가요?
▶ 박주민 : 글쎄 뭐 지금 단계에서 그게 유리하다, 불리하다 따질 건 아닌 것 같고요. 저희 당은 사실은 1, 2개월 전부터 계속 국정운영 방향을 좀 바꿔라. 또 여당도 바뀌어야 된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심지어 이재명 대표님 단식까지 하셨고요. 그런데 안 바뀌는 부분이 좀 처참한 거예요. 이게 이렇게 정말 국민들이 힘들어하시는데. 그래서 저희들은 뭐 그런 유불리를 따지거나 이런 것보다 이 상황에서 좀 여당과 정부가 좀 기조를 바꿔서 민생을 챙기고 정치를 좀 복원하거나 하는 것으로 좀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어제 대통령이 뭐 말은 그렇게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떤 비판에도 변명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서 챙겨야 된다. 이거는 좀 변하는 겁니까?
▶ 박주민 : 뭐 변화를 위해서 메시지를 낸 것으로는 보이는데요. 실제로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더 핵심이겠죠. 지금도 메시지 말고 아무것도 없지 않습니까, 지금? 그래서 저희들이 봤을 때는 이게 진정한 변화로 이어질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해 좀 우려 섞인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는 진짜 변하려면 뭘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박주민 : 첫 번째는 정치를 좀 복원해야겠죠. 왜냐하면 정치 복원 자체가 목적은 아니지만요. 아까 말씀드렸던 민생을 회복시키고 경제를 좀 회복시키고 이렇게 하려면.
▷ 최경영 : 일단 대화를 해라, 야당과?
▶ 박주민 : 일단은, 일단은 뭔가 대화가 시작되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국회 차원에서의 여러 가지 정치가 좀 작동을 해야 하는 거고요. 지금도 여전히 그냥 수사, 수사, 수사하고 가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내는 말들이 굉장히 공허하게 느껴지는 거죠. 아무런 실질적인 시도는 안 하면서.
▷ 최경영 : 획기적으로 야당 대표와 만날 수도, 만약에 만나자고 한다면 당연히 만나시겠죠?
▶ 박주민 : 이거는 우리 이재명 대표가 오래전부터 계속 지속적으로 제안을 하고 있는 겁니다. 제발 정치를 좀 복원하고 민생을 더 챙기고 민생을 챙기는 방향에서 경쟁하고 그 성과는 다 오로지 국민들께 돌려드리고. 이게 저희들이 계속 주장했던 거거든요.
▷ 최경영 : 그러면 윈윈이 될 것이다?
▶ 박주민 : 윈윈 정도가 아니라 지금 너무나 필요한 상황이 되어 가고 있어요.
▷ 최경영 : 그게 절실하다?
▶ 박주민 : 지금 엄청나게 힘들어하십니다, 지금 국민분들이.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박주민 : 감사합니다.
-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 패스트트랙 여당과 협상하면서 국정조사 추진할 것
- '이재명 법카 의혹' 제보자 조명현 참고인 철회, 여야 합의됐던 사항
- '비리 의혹' 이정섭 검사 관련 대검에 고발장 제출.. 이재명 수사 검사와 별개로 의혹 밝혀야
- 민주당, 강서구청장 선거 승리 이후 민생 집중해서 내년 총선 치를 것
- 국민의힘, 선거 패배 후 크게 안 바뀌어.. 지도부 변하지 않으면 국민들은 다른 정치 세력 요구할 수도
- 尹 "국민 무조건 옳다",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핵심.. 야당과의 대화 절실한 상황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19일 (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KBS 기자
■ 출연 :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지금 국회에서는 국정감사 한창 진행 중인데요. 여야가 각 상임위에서 뜨거운 공방 벌이고 있습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주민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수석부대표를 지금 새로운 원내대표단이 구성되면서 맡으신 거네요.
▶ 박주민 : 네, 맞습니다. 한 20일 됐어요.
▷ 최경영 : 많이 바쁘시겠습니다.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지금 새로 나온 것들이 있습니까? 핵심으로 뭔가 좀 좁혀지고 있습니까?
▶ 박주민 : 새로 변경된 구간 인근에 휴게소가 하나 지어지고 있고요. 거의 다 지어졌죠.
▷ 최경영 : 남한강휴게소?
