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백두대간 넘은 유일한 가야 정치체 ‘장수 고분군’
입력 2023.10.20 (21:46)
수정 2023.10.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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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남원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남원 가야와 함께 장수 가야의 유적들도 전북지역에 강력했던 가야 문명이 자리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문현 기자가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현석/장수군 학예연구사 : "장수 동촌리 고분군은 83기 정도의 중대형 고총·고분들 그중에서 한 10% 미만을 발굴 조사했는데 철기류, 토기류 다양한 가야시대 유적과 유물들이 확인이 돼서 중요성을 인정받아서 국가사적이 됐고요. 그 중에서 19호분에서 출토된 편자는 그동안 이 가야 문화권에서는 말갖춤이라고 하는 등자라든지 마구류, 안장, 재갈 이런 것들은 출토된 바가 있는데 말의 신발인 편자 자체는 최초로 확인이 됐고요."]
[이현석/장수군 학예연구사 : "가야의 별칭이 '철의 왕국'이라고 밝혀졌지만, 철을 어디서 생산했는지(의문이었는데), 장수지역을 비롯한 전북 동부지역에서는 철을 생산하던 유적지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 제철유적 주변에서 가야 토기들이 확인되는 것을 보면 조사를 하다 보면 철기의 생산유적지들이 이쪽에 있지 않았을까 입증 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이현석/장수군 학예연구사 : "이쪽 지역의 가야 세력이 한반도의 허리인 백두대간을 넘어서 서쪽으로 유일하게 확인되는 정치체인 것은 분명하고요. 그동안 가야의 인식은 경상도·영남지방이었다고 국한돼있지만, 금강 유역까지 진출했다는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사실이고요. 그런 중요성들을 확인하다 보면 (세계유산) 확장등재도 충분히 가능성이 점쳐지지 않는가 하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지난달 남원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남원 가야와 함께 장수 가야의 유적들도 전북지역에 강력했던 가야 문명이 자리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문현 기자가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현석/장수군 학예연구사 : "장수 동촌리 고분군은 83기 정도의 중대형 고총·고분들 그중에서 한 10% 미만을 발굴 조사했는데 철기류, 토기류 다양한 가야시대 유적과 유물들이 확인이 돼서 중요성을 인정받아서 국가사적이 됐고요. 그 중에서 19호분에서 출토된 편자는 그동안 이 가야 문화권에서는 말갖춤이라고 하는 등자라든지 마구류, 안장, 재갈 이런 것들은 출토된 바가 있는데 말의 신발인 편자 자체는 최초로 확인이 됐고요."]
[이현석/장수군 학예연구사 : "가야의 별칭이 '철의 왕국'이라고 밝혀졌지만, 철을 어디서 생산했는지(의문이었는데), 장수지역을 비롯한 전북 동부지역에서는 철을 생산하던 유적지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 제철유적 주변에서 가야 토기들이 확인되는 것을 보면 조사를 하다 보면 철기의 생산유적지들이 이쪽에 있지 않았을까 입증 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이현석/장수군 학예연구사 : "이쪽 지역의 가야 세력이 한반도의 허리인 백두대간을 넘어서 서쪽으로 유일하게 확인되는 정치체인 것은 분명하고요. 그동안 가야의 인식은 경상도·영남지방이었다고 국한돼있지만, 금강 유역까지 진출했다는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사실이고요. 그런 중요성들을 확인하다 보면 (세계유산) 확장등재도 충분히 가능성이 점쳐지지 않는가 하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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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0-20 22:26:41
[앵커]
지난달 남원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남원 가야와 함께 장수 가야의 유적들도 전북지역에 강력했던 가야 문명이 자리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문현 기자가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현석/장수군 학예연구사 : "장수 동촌리 고분군은 83기 정도의 중대형 고총·고분들 그중에서 한 10% 미만을 발굴 조사했는데 철기류, 토기류 다양한 가야시대 유적과 유물들이 확인이 돼서 중요성을 인정받아서 국가사적이 됐고요. 그 중에서 19호분에서 출토된 편자는 그동안 이 가야 문화권에서는 말갖춤이라고 하는 등자라든지 마구류, 안장, 재갈 이런 것들은 출토된 바가 있는데 말의 신발인 편자 자체는 최초로 확인이 됐고요."]
[이현석/장수군 학예연구사 : "가야의 별칭이 '철의 왕국'이라고 밝혀졌지만, 철을 어디서 생산했는지(의문이었는데), 장수지역을 비롯한 전북 동부지역에서는 철을 생산하던 유적지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 제철유적 주변에서 가야 토기들이 확인되는 것을 보면 조사를 하다 보면 철기의 생산유적지들이 이쪽에 있지 않았을까 입증 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이현석/장수군 학예연구사 : "이쪽 지역의 가야 세력이 한반도의 허리인 백두대간을 넘어서 서쪽으로 유일하게 확인되는 정치체인 것은 분명하고요. 그동안 가야의 인식은 경상도·영남지방이었다고 국한돼있지만, 금강 유역까지 진출했다는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사실이고요. 그런 중요성들을 확인하다 보면 (세계유산) 확장등재도 충분히 가능성이 점쳐지지 않는가 하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지난달 남원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남원 가야와 함께 장수 가야의 유적들도 전북지역에 강력했던 가야 문명이 자리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문현 기자가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현석/장수군 학예연구사 : "장수 동촌리 고분군은 83기 정도의 중대형 고총·고분들 그중에서 한 10% 미만을 발굴 조사했는데 철기류, 토기류 다양한 가야시대 유적과 유물들이 확인이 돼서 중요성을 인정받아서 국가사적이 됐고요. 그 중에서 19호분에서 출토된 편자는 그동안 이 가야 문화권에서는 말갖춤이라고 하는 등자라든지 마구류, 안장, 재갈 이런 것들은 출토된 바가 있는데 말의 신발인 편자 자체는 최초로 확인이 됐고요."]
[이현석/장수군 학예연구사 : "가야의 별칭이 '철의 왕국'이라고 밝혀졌지만, 철을 어디서 생산했는지(의문이었는데), 장수지역을 비롯한 전북 동부지역에서는 철을 생산하던 유적지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 제철유적 주변에서 가야 토기들이 확인되는 것을 보면 조사를 하다 보면 철기의 생산유적지들이 이쪽에 있지 않았을까 입증 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이현석/장수군 학예연구사 : "이쪽 지역의 가야 세력이 한반도의 허리인 백두대간을 넘어서 서쪽으로 유일하게 확인되는 정치체인 것은 분명하고요. 그동안 가야의 인식은 경상도·영남지방이었다고 국한돼있지만, 금강 유역까지 진출했다는 역사적으로 흥미로운 사실이고요. 그런 중요성들을 확인하다 보면 (세계유산) 확장등재도 충분히 가능성이 점쳐지지 않는가 하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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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현 기자 doorch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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