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용산 참모, 민생 파고들어야…소통 부족 반성하지만 추진도 해야”
입력 2023.10.19 (13:54)
수정 2023.10.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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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9일) "용산(대통령실)의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들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도 어려운 국민들의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겠다"고 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김 수석은 이 같은 지시가 "어려운 국민과 좌절하는 청년이 많으므로, 국민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챙겨야 한다는 당부와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 현실을 눈으로 보고 듣고 이렇게 느낀 실상을 대통령에게 있는 그대로 보고해달라, 이를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전문가와 기업, 교수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는 주부와 청년, 어르신 같은 정책 수요자 목소리 들으려고 한다"며 "대통령은 가급적 국민의 삶의 현장에 더 가까이 들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소통을 강화한다고 했는데 야당 대표와도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지난해) 국회 시정연설을 했을 때 야당과 함께 터놓고 국정을 함께 논의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었다"면서 "야당도 국정 동반자로서 (올해 5월) 국회 상임위원장단을 포함한 여야 원내대표단 만남을 제안했지만 긍정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시도에 그치지 않고, 대통령이 앞으로 여러 각계 이야기를 경청하게 될 것"이라고만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이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국민, 현장, 당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오늘 충북대에서 열린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도 "저보고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많이 반성하고 더 소통하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만 "소통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을) 추진하면서 소통해야 한다"며 "소통하면서 계속 주판알을 두드리면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도 어려운 국민들의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겠다"고 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김 수석은 이 같은 지시가 "어려운 국민과 좌절하는 청년이 많으므로, 국민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챙겨야 한다는 당부와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 현실을 눈으로 보고 듣고 이렇게 느낀 실상을 대통령에게 있는 그대로 보고해달라, 이를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전문가와 기업, 교수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는 주부와 청년, 어르신 같은 정책 수요자 목소리 들으려고 한다"며 "대통령은 가급적 국민의 삶의 현장에 더 가까이 들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소통을 강화한다고 했는데 야당 대표와도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지난해) 국회 시정연설을 했을 때 야당과 함께 터놓고 국정을 함께 논의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었다"면서 "야당도 국정 동반자로서 (올해 5월) 국회 상임위원장단을 포함한 여야 원내대표단 만남을 제안했지만 긍정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시도에 그치지 않고, 대통령이 앞으로 여러 각계 이야기를 경청하게 될 것"이라고만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이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국민, 현장, 당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오늘 충북대에서 열린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도 "저보고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많이 반성하고 더 소통하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만 "소통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을) 추진하면서 소통해야 한다"며 "소통하면서 계속 주판알을 두드리면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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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용산 참모, 민생 파고들어야…소통 부족 반성하지만 추진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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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19 13:54:56
- 수정2023-10-19 17:22:43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9일) "용산(대통령실)의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들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도 어려운 국민들의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겠다"고 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김 수석은 이 같은 지시가 "어려운 국민과 좌절하는 청년이 많으므로, 국민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챙겨야 한다는 당부와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 현실을 눈으로 보고 듣고 이렇게 느낀 실상을 대통령에게 있는 그대로 보고해달라, 이를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전문가와 기업, 교수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는 주부와 청년, 어르신 같은 정책 수요자 목소리 들으려고 한다"며 "대통령은 가급적 국민의 삶의 현장에 더 가까이 들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소통을 강화한다고 했는데 야당 대표와도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지난해) 국회 시정연설을 했을 때 야당과 함께 터놓고 국정을 함께 논의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었다"면서 "야당도 국정 동반자로서 (올해 5월) 국회 상임위원장단을 포함한 여야 원내대표단 만남을 제안했지만 긍정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시도에 그치지 않고, 대통령이 앞으로 여러 각계 이야기를 경청하게 될 것"이라고만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이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국민, 현장, 당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오늘 충북대에서 열린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도 "저보고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많이 반성하고 더 소통하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만 "소통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을) 추진하면서 소통해야 한다"며 "소통하면서 계속 주판알을 두드리면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도 어려운 국민들의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겠다"고 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습니다.
김 수석은 이 같은 지시가 "어려운 국민과 좌절하는 청년이 많으므로, 국민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챙겨야 한다는 당부와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 현실을 눈으로 보고 듣고 이렇게 느낀 실상을 대통령에게 있는 그대로 보고해달라, 이를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전문가와 기업, 교수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는 주부와 청년, 어르신 같은 정책 수요자 목소리 들으려고 한다"며 "대통령은 가급적 국민의 삶의 현장에 더 가까이 들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소통을 강화한다고 했는데 야당 대표와도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지난해) 국회 시정연설을 했을 때 야당과 함께 터놓고 국정을 함께 논의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었다"면서 "야당도 국정 동반자로서 (올해 5월) 국회 상임위원장단을 포함한 여야 원내대표단 만남을 제안했지만 긍정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시도에 그치지 않고, 대통령이 앞으로 여러 각계 이야기를 경청하게 될 것"이라고만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이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국민, 현장, 당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오늘 충북대에서 열린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도 "저보고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많이 반성하고 더 소통하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만 "소통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을) 추진하면서 소통해야 한다"며 "소통하면서 계속 주판알을 두드리면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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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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