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배준영 “이재명은 김기현이 격에 안 맞다 생각하나? 영수회담은 권위주의 시대 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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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요한 혁신위, 당에 필요한 어젠다 당과 정부에 관철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
- 신인규 탈당, 아쉽지만 전체적 맥락에서 큰 문제 없어.. 반향도 없을 것
- 영수회담은 권위주의 시대 잔재, 이재명은 왜 대통령 아니면 안 만나겠다 하나?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10월 26일 (목)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주진우: <훅인터뷰>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혁신위 오늘 혁신위 인선 발표했습니다. 큰 틀 일단 갖췄는데요. 당 안팎의 평가 한번 짚어봅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나와 계시죠?

◆배준영: 안녕하세요?

◇주진우: 바쁘시죠?

◆배준영: 네, 그렇습니다.

◇주진우: 김기현 2기 지도부에서도 중요한 역할하고 계십니다. 인요한 위원장 이렇게 혁신위원장으로 모셨습니다. 오늘 그 혁신위원들 다 이렇게 인선을 마쳤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배준영: 혁신위원회는 말 그대로 혁신을 위한 저희가 플랫폼을 만드는 거고요. 인요한 위원장님이 그 어떤 통합을 위한 기치를 올리셨고 그거에 걸맞은 통합에 따르는 저희가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13명의 위원들을 저희가 모셨습니다. 그래서 그 의도에 맞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저희는 서포트를 할 예정입니다.

◇주진우: 그렇습니까?

◆배준영: 네.

◇주진우: 혁신위원에 배준영이 들어간다더니 안 들어갔어요.

◆배준영: 저는 당직자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혁신위원회에서는 좀 더 프리하게 좀 하시고자 해서 당직자보다는 당직자가 아닌 분들을 위주로 인선을 한 거로 제가 알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 굳이 당직자가 들어가지 않더라도 충분한 역량과 경험을 가진 전현직 의원님들이 들어가셨기 때문에 그 부분은 별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주진우: 김경율 회계사도 윤희숙 전 의원도 고사했다는 이야기 나옵니다. 고사했다는 천하람 위원장은 허수아비는 싫다, 허수아비 혁신위 싫다. 이런 이야기했는데 이 이야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배준영: 글쎄 뭐 그분들의 소신이 뭐 그럴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데 저는 누가 하느냐도 뭐 상당히 중요하지만 일단은 키를 잡고 있는 게 인요한 위원장이시고 또 인요한 위원장이 밝히시기에 또 뭐 아내와 아이 빼놓고는 전부 다 바꾸겠다는 그런 강한 의지를 말씀하셨고 대통령한테도 가감없이 개혁 과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물론 당에도 관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시겠다고 했으니까요. 문제는 누가 와서 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혁신위원회에서 다루는 어젠다, 개혁과 혁신을 위해서 우리 당에 꼭 필요한 어젠다를 과연 인요한 위원장이 우리 당과 정부에 이야기해서 그것을 관철시킬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인요한 위원장, 신망이 매우 높은 분인데 정치 쪽에서는 좀 문외한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혹평을 했던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배준영: 뭐 김종인 위원장이 말씀하신 것에 뭐 나름 일리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좀 이런 이야기를 해 볼게요. 제가 뭐 어렸을 때 지방에 가보면 그때는 내비게이션이 없었을 때인데 도로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도대체 알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헷갈리게 해 놨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 지역 사람들한테 그런 거를 왜 그러냐 하고 제가 불평하면서 물어보면 아니, 그 동네 거기가 사거리인 게 뻔히 아는데 뭐 하러 그거를 해 놓느냐. 뭐 이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그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주진우: 동네 사람들은 잘 아니까.

◆배준영: 네. 그러니까 우리 아는 동네 사람들끼리 다 와서 그냥 북 치고 장구 치고 할 거면 혁신위원회가 필요가 없거든요. 다시 말하면 다른 동네에 와서 이 지역에서 교통 표지판을 어떻게 해야지 정말 길 모르는 사람이 찾아올 수 있는지 그거를 규정하고 만드는 그런 시각을 가진 사람이 필요한데 인요한 위원장이야말로 그런 분인 것 같고 그리고 이제 다만 정치적인 어떤 지식이라든지 정당 체계에 대해서 조금 지식이 부족하다 그러면 혁신위원으로 들어가신 세 분의 위원님들이 그런 거를 좀 부족한 지식이라든지 이런 거를 좀 메꿔주실 수 있을 거고요. 저도 인천시당위원장 하면서 공천심사위원장을 했는데 대부분을 정치를 모르는 그런 분들을, 그러니까 법률가라든지 교수라든지 군인 출신이라든지 이런 분들을 공심위원으로 해서 뭐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는데 그 이유는 이분들이 국민의 눈높이의 그런 상식을 갖고 계시면서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데 저는 공천 대상자를 이렇게 여론 조사를 해서 그 결과를 갖다 드렸어요. 그러니까 이분들이 정상적인 상식과 식견을 갖고 판단하는데 그런 지식만 주면 국민의 눈높이에서 그것을 판단할 수 있으니까 마찬가지로 인요한 위원장과 정치를 모르는 이번에 젊은 분들 또 여성분들 이런 분들은 저희가 적당한 정보를 주고 그거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할 수 있게 하면 된다. 이런 생각입니다.

