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콘크리트 공장서 고소작업대 넘어져…1명 사망, 1명 부상

경기 이천시의 한 콘크리트 제조공장에서 노동자 두 명이 작업중이던 고소작업대가 넘어지면서 1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습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오늘(26일) 이천시 신원리의 아이에스동서 이천공장에서 50대 노동자 한 명이 숨지고 또 다른 50대 노동자 한 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2시 10분쯤 고소작업대에 올라 우수관을 설치하던 중, 주변에 있던 크레인이 이 작업대를 건드리면서 작업대가 넘어지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노동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다른 한 명은 팔 골절 등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업체 측의 과실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