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이, 26~28일 방미…다음 달 정상회담 개최 준비 수순

입력 2023.10.24 (07:31) 수정 2023.10.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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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다음 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이번주 미국을 방문합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 시각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토니 블링컨 장관이 오는 26일~28일 워싱턴에서 왕이 부장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중 외교장관은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고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양자 및 역내 이슈, 글로벌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왕 부장의 미국 방문은 미중간 정상회담 개최를 염두에 두고 의제 등에 대해 실질적인 협의를 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왕 부장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허리펑 부총리도 미국을 방문해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 등과 만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만 허 부총리의 방미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APEC 기간에 만남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BBC 방송은 이번 회담에서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라며, 미국이 중국에 대해 "보다 건설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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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왕이, 26~28일 방미…다음 달 정상회담 개최 준비 수순
    • 입력 2023-10-24 07:31:58
    • 수정2023-10-24 08:00:47
    국제
미국이 다음 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이번주 미국을 방문합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 시각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토니 블링컨 장관이 오는 26일~28일 워싱턴에서 왕이 부장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중 외교장관은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고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양자 및 역내 이슈, 글로벌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왕 부장의 미국 방문은 미중간 정상회담 개최를 염두에 두고 의제 등에 대해 실질적인 협의를 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왕 부장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허리펑 부총리도 미국을 방문해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 등과 만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만 허 부총리의 방미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APEC 기간에 만남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BBC 방송은 이번 회담에서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라며, 미국이 중국에 대해 "보다 건설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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