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인요한…이재명 당무 복귀

입력 2023.10.23 (09:38) 수정 2023.10.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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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해 민생과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정치부 이지윤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 기자, 먼저 국민의힘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의 혁신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습니다.

지난 11일 김기현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튿날 당 쇄신기구 출범을 예고한 지 열하루 만에 이뤄진 인사인데요.

김기현 대표는 인 교수가 지역주의 해소와 국민 통합에 대해 깊은 안목과 식견을 가진 분이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당의 혁신을 위한 전권을 부여하겠다며 옷만 바꿔입는 환복쇄신이 아니라 당의 진정한 변화와 쇄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9세기 미국에서 온 선교사 유진 벨 씨의 증손자인 인 교수는 4대째 한국에서 교육과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12년 대한민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귀화 1호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전남 순천 출생인 인 교수는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앵커]

단식 여파로 입원해있던 이재명 대표도 오늘 당무에 복귀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국회로 복귀해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지난달 18일 단식 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지 35일 만의 당무 복귀입니다.

이 대표 복귀 후 첫 일성은 민생과 단결이었습니다.

이 대표는 우선 정부·여당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으로 인해서 국민의 삶과 경제와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 기조를 전면 쇄신하고, 무능과 폭력적 행태의 표상이 되어버린 내각을 총사퇴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민생을 살려야 한다며 재정지출 확대와 국가의 투자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특히 정부 예산안을 원점에서 전면재검토 해야 한다면서, 여야 간의 충실한 협의를 통해 예산에 대한 근본적 재전환을 시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당 내부를 향해선 단결과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 삶이 절박하다며 "체포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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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인요한…이재명 당무 복귀
    • 입력 2023-10-23 09:38:13
    • 수정2023-10-23 12: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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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해 민생과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정치부 이지윤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 기자, 먼저 국민의힘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의 혁신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습니다.

지난 11일 김기현 대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튿날 당 쇄신기구 출범을 예고한 지 열하루 만에 이뤄진 인사인데요.

김기현 대표는 인 교수가 지역주의 해소와 국민 통합에 대해 깊은 안목과 식견을 가진 분이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당의 혁신을 위한 전권을 부여하겠다며 옷만 바꿔입는 환복쇄신이 아니라 당의 진정한 변화와 쇄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9세기 미국에서 온 선교사 유진 벨 씨의 증손자인 인 교수는 4대째 한국에서 교육과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12년 대한민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귀화 1호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전남 순천 출생인 인 교수는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앵커]

단식 여파로 입원해있던 이재명 대표도 오늘 당무에 복귀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국회로 복귀해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지난달 18일 단식 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지 35일 만의 당무 복귀입니다.

이 대표 복귀 후 첫 일성은 민생과 단결이었습니다.

이 대표는 우선 정부·여당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으로 인해서 국민의 삶과 경제와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 기조를 전면 쇄신하고, 무능과 폭력적 행태의 표상이 되어버린 내각을 총사퇴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민생을 살려야 한다며 재정지출 확대와 국가의 투자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특히 정부 예산안을 원점에서 전면재검토 해야 한다면서, 여야 간의 충실한 협의를 통해 예산에 대한 근본적 재전환을 시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당 내부를 향해선 단결과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 삶이 절박하다며 "체포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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