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위장전입·범죄기록 무단조회 의혹 검사 수사해야”

입력 2023.10.21 (11:34) 수정 2023.10.21 (11: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민주당이 최근 위장전입과 검사윤리강령 위반 의혹이 제기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오늘(21일) 입장문을 내고 “의혹의 면면을 보면 검사인지 법조 로비스트인지 헷갈릴 지경”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이 검사가 골프장을 운영하는 처남에게 변호사를 소개해 준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는 검사윤리강령 위반이며, 동료 검사들의 예약을 잡아준 것은 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검사가 처남 부탁을 받고 가사노동자 등의 범죄기록을 조회한 것은, 형법 127조가 정한 공무상 비밀 누설 금지를 위반한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책위는 이 검사가 2010년경부터 최근까지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요직을 맡으며 ‘귀족검사’의 길을 걸어왔다며, 그 배경에 이 검사 처가의 ‘정‧관계 로비’와 ‘부정 청탁’이 있었던 게 아닌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금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이정섭 검사는 이미 수사 대상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주변인을 수사한 것처럼 이 검사의 범죄 혐의를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위장전입·범죄기록 무단조회 의혹 검사 수사해야”
    • 입력 2023-10-21 11:34:42
    • 수정2023-10-21 11:44:18
    정치
민주당이 최근 위장전입과 검사윤리강령 위반 의혹이 제기된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오늘(21일) 입장문을 내고 “의혹의 면면을 보면 검사인지 법조 로비스트인지 헷갈릴 지경”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대책위는 이 검사가 골프장을 운영하는 처남에게 변호사를 소개해 준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는 검사윤리강령 위반이며, 동료 검사들의 예약을 잡아준 것은 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검사가 처남 부탁을 받고 가사노동자 등의 범죄기록을 조회한 것은, 형법 127조가 정한 공무상 비밀 누설 금지를 위반한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책위는 이 검사가 2010년경부터 최근까지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요직을 맡으며 ‘귀족검사’의 길을 걸어왔다며, 그 배경에 이 검사 처가의 ‘정‧관계 로비’와 ‘부정 청탁’이 있었던 게 아닌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금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이정섭 검사는 이미 수사 대상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주변인을 수사한 것처럼 이 검사의 범죄 혐의를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