▶ 박주민 :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거 운영권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다른 200군데가 넘는 곳과 다른 형태의 운영 형태 지역이 되겠고 또 그런 형태 변화가 있으면서 그 운영권을 가진 회사가 윤석열 테마주로 유명세를 떨쳤던 그런 기업이 하게 된 부분, 이런 부분을 좀 밝혀냈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 관련된 의혹들을 좀 추가적으로 진상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을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새로운 의혹 거리가 하나 생겼다. 그런데 기존에 강상면 종점으로 변경하는 것 있지 않습니까? 그것과 관련된 것에서는 새로운 사실이 발견된 게 혹시 있을까요?
▶ 박주민 : 아닙니다. 그 부분 관련해서도 계속 좀 새로운 의혹이 나오고 있죠. 정확히 말씀드리면 그것을 해명하려고 했던 부분이 사실 터무니없었다. 이런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건데.
▷ 최경영 : 해명하려고 했다는 것은?
▶ 박주민 : 네. 새로운 타당성 조사 결과를 이야기했는데 그것이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계속 지적되고 있는 거죠.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이거는 지금 1특검 4국조 안에 들어가 있는 거죠? 어떻게 추진되는 겁니까, 앞으로?
▶ 박주민 : 네, 들어가 있고 지난 7월에 저희가 이미 국정조사 요구서를 냈었고요. 그다음 주에 여당 인사 중에도 특히 KDI 출신이었던 윤희숙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것을 받지 않을 명분이 없다. 이렇게 이야기까지 해서 저희는 좀 신속하게 진행되려나 싶었는데 아직까지 진행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정감사 등을 통해서 또 추가 의혹도 나왔고 그동안 국토부를 중심으로 해서 해명해 왔던 것들이 말이 안 된다는 점도 많이 기억을 했기 때문에 저희들은 국감 끝난 다음에 이것은 국정조사로 이어져야 된다고 계속 주장을 하고 있고요. 힘을 좀 많이 실을 그럴 예정입니다.
▷ 최경영 : 또 국민의힘에서는 반대를 하나요? 이거 관련해서?
▶ 박주민 : 여전히 뭐 강하게 반대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워낙 많은 의혹들이 지금 제기되고 있고 해명은 안 되고 있어서 굉장히 부담스럽게 느낄 겁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좀 더 집중해서 이 부분을 좀 할 수 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 최경영 : 의원님이 법사위 소속이셔서 또 군사법원 국정감사를 했단 말이죠, 법사위에서.
▶ 박주민 : 맞습니다.
▷ 최경영 : 해병대 채 상병 사고에 관한 수사 외압 의혹 가지고 지금 공방이 벌어졌는데 이 1특검이 이것과 관련된 거죠?
▶ 박주민 : 맞습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이거는 어떻게 지금 현재 진행 중입니까?
▶ 박주민 : 특검법 발의한 뒤에 당론으로 지정했고요. 그다음 신속한 처리를 위해서 저희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것까지는 10월 6일에 지정했거든요. 거기까지는 갔는데 문제는 지금 패스트트랙으로 지정을 했다 하더라도 180일이 지나서야 본회의에 올라갈 수 있어요. 그렇게 되면 이제 내년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굉장히 긴 시간적 공백을 가지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제 원내대표도 이거 빨리 협의하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서 그냥 시간 가게 하지 말고 이거 진상 규명해야 하지 않냐.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했고 저희들도 패스트트랙을 지정했지만 그래도 좀 더 빨리 통과시킬 수 있도록 여당하고 계속 좀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이게 그냥 늘어지게 놔두면 안 돼서 이 부분도 저희들은 좀 국정조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180일 기간 동안 패스트트랙을 지정해 놨다고 해서 손 놓고 있지 않고요.
▷ 최경영 : 특검은 특검대로 추진하면서 국정조사를 하겠다?
▶ 박주민 : 네. 그런 계획을 가지고 지금 국정감사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최경영 : 그러니까 여당은 특검법 자체를 지금 원천 반대하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 박주민 : 맞습니다. 뭐 지난번에 국방부 군사법원 관련해서 저희가 국감을 해 보니까 어떤 외압이나 이런 것들은 터무니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박정훈 전 수사단장 혼자만의 생각일 뿐이다, 혼자만의 느낌일 뿐이다. 이렇게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객관적으로 지금 드러나고 있는 뭐 전화 통화 녹음 파일이나 이런 것들, 보도를 통해서 지금 공개되고 있는 것들 있죠. 이런 것들하고도 완전히 상충되는 그런 주장들을 하고 있더라고요.
▷ 최경영 : 그러면 외압이 없었으면 경찰청에 해서 그거를 잠깐 보류하라고 할 다른 이유가 있었을까요? 논리적으로 그게 어떻게 되나요?
