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쓴 약 조제해 바른 길로”…혁신위원 12명 발표

입력 2023.10.26 (17:06) 수정 2023.10.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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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위원 12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에 기반을 둔 전·현직 국회의원 3명에 23살 청년도 포함됐고, 여성은 7명입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당에 바른길을 찾아가도록 하겠다면서도,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선 '앞서가지 않는다'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정식 명칭은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입니다.

60일 동안 활동하는 12명의 혁신위원에는 현역 의원으론 박성중 의원, 전직 의원으론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포함됐습니다.

이밖에는 정선화 동국대 WISE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 겸임교수, 2000년생인 박우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 등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여성은 7명이고, 1980년대 이후 출생한 청년은 6명입니다.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쓴 약을, 꼭 먹어야 될 약을 조제해서 아주 여러분들이 시원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바른길을 찾아가겠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강도 높은 쇄신을 예고하면서도,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제 책임은) 우리 당이, 국민의힘이 좀 바른 기초를 가지고 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 그다음 뭐 공천 이런 거는 제가 거기까지 앞서 나가지는 않습니다."]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는 과거 발언이 일각에서 '영남 중진 물갈이론'으로 해석되는 데 대해서는 거듭 해명했습니다.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상당히 거기가 이제 기가 세다, 그런 농담으로 제가 한 거죠. 제가 낙동강을 비하한 건 절대 아닙니다."]

첫 일정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 방문 계획을 밝혔던 인 위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만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혁신위는 내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당 쇄신 구상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박장빈/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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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요한 “쓴 약 조제해 바른 길로”…혁신위원 12명 발표
    • 입력 2023-10-26 17:06:20
    • 수정2023-10-26 18: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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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위원 12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에 기반을 둔 전·현직 국회의원 3명에 23살 청년도 포함됐고, 여성은 7명입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당에 바른길을 찾아가도록 하겠다면서도,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선 '앞서가지 않는다'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정식 명칭은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입니다.

60일 동안 활동하는 12명의 혁신위원에는 현역 의원으론 박성중 의원, 전직 의원으론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포함됐습니다.

이밖에는 정선화 동국대 WISE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 겸임교수, 2000년생인 박우진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 등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여성은 7명이고, 1980년대 이후 출생한 청년은 6명입니다.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쓴 약을, 꼭 먹어야 될 약을 조제해서 아주 여러분들이 시원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바른길을 찾아가겠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강도 높은 쇄신을 예고하면서도,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제 책임은) 우리 당이, 국민의힘이 좀 바른 기초를 가지고 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 그다음 뭐 공천 이런 거는 제가 거기까지 앞서 나가지는 않습니다."]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에 서야 한다'는 과거 발언이 일각에서 '영남 중진 물갈이론'으로 해석되는 데 대해서는 거듭 해명했습니다.

[인요한/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상당히 거기가 이제 기가 세다, 그런 농담으로 제가 한 거죠. 제가 낙동강을 비하한 건 절대 아닙니다."]

첫 일정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 방문 계획을 밝혔던 인 위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만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혁신위는 내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당 쇄신 구상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박장빈/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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