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아랍권 전역으로 번지는 맥도날드 불매운동…왜?

입력 2023.10.24 (06:52) 수정 2023.10.2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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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 번째는 아랍권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맥도날드 불매 운동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세계 각지에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그 갈등의 불똥이 맥도날드에 옮겨붙었습니다.

발단은 이달 초 맥도날드 이스라엘 지부가 현지 병원에 이어 이스라엘 군인들에게도 무료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시작됐는데요.

이 소식이 알려지자 주변 아랍권 지역과 이슬람 국가 소비자들의 반발이 빗발쳤다고 합니다.

특히 아랍권에서 맥도날드는 미국의 상징과도 같은데요.

최근 미국이 이스라엘을 향한 지지를 여러 차례 밝힌 데다가, 이미 오랜 기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민간인 사망자가 누적해왔다는 점에서 이스라엘군에 대한 적개심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불매운동이 확산하자 중동의 다른 맥도날드 지부는 공식 채널을 통해 이스라엘 지부와 선을 긋기 시작했고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오만, 아랍에미리트 지부 등은 가자지구 구호 활동에 기부금을 보냈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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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4 06:52:16
    • 수정2023-10-24 07: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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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 번째는 아랍권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맥도날드 불매 운동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세계 각지에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그 갈등의 불똥이 맥도날드에 옮겨붙었습니다.

발단은 이달 초 맥도날드 이스라엘 지부가 현지 병원에 이어 이스라엘 군인들에게도 무료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시작됐는데요.

이 소식이 알려지자 주변 아랍권 지역과 이슬람 국가 소비자들의 반발이 빗발쳤다고 합니다.

특히 아랍권에서 맥도날드는 미국의 상징과도 같은데요.

최근 미국이 이스라엘을 향한 지지를 여러 차례 밝힌 데다가, 이미 오랜 기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민간인 사망자가 누적해왔다는 점에서 이스라엘군에 대한 적개심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불매운동이 확산하자 중동의 다른 맥도날드 지부는 공식 채널을 통해 이스라엘 지부와 선을 긋기 시작했고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오만, 아랍에미리트 지부 등은 가자지구 구호 활동에 기부금을 보냈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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