◇주진우: 그러니까 인요한 위원장과 새로 이름 불린 사람들은 이런 많은 정보를 보고 판단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할 텐데 그래서 지금 국회의원인 박성중 의원 그리고 전 의원인 김경진, 오신환 전 의원의 역할이 좀 커 보이는데 현역 중에는 박성중 의원 이렇게 한 분이 들어가시잖아요. 그런데 박성중 의원은 사실 당에서 공천받을 때도 막말하시고 계속해서 너무 거친 말해서 최근에도 뭐 나이 어린 XX, 또 XX 막 하면서 이런 이미지로 굉장히 조금 국민들한테는 알려진 분인데 이게 혁신위원회에 박성중이라고? 이렇게 놀라는 사람들이 좀 있었어요.

◆배준영: 그래서 그 부분은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라서 제가 말씀을 드리기는 힘들고.

◇주진우: 국민들은 박성중 의원 하면 그 막말부터 먼저 나올 건데요?

◆배준영: 그렇습니까? 그런데 제가 재차 말씀드리지만 혁신위원회라는 게 인요한 위원장을 중심으로 시스템으로 구성돼서 돌아갈 거로 저희는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글쎄요. 저는 박성중 의원님이 뭐 어떤 과거라든지 이런 이야기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기존의 정치권에 발을 담그거나 하셨던 분들은 제 생각에는 이런 혁신위를 주도적으로 운영한다기보다는 정치에 관련된, 말하자면 인포메이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주로 하시고 결정은 인요한 위원장님을 비롯한 국민의 일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새로운 분들이 하게 되면 효과적인 분업이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주진우: 혁신위원이 어떻게 꾸려지나 봤는데 그렇습니다. 그런데요. 혁신위가 꾸려지자마자, 혁신위 띄우자마자 당 상근부대변인 이렇게 탈당 선언했는데 이 부분 친이준석계인데요. 친이준석계의 탈당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당내의 핵심부에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배준영: 글쎄, 그런데 그분도 보니까 활동도 열심히 하시고 그러는데 저희는 외연을 넓혀 나가는 그런 상황에서 빠져나가신다니까 우선 아쉽기는 한데요. 그런데 당이라는 게 굉장히 큰 조직이고 또 그런데 글쎄, 그분이 한 분 탈당한다고 해서 모르겠어요. 그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실망하실 줄 모르겠는데 뭐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큰 문제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아쉽기는 하지만요.

◇주진우: 그러면 이준석.

◆배준영: 그리고 이준석 대표하고 그 두 분하고도 글쎄, 저도 잠깐 시간이 남았을 때 보니까 아주 뜻을 같이하고 그런 분은 아닌 것 같아요. 그때 무슨 토론 배틀을 통해서 대변인으로 발탁될 때는 말하자면 이준석 전 대표의 사람이었던 거는 맞는 것 같은데 그 이후로 뜻을 같이 했느냐, 그런 걸 볼 때는 서로 아니라고 그러시는 것 같아서 그래서 모르겠습니다. 그런 당의 직책을 갖고 있는 분들이 중요한 포스트이기는 하지만 뭐 글쎄요. 그게 큰 반향을 일으킬 만한 그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주진우: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 그리고 유승민 전 의원. 이렇게 신당 이야기가 계속 나오잖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배준영: 신당을 차려서 하실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글쎄, 그거는 제가 본인이 아니라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힘들고 다만 이준석 대표께서는 얼마 전에 당을 위한 충정에서 정말 눈물까지 보이시고 그랬는데 글쎄, 갑자기 뭐 신당 차린다고 그렇게 말씀하실 것 같지는 않고 유승민 대표 경우에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오늘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식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귀국하자마자 달려가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손을 잡았습니다. 보수 결집에 나섰다. 이렇게 보도가 쏟아졌는데요. 어찌 보셨습니까, 오늘 장면?

◆배준영: 박정희 대통령의 사진이, 존영이 저희 당대표실도 그렇고 회의실에 있습니다.

