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의원 “해경 선박용 조수기 22척 설치…미사용”

입력 2023.10.20 (16: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삼석 국회의원실 제공사진 출처 : 서삼석 국회의원실 제공

해양경찰이 대형함정의 작전 중 용수 확보를 위해 바닷물 담수화 장비인 조수기를 도입하고도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국회의원이 해경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경은 1993년부터 2023년까지 도입한 대형함정 36척 가운데 61%인 22척에 장거리 작전에 생활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조수기를 설치했지만 사용 필요성이 없어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역삼투압 방식의 이 장비의 필터는 정화나 세균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물을 담수화하여 젖은 상태로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해경은 교체하지 않았고 점검 방법도 육안 확인 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삼석 의원 “해경 선박용 조수기 22척 설치…미사용”
    • 입력 2023-10-20 16:44:06
    목포
사진 출처 : 서삼석 국회의원실 제공
해양경찰이 대형함정의 작전 중 용수 확보를 위해 바닷물 담수화 장비인 조수기를 도입하고도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국회의원이 해경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경은 1993년부터 2023년까지 도입한 대형함정 36척 가운데 61%인 22척에 장거리 작전에 생활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조수기를 설치했지만 사용 필요성이 없어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역삼투압 방식의 이 장비의 필터는 정화나 세균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물을 담수화하여 젖은 상태로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해경은 교체하지 않았고 점검 방법도 육안 확인 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목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