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안 따고 인기과목 직행 일반의…6년 만에 2배↑

입력 2023.10.24 (17:18) 수정 2023.10.24 (17: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문의 자격을 따지 않고 피부과·안과·성형외과 등 인기 진료과목으로 꼽히는 분야로 진출한 일반의 숫자가 6년 만에 2배 늘었습니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부과·안과·성형외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 분야로 진출한 일반의는 지난달 기준 245명입니다.

2017년 말 기준 128명인 걸 고려했을 때 2배 가량 늘었습니다.

246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160명이 성형외과, 피부과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35.5%에 달하는 87명이 성형외과에 몸담고 있었고, 피부과가 차지하는 비중은 29.8%(73명)입니다.

이 의원은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돈 안 되는 필수의료 과목에 갈 바에야 전공의 수련을 하지 않고 취직하자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며 “필수의료 기피와 인기과목 쏠림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문의 안 따고 인기과목 직행 일반의…6년 만에 2배↑
    • 입력 2023-10-24 17:18:27
    • 수정2023-10-24 17:21:07
    사회
전문의 자격을 따지 않고 피부과·안과·성형외과 등 인기 진료과목으로 꼽히는 분야로 진출한 일반의 숫자가 6년 만에 2배 늘었습니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피부과·안과·성형외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 분야로 진출한 일반의는 지난달 기준 245명입니다.

2017년 말 기준 128명인 걸 고려했을 때 2배 가량 늘었습니다.

246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160명이 성형외과, 피부과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35.5%에 달하는 87명이 성형외과에 몸담고 있었고, 피부과가 차지하는 비중은 29.8%(73명)입니다.

이 의원은 “의대생들 사이에서는 돈 안 되는 필수의료 과목에 갈 바에야 전공의 수련을 하지 않고 취직하자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다”며 “필수의료 기피와 인기과목 쏠림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