◇주진우: 있어요?

◆배준영: 네, 있습니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이 우리나라 역사와 그리고 경제를 위해서 하신 그 업적 같은 거는 여야를 불문하고 다 인정을 하는 거고요. 그래서 우리가 통합을 기치로 해서 지금 혁신위도 만들고 그랬으니까 또 이런 행사가 있을 때 뭐 우리 대통령께서는 여독도 풀리지 않았을 텐데 이렇게 가서 같이 행사에 참여하시고 뭐 뜻을 기리고 그런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래요?

◆배준영: 네.

◇주진우: 아무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갔어요. 왜 처음일까요? 그런 생각도 듭니다.

◆배준영: 그래서 사실은 어느 대통령이고 이제 대통령에 취임하면 전직 대통령의 묘역을 갔느니 안 갔느니, 전직 정치 지도자를 인사를 갔느니 안 갔느니 갖고 논란도 있고 그거 갖고 논란이 커지면 공격을 받을 소지가 많기 때문에 갈까 말까 할 때는 보통 안 가는 게 상례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가야 된다는 소신이 있으면 그냥 가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보여준 행보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식에는 대통령 불참한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배준영: 네. 그래서 글쎄, 뭐 대통령께서 가실지 안 가실지는 대통령실에서 협의해서 정하실 문제인데 다만 제가 뉴스를 보고 보니까 이게 순수하게 시민단체라든지 공적인 기능을 가진 데에서 했는지 저는 좀 헷갈리기도 하는데 왜냐하면 이 초청장도 있고 그런데 거기는 민주당 공동 주최라는 언급이 없다가 후에 알아보니까 민주당에서 거의 전 당원을 동원하는 행사인 거로 밝혀졌더라고요. 그래서 민주당에서 전 당협에 공문도 보내고 그래서 이태원 그 사건은 정말 가슴 아픈 사건이고 저희 정부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그래서 법과 제도를 고치고 그래서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말아야 된다는 거는 누구나 공감하고 있고 저희 정부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행사에 참석하는 것하고는 글쎄, 조금 결이 다른 문제이고 또 대통령께서 참석하느냐의 문제는 거기에서 결정하지만 우리 당 차원에서는 일단은 저희 유의동 정책위의장하고 그리고 이만희 사무총장이 참석하시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당은 당대로 또 이렇게 참석하고 그 뜻을 기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 계속 노력할 거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주진우: 국민의힘은 대표도 혁신위원장도 안 가시네요?

◆배준영: 그런데 아직 여쭤보지는 않았는데 어쨌든.

◇주진우: 지금 사무총장하고 정책위의장만 가신다고 했잖아요.

◆배준영: 네. 당의 대표성을 가진 분들은 이미 간다고 공언을 했고요. 대표님하고 혁신위원장님은 가실지 안 가실지 좀 두고 봐야겠습니다.

◇주진우: 지금 순수한 추모 행사가 아니라 민주당이 주도하는 정치 집회라는 판단 때문에 안 가신다고 하는데 민주당에서는 이태원 추모 대회 공동 주최에서 빠질 것이라고 대통령 참석하라, 이렇게 입장이 나왔습니다.

◆배준영: 그렇습니까?

◇주진우: 네.

◆배준영: 알겠습니다.

◇주진우: 대통령 순방 다녀오셨는데요. 순방 다녀오셨는데 김건희 여사 말 사진이 지금 최근에 논란이던데 여기에 대해서 좀 할 말이 있으시죠?

◆배준영: 글쎄, 저도 잘은 몰랐는데 설명을 듣고 보니까.

◇주진우: 박대출 의원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역사적인 말을 김건희 여사한테 이렇게 만져보게 한 것은 이게 국격이 이렇게 올라간 거다, 이게 바로 국격이다. 이렇게 이야기하시더라고요.

◆배준영: 아니, 그래서 외교 행사 같은 경우에는 호스트와 게스트가 있는데 게스트는 보통 호스트가 하자는 것에 큰 문제가 없으면 그것에 따르는 게 예의인 거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우디에서 우리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그런 예우를 하고 이런 씬이 나오면 서로 양국 간의 관계에 도움이 되겠다. 또 도움이 되는 씬이라고 생각하면 그런 요청을 하면 당연히 그거에 응해야 하지 않나? 뭐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 그게 뭐 다른 대통령의 투자 유치라든지 이런 거를 덮을 만큼 큰 뉴스인지 저는 조금 의아스럽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이번에 순방의 성과가 큽니까?