▶ 박주민 : 논리적으로 말도 안 되고요. 다른 매체들을 통해서 보도된 해병대 사령관하고 수사단 일원과의 통화 내용 같은 것들하고도 전혀 안 맞죠.
▷ 최경영 : 그거를 좀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 박주민 : 해병대 사령관 같은 경우는 사건을 최초로 이첩한 날 해병대 수사단을 구성하고 있는 중령하고 통화를 하면서 우리는 잘못한 게 없다. 아주 원칙대로 공정하게 했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라.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쟤네들이 뭔가를 하려다가 잘 안 되면 결과적으로 내 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아마 끌고 갈 거다. 이런 이야기를 다 합니다. 그런데 해병대 사령관이 명령을 지금 어겨서 항명죄로 지금 기소한 거거든요. 그러면 자기 명령을 위반한 수사대 일원하고 통화하면서 우리는 잘한 거야, 우리. 우리는 한편인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잘한 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그런데 아마 쟤네들은 뭔가를 하려고 할 거고 그게 뜻대로 안 되면 결국 내 명령을 위반한 거로 끌고 갈 거야.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 최경영 : 쟤네들이라는 건 해병대 사령관 바깥의 윗선.
▶ 박주민 : 네. 뭔가 윗선이거나 외부 세력이겠죠. 그래서 이런 녹취록이 공개됐고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됐는데도 외압이 없었다고 지금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그리고 국정감사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 관련 사안이 하나 어제 나왔었던 것 같은데 경기도청 7급 공무원 조명현 씨 있지 않습니까? 조 씨 기자회견,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했던 사람인데 어떻게 보셨어요?
▶ 박주민 : 지금 뭐 보도나 또는 그분의 주장은 저희 당이 일방적으로 참고인으로 채택됐던 걸 철회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지금 이야기하고 계세요. 그런데 여야 합의가 됐던 사안이고, 철회는. 특히 여당이 합의했던 이유는 최초에 참고인 채택했을 때 그때 이분이 도대체 어떤 분이고 뭐 어떤 내용을 갖고 있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전혀 이야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참고인으로 채택되는 그런 약간 과정상의 좀 이상한 부분이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여당도 합의해서 처리가 된 거라서 이 부분을 민주당이 막 일방적으로 했다는 주장 자체는 좀 맞지 않는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있고 그다음에 카드 사용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부분이 이미 경찰에서 행안위 국감 때 윤희근 경찰청장이 당사자 또는 제보자의 주장뿐만 아니라 카드 사용 내역이라든지 등등을 다 종합해서 판단해서 무혐의 한 거라고 답변을 해요, 윤희근 경찰청장이. 그래서 이게 지금 과연 타당한 그런 문제 제기인가. 이런 부분도 좀 더 살펴보기는 해야 합니다.
▷ 최경영 : 김동연 지사 같은 경우는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관련해서 자체 검사를 해 보니까, 경기도에서. 뭐 몇 건이 나왔다, 몇십 건이 나왔다. 그래서 수사 의뢰를 했다. 좀 이상한 게 그래서 이거는 지금 수원지검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 박주민 : 그러니까 그 부분은 정확히 이야기하면 김동연 지사가 부임하기 전에 경기도 자체의 감사 결과를 이제 설명한 거죠. 그러니까 김동연 지사가 부임해서 김동연 지사가 감사했다는 내용이 아니라요. 본인이 부임하기 전에 이미 경기도의 자체 감사에서 그런 데이터들은 넘겨놓은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거죠. 그 부분은 수사기관이든 살펴보면 되겠죠.
▷ 최경영 : 이거 관련해서 내용이나 이런 것이 뭐 사실이 아니다, 사실이다. 이거는 민주당이 어떤 자체적으로 조사하거나 확인된 게 혹시 있나요?
▶ 박주민 : 민주당 자체 차원에서 뭐 조사하거나 이런 건 없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혹시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리고 국정감사장에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골프 위장 전입 관련해서 골프 부킹 뭐 검사들 해 주고 그랬던 것 같은데 처가 골프 이용해서. 이거는 비리 의혹이 지금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맡고 있는 차장검사라서 그래서 비리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박주민 : 아니, 그 비리 의혹이 있으면 제기를 하는 것이 야당의 역할이죠. 뭐 이재명 대표를 수사하고 있으면 비리 의혹이 있어도 밝히면 안 됩니까? 여당은 무슨 논리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 최경영 : 본인이 시인한 것도 있죠?
