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절도혐의’ 마약퇴치운동본부장 해임 요구 발송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류 매장에서 옷을 훔친 혐의로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식약처는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회에 김 이사장의 본부 정관 위반이 확인됐다며 어제 해임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열리는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회에는 김 이사장 해임 안건이 상정돼 심의될 예정입니다.

마약퇴치운동본부는 식약처의 유관 단체로 식약처장이 임원 해임과 관련한 안건을 발의할 수 있습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의류 매장에서 옷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벌금 10만원의 선고 유예를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