◆배준영: 그렇죠. 그래서 외자 유치라든지 투자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가 언론을 통해서 충분히 말씀을 드렸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좀 언론에서도 좋은 시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있고 지금 우리나라가 아시겠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인해서 공급망이 굉장히 위태롭습니다. 그래서 이런 시점에서 사우디와 우호 친선 관계를 맺고 또 외교 관계를 보면 프로토콜도 중요하지만 인간적인 신뢰도 중요한데 빈살만이 실제로 대통령을 모시러 가서 운전까지 하면서 예우했다는 것은 그래도 인간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국격이라든지 이런 게 향상되면서 실질적으로 우리한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주진우: 김기현 지도부 핵심이어서 제가 물어보는데요. 김기현 대표는 이재명 대표 언제 만납니까?

◆배준영: 만나자고 여러 번 말씀드렸어요.

◇주진우: 어디에서? 국민의힘에서요?

◆배준영: 그럼요, 제가. 계속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데 제가 좀 편하게 말씀드리면 이재명 대표가 우리 김기현 대표를 어떻게 보시는지 제가 좀 모르겠고 격이 안 맞는다고 혹시 생각하시나? 그런 오해가 들 정도로 좀. 왜냐하면 저희는 만나자고 몇 번 요청을 하고 얼마 전에도 요청을 했는데 꼭 영수회담을 해야 한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주진우: 대통령하고만 만나야 된다고요?

◆배준영: 네. 그런데 영수회담이라는 거는 정말 권위주의 시대의 잔재거든요. 그러니까 무슨 예를 들어서 뭐 김영삼, 김대중 야당 총재가 대통령과 만나서 담판 짓는다. 뭐 이런 시스템인데 그런데 그런 거에 대해서는 지금 홍익표 원내대표께서도 대변인 할 때 우리 황교안 당시 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만나자 그럴 때 그거는 문법에도 안 맞고 사리에도 안 맞는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또 그렇게 되니까 좀 저희는 어리둥절하고 그래서 그냥 만나실 생각이 있으시면 여야가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그냥 만나고 나면 또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는 또 명분이 생기시잖아요. 그러니까 차곡차곡하셔도 될 텐데 대통령 아니면 안 만나겠다 그러니까 저희도 좀 당혹스럽습니다.

◇주진우: 의원님, 최근에 마약 사건이 많이 나오는데 이거 윤석열 실정 덮기 위한 공작이다. 이런 이야기가 민주당 주변에서 나오는데요.

◆배준영: 진짜 뭐 어불성설인데 어떤 민주당의 한 부대변인이 말씀을 하셨던 거로 제가 보니까 그런데 제가 그래서 자료를 한번 찾아보니까 그분이 음모론에 대해서 뭐 여러 가지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지난 3월에도 이재명 당대표 부모님 묘를 누군가 악의적으로 파헤쳤다는 음모론을 SNS에 게재하셨는데 그런데 나중에는 경주 이씨 문중에서 의식으로 그렇게 했다는 건데 그래서 그런 거를 가짜 뉴스를 만들고 또 그렇게 약간 혹세무민하는 식으로 하는 것은 글쎄, 공당의 스피커로서 뭐 적당한지 좀 의심스럽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재보궐선거 이후에 이념보다는 민생으로 가야 된다. 그리고 대통령도 국민의힘도 바뀌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당내에서 좀 있지 않습니까?

◆배준영: 네.

◇주진우: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은 바뀌고 있습니까? 대통령은 바뀌고 있다고 보십니까?

◆배준영: 대통령 바뀌실 거예요.

◇주진우: 대통령 바뀝니까?

◆배준영: 네. 그리고 대통령께서는 외교라든지 경제라든지 이 방향은 맞는데 다만 그 스타일이 국민들이 보시기에 조금 보완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하셨던 것 같은데 글쎄요. 이제 좀 바뀌어 나가시는 것 같고요. 그거에 맞춰서 저희 당에서도 이제 입법이라든지 예산 정국이 곧 시작될 텐데 그거에 맞춰서 저희가 국민들에게 좀 눈에 보이는, 손에 잡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추모식에 참석했는데요. 이태원 참사 추모식에도 가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하는 국민들이 좀 많습니다. 민주당은 빠진다고 합니다. 민주당이 없으면 그러면 국민의힘 갑니까? 대통령도 갈까요?

◆배준영: 네. 그래서 그 뉴스는 제가 말씀하시니까 처음 듣는데 이제 뭐 그렇게 정략적인 뭐 그런 뒷배경이 없다고 그러면 저희도 뭐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만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들을까요?

◆배준영: 네.

◇주진우: 지역 이야기는 좀 나중에 다음번에 들을게요.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었습니다.

◆배준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