▶ 박주민 : 본인이 인정한 것도 있고요. 그거는 저희 주장이 그런 거예요.
▷ 최경영 : 위장 전입은 하기는 했잖아요.
▶ 박주민 : 네. 적어도 본인이 인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도 뭐라고 해야 하기는 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조차도 아무것도 안 하면서 의혹을 제기하지 말라고 하니까 저희들이 참 답답한 거죠.
▷ 최경영 : 이정섭 차장검사는 공수처에 고발할 방침입니까, 민주당?
▶ 박주민 : 어제 일단 대검에 저희가 고발장을 제출했어요.
▷ 최경영 : 그랬군요.
▶ 박주민 : 그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냐 하면 1차적으로 대검이 감찰을 하라는 의미예요.
▷ 최경영 : 감찰을 해라?
▶ 박주민 : 네. 그래서 감찰도 안 하고 또 감찰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신빙성이 떨어진다 그러면 저희들이 추가로 공수처에 뭐 고발을 한다든지 또는 공수처 쪽에다가 저희가 그 사건을 좀 가져오라고 공수처 쪽에 요구를 한다든지 이런 후속 작업을 할 수 있겠죠.
▷ 최경영 : 지난번에 안동완 검사라고 유우성 씨 보복 기소 관련된 검사를 지금 탄핵 추진했고 추가 검사 탄핵이 있습니까?
▶ 박주민 : 뭐 누구를 하자라고 이렇게 정해졌거나 하지는 않고요. 제가 어제 좀 전해 들은 이야기로는 몇 가지 기준과 원칙. 그래서 기준과 원칙에 반하고 법률을 위반했다거나 이러면 그거는 뭐 검사가 탄핵 대상이 되는 거니까요.
▷ 최경영 : 그 기준과 원칙의 뭐 특정한 사건들, 뭐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쭉 있어 왔잖아요. 그래서 어떤 사건별로 지금 정리를 하시는 건지 아니면 저인망식으로 어떻게 하는 것인지.
▶ 박주민 : 제가 듣기로는 기준과 원칙을 좀 정하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더라고요, 어제. 그래서 뭐 일부 중 누구를 할 거다, 누구를 할 거다 이런 이야기 또는 어떤 사건의 검사를 할 거다. 이런 이야기는 없었다고 제가 들었어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 당무에 아직 복귀는 안 하셨죠?
▶ 박주민 : 네, 맞습니다.
▷ 최경영 : 생각보다 체력 회복이 좀 더딘 모양입니다.
▶ 박주민 : 국정감사에 좀 임해 볼까라고 또 생각도 하셨던 것 같은데 뭐 여전히 건강 상태가 그 정도까지 회복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 그 안에서 어떤 통합의 메시지나 이재명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굉장히 좀 궁금해하는데 당무 복귀 이후에 그게 나올까요? 어떻게 보세요?
▶ 박주민 :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통합을 내용으로 하는 메시지는 지난번에 뭐 보궐선거 때나 이럴 때 나왔고요. 그런 말씀들을 주변에 하고 계신 것으로 저는 알고 있어요. 그런데 뭐 본격적으로 이거를 당무 차원에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이런 부분은 사실은 당무에 복귀하셔서 최고위원 등 지도부하고 이야기해서 결정해 나가시겠죠.
▷ 최경영 : 지금 민주당은 강서구 선거 승리 이후에 향후 총선 이제 준비를 해야 할 텐데 뭐가 가장 핵심입니까?
▶ 박주민 : 글쎄요. 저희는 다른 것보다도 지금 굉장히 좀 민생이 힘들지 않습니까? 제가 진짜 강서구에 선거 지원을 하러 여섯 번 정도 갔는데 그때 뭐 여러 소상공인분들이나 전통시장 상인분들과 간담회를 했었어요. 그런데 뭐 우리 지역도 마찬가지이지만, 저희 지역구도 마찬가지이지만 너무 힘들어하시는 거예요. 이런 부분들을 좀 최선을 다해서 저희가 뭔가 하나라도 좀 도움을 드리면서 또 그런 내용을 가지고 좀 내년 총선을 치르고 이런 것들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최경영 : 당내에서 무슨 뭐 이재명 대표 험지 출마론 또는 뭐 불출마론. 여백을 가지고 뭐 어떤 판단해야 한다. 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보세요, 이런 것들은?
▶ 박주민 : 뭐 어제 보도 보니까 뭐 한두 분 정도가 그런 이야기도 하셨다고 하는데 이게 뭐 조직적인 차원에서 또는 큰 전략적 차원에서 뭐 이야기 나오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 최경영 : 그래요?
