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 외무 접견 “미래지향적 북러 관계의 백년대계 구축”

입력 2023.10.20 (06:54) 수정 2023.10.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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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조로(북러) 수뇌회담에서 이룩된 합의들을 충실히 실현해 안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새 시대 조로관계의 백년대계를 구축하자”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등은 김 위원장이 어제(1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오늘(20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 위력으로)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며 강대한 국가건설위업을 강력히 추동하자”고 말했습니다.

통신은 또 “두 나라가 굳건한 정치적 및 전략적 신뢰관계에 토대하여 복잡다단한 지역 및 국제정세에 주동적으로 대처해나가며 공동의 노력으로 모든 방면에서 쌍무적 연계를 계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것을 비롯해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는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이 교환됐으며 견해일치를 보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19일) 최선희 외무상과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회담도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회담에서는 지난달 북러 정상회담 합의에 기초해 “국가 간 관계를 새 시대와 현 정세의 요구에 맞게 보다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며 경제, 문화, 선진과학기술 등 각 분야에서의 쌍무 교류와 협력 사업을 정치외교적으로 적극 추동하기 위한 실천적 방향과 방도”가 논의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어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 정세를 비롯한 여러 지역 및 국제 문제들에서 공동 행동을 강화할데 대한 심도있는 의견 교환을 진행하고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과 러시아 외무성 사이 2024∼2025년 교류계획서도 체결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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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0 06:54:13
    • 수정2023-10-20 06:56:42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조로(북러) 수뇌회담에서 이룩된 합의들을 충실히 실현해 안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새 시대 조로관계의 백년대계를 구축하자”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등은 김 위원장이 어제(1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오늘(20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그 위력으로)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며 강대한 국가건설위업을 강력히 추동하자”고 말했습니다.

통신은 또 “두 나라가 굳건한 정치적 및 전략적 신뢰관계에 토대하여 복잡다단한 지역 및 국제정세에 주동적으로 대처해나가며 공동의 노력으로 모든 방면에서 쌍무적 연계를 계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것을 비롯해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는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이 교환됐으며 견해일치를 보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19일) 최선희 외무상과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회담도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회담에서는 지난달 북러 정상회담 합의에 기초해 “국가 간 관계를 새 시대와 현 정세의 요구에 맞게 보다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며 경제, 문화, 선진과학기술 등 각 분야에서의 쌍무 교류와 협력 사업을 정치외교적으로 적극 추동하기 위한 실천적 방향과 방도”가 논의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어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 정세를 비롯한 여러 지역 및 국제 문제들에서 공동 행동을 강화할데 대한 심도있는 의견 교환을 진행하고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과 러시아 외무성 사이 2024∼2025년 교류계획서도 체결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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