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W] 순망치한 외

입력 2023.10.23 (22:55) 수정 2023.10.2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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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라인 W입니다.

월요일 밤 오늘의 W 시작합니다.

순망치한(脣亡齒寒)

2006년 여름 중동에선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사이 34일 전쟁입니다.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린 '순망치한'의 관계 하마스와 헤즈볼라.

반 이스라엘 전선의 또 다른 축을 쳐서 하마스를 봉쇄하겠다는 겁니다.

결과는 이스라엘의 충격적 패배.

그리고 17년이 흘렀습니다.

중동이 또 한 번 포성으로 뒤덮인 지금 이란이 헤즈볼라에 이스라엘에 대한 제한적 공격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선 확대의 위기, 중동 현지 상황 전해드립니다.

반간첩법 광풍

중국에선 이 법에 따라 국가 안보와 관련된 통계를 검색하기만 해도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물증 없이 정황만으로도 처벌 가능하고, 관광객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무적의 법, 중국 반간첩법입니다.

당국 판단에 따라 처벌하기 때문에 자칫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될 수도 있는데, 최근 중국에서 이 법을 적용한 '스파이 색출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외국 기업들 투자 심리까지 얼어붙게 만든 중국 반간첩법 실상, 취재했습니다.

백 년 동안의 계획

30여 년 전 미국 한 기업이 이곳을 놓칠 수 없다며 김일성 정권과 사용권 담판을 벌인 곳.

동해로 나가기 위해 얼지 않는 바다가 절실했던 중국이 남의 땅 개발에 돈을 대주면서까지 함께 만든 금싸라기 항구.

북한 나진항이 북러 무기거래의 현장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수십 미터에 달하는 대형 컨테이너가 연달아 포착됐습니다.

러시아를 형제라 부르며 함께 백년대계를 세우겠다 밝힌 김정은 위원장, 지금 그가 꿈꾸는 '백 년 동안의 계획'은 무엇일지, 잠시 후 살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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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W] 순망치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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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망치한(脣亡齒寒)

2006년 여름 중동에선 치열한 교전이 펼쳐졌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사이 34일 전쟁입니다.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린 '순망치한'의 관계 하마스와 헤즈볼라.

반 이스라엘 전선의 또 다른 축을 쳐서 하마스를 봉쇄하겠다는 겁니다.

결과는 이스라엘의 충격적 패배.

그리고 17년이 흘렀습니다.

중동이 또 한 번 포성으로 뒤덮인 지금 이란이 헤즈볼라에 이스라엘에 대한 제한적 공격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선 확대의 위기, 중동 현지 상황 전해드립니다.

반간첩법 광풍

중국에선 이 법에 따라 국가 안보와 관련된 통계를 검색하기만 해도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물증 없이 정황만으로도 처벌 가능하고, 관광객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무적의 법, 중국 반간첩법입니다.

당국 판단에 따라 처벌하기 때문에 자칫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될 수도 있는데, 최근 중국에서 이 법을 적용한 '스파이 색출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외국 기업들 투자 심리까지 얼어붙게 만든 중국 반간첩법 실상, 취재했습니다.

백 년 동안의 계획

30여 년 전 미국 한 기업이 이곳을 놓칠 수 없다며 김일성 정권과 사용권 담판을 벌인 곳.

동해로 나가기 위해 얼지 않는 바다가 절실했던 중국이 남의 땅 개발에 돈을 대주면서까지 함께 만든 금싸라기 항구.

북한 나진항이 북러 무기거래의 현장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수십 미터에 달하는 대형 컨테이너가 연달아 포착됐습니다.

러시아를 형제라 부르며 함께 백년대계를 세우겠다 밝힌 김정은 위원장, 지금 그가 꿈꾸는 '백 년 동안의 계획'은 무엇일지, 잠시 후 살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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