▶ 박주민 : 네. 한두 분이 뭐 아이디어 차원으로 이렇게 해 보면 어떨까? 저렇게 해 보면 어떨까라고 말씀들을 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 최경영 : 지금 다른 당의 상황, 국민의힘 상황이나 그리고 제3당 이야기 많이 나오잖아요. 그리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유승민 전 의원이랄지 이준석 전 대표가 어떻게 움직일지 탈당할지 뭐 이런 것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민주당 내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도 궁금하네요. 국민의힘이 뭔가 어떤 식으로 변하고 어떤 식으로 분열될 수도 있다. 어떻게 보십니까?
▶ 박주민 : 저는 사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에 국민의힘이 좀 크게 바뀔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표로 이제 실감을 했을 거니까요. 그런데 의외로 크게 안 바뀌더라고요. 기조도 그렇고 인물도 그렇고요. 그래서 그렇게 안 바뀌면 또 국민분들이 또 실망을 또 계속하실 거고 그렇게 실망이 쌓이면 사실은 신당 창당 관련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뭐 유승민, 이준석 뭐 이런 분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저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어떻게 하느냐가 더 핵심일 것 같아요.
▷ 최경영 :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금과 비슷한 양식으로 간다면 분당 가능성이 있습니까?
▶ 박주민 : 그렇죠. 왜냐하면 정말 국민분들이 이번에 변하라고 회초리 드신 거거든요. 그런데 안 변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실망한 국민들은 다른 정치 세력을 요구하실 수도 있겠죠.
▷ 최경영 : 그렇게 되면 민주당한테 유리한가요, 불리한가요?
▶ 박주민 : 글쎄 뭐 지금 단계에서 그게 유리하다, 불리하다 따질 건 아닌 것 같고요. 저희 당은 사실은 1, 2개월 전부터 계속 국정운영 방향을 좀 바꿔라. 또 여당도 바뀌어야 된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심지어 이재명 대표님 단식까지 하셨고요. 그런데 안 바뀌는 부분이 좀 처참한 거예요. 이게 이렇게 정말 국민들이 힘들어하시는데. 그래서 저희들은 뭐 그런 유불리를 따지거나 이런 것보다 이 상황에서 좀 여당과 정부가 좀 기조를 바꿔서 민생을 챙기고 정치를 좀 복원하거나 하는 것으로 좀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어제 대통령이 뭐 말은 그렇게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떤 비판에도 변명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민생 현장으로 더 들어가서 챙겨야 된다. 이거는 좀 변하는 겁니까?
▶ 박주민 : 뭐 변화를 위해서 메시지를 낸 것으로는 보이는데요. 실제로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더 핵심이겠죠. 지금도 메시지 말고 아무것도 없지 않습니까, 지금? 그래서 저희들이 봤을 때는 이게 진정한 변화로 이어질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해 좀 우려 섞인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는 진짜 변하려면 뭘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박주민 : 첫 번째는 정치를 좀 복원해야겠죠. 왜냐하면 정치 복원 자체가 목적은 아니지만요. 아까 말씀드렸던 민생을 회복시키고 경제를 좀 회복시키고 이렇게 하려면.
▷ 최경영 : 일단 대화를 해라, 야당과?
▶ 박주민 : 일단은, 일단은 뭔가 대화가 시작되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국회 차원에서의 여러 가지 정치가 좀 작동을 해야 하는 거고요. 지금도 여전히 그냥 수사, 수사, 수사하고 가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내는 말들이 굉장히 공허하게 느껴지는 거죠. 아무런 실질적인 시도는 안 하면서.
▷ 최경영 : 획기적으로 야당 대표와 만날 수도, 만약에 만나자고 한다면 당연히 만나시겠죠?
▶ 박주민 : 이거는 우리 이재명 대표가 오래전부터 계속 지속적으로 제안을 하고 있는 겁니다. 제발 정치를 좀 복원하고 민생을 더 챙기고 민생을 챙기는 방향에서 경쟁하고 그 성과는 다 오로지 국민들께 돌려드리고. 이게 저희들이 계속 주장했던 거거든요.
▷ 최경영 : 그러면 윈윈이 될 것이다?
▶ 박주민 : 윈윈 정도가 아니라 지금 너무나 필요한 상황이 되어 가고 있어요.
▷ 최경영 : 그게 절실하다?
▶ 박주민 : 지금 엄청나게 힘들어하십니다, 지금 국민분들이.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박주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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