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타르 정상회담…“LNG 확보, 인프라·방산 협력”

입력 2023.10.25 (19:27) 수정 2023.10.25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타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LNG의 안정적인 공급 등 에너지 분야 협력과, 방위산업, 인프라 분야 등의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타밈 카타르 국왕이 악수를 나눕니다.

정상회담에선 지난해 우리 LNG의 1/5을 담당한 카타르와의 LNG 분야 협력이 우선 논의됐습니다.

국제 에너지 시장이 흔들려도 안정적 공급을 유지하자는 데 의견을 나눴습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LNG 운반선 17척을 우리 기업이 건조하는, 39억 달러 규모 계약도 체결됐습니다.

에너지 도입을 넘어, 선박 건조·운영과 유지 보수 등 산업 전반으로 양국 LNG 협력이 확대하는 거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스마트팜과 첨단기술 등의 분야에서도 우리 기술과 카타르의 자본을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현지시각 24일 : "양 정상은 인프라, 투자, 농업, 해운, 문화, 인적 교류, 보건 등 다양한 분야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방산군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우리 방위산업 수출의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중동 정세와 한반도 안보를 위해 양국이 협력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으로 사우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빅3'와의 협력을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와 협력 약속이 민생 성과로 얼마나 구체화하느냐에 따라 '제2의 중동붐'이 가능할지 판가름날 거로 보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카타르 정상회담…“LNG 확보, 인프라·방산 협력”
    • 입력 2023-10-25 19:27:37
    • 수정2023-10-25 22:01:05
    뉴스 7
[앵커]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타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LNG의 안정적인 공급 등 에너지 분야 협력과, 방위산업, 인프라 분야 등의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타밈 카타르 국왕이 악수를 나눕니다.

정상회담에선 지난해 우리 LNG의 1/5을 담당한 카타르와의 LNG 분야 협력이 우선 논의됐습니다.

국제 에너지 시장이 흔들려도 안정적 공급을 유지하자는 데 의견을 나눴습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LNG 운반선 17척을 우리 기업이 건조하는, 39억 달러 규모 계약도 체결됐습니다.

에너지 도입을 넘어, 선박 건조·운영과 유지 보수 등 산업 전반으로 양국 LNG 협력이 확대하는 거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스마트팜과 첨단기술 등의 분야에서도 우리 기술과 카타르의 자본을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현지시각 24일 : "양 정상은 인프라, 투자, 농업, 해운, 문화, 인적 교류, 보건 등 다양한 분야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방산군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우리 방위산업 수출의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중동 정세와 한반도 안보를 위해 양국이 협력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으로 사우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빅3'와의 협력을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와 협력 약속이 민생 성과로 얼마나 구체화하느냐에 따라 '제2의 중동붐'이 가능할지 판가름날 거로 보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최근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