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구급차 막고 보행자 중상”…운전자 없는 ‘로보택시’, 운행 중단

입력 2023.10.25 (18:38) 수정 2023.10.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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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에는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택시, 이른바 '로보택시'가 운행 중인데요.

구글이 250대, 제너럴 모터스 GM이 4백 대 정도 규모로 상업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제너럴 모터스의 자율주행 택시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스물네 시간 운행을 시작한 지 석 달 만인데요.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은 "해당 제조사의 차량이 대중의 운행에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로보택시는 자율주행 4단계라는 미래 기술에, 요금도 일반 택시보다 저렴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교통사고 부상자를 태운 구급차를 가로막아 환자가 결국 숨진 일이 있었고, 이달 초엔 한 여성이 로보택시에 깔려 중상을 입는 사고까지 나면서 논란이 이어져 왔습니다.

다만 이번 운행 허가 중단으로 일각에선 자율주행 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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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5 18:38:01
    • 수정2023-10-25 18: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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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에는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택시, 이른바 '로보택시'가 운행 중인데요.

구글이 250대, 제너럴 모터스 GM이 4백 대 정도 규모로 상업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제너럴 모터스의 자율주행 택시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스물네 시간 운행을 시작한 지 석 달 만인데요.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은 "해당 제조사의 차량이 대중의 운행에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로보택시는 자율주행 4단계라는 미래 기술에, 요금도 일반 택시보다 저렴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교통사고 부상자를 태운 구급차를 가로막아 환자가 결국 숨진 일이 있었고, 이달 초엔 한 여성이 로보택시에 깔려 중상을 입는 사고까지 나면서 논란이 이어져 왔습니다.

다만 이번 운행 허가 중단으로 일각에선 자율주행 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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