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의원의 ‘감동 국감’
입력 2005.09.28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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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각장애로 앞을 못보는 한나라당 정화원의원이 국감장에서 남다른 모습을 보여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박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소년 시절, 시력을 완전히 상실한 정화원 의원.
국정감사 자료를 일일히 손으로 읽어야 하는 정 의원이 정책 국감을 위해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녹취>정화원(한나라당 의원(보건복지위)) : "파워포인트 자료를 보면서 몇 가지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장화면>'파워포인트 설명 (결손처분 세대가 증가율 등 설명)'
파워포인트 자료 설명이 눈으로 보면서 하는 것처럼 잘 맞아 떨어집니다.
다른 의원보다 10여 분간 더 진행된 질의시간 내내 동료 의원과 답변자들은 눈과 귀를 고정시켰습니다.
파워포인트 18장, 25분 간의 짧은 설명을 위해 정 의원과 보좌진들은 보름여 동안 한 자리에 모여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인터뷰>정화원(한나라당 의원(보건복지위)) : "이 사람들하고 한밤 중에 모여서 혹시나 실수해서 전달이 잘 안되면 어떡할까 정말 노심초사 했죠."
헌정 사상 최초로 지난 4월 대정부 질문을 훌륭히 소화해 많은 박수를 받았던 정화원 의원.
오늘도 점자판을 누비는 정 의원의 손가락은 쉴 틈이 없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시각장애로 앞을 못보는 한나라당 정화원의원이 국감장에서 남다른 모습을 보여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박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소년 시절, 시력을 완전히 상실한 정화원 의원.
국정감사 자료를 일일히 손으로 읽어야 하는 정 의원이 정책 국감을 위해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녹취>정화원(한나라당 의원(보건복지위)) : "파워포인트 자료를 보면서 몇 가지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장화면>'파워포인트 설명 (결손처분 세대가 증가율 등 설명)'
파워포인트 자료 설명이 눈으로 보면서 하는 것처럼 잘 맞아 떨어집니다.
다른 의원보다 10여 분간 더 진행된 질의시간 내내 동료 의원과 답변자들은 눈과 귀를 고정시켰습니다.
파워포인트 18장, 25분 간의 짧은 설명을 위해 정 의원과 보좌진들은 보름여 동안 한 자리에 모여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인터뷰>정화원(한나라당 의원(보건복지위)) : "이 사람들하고 한밤 중에 모여서 혹시나 실수해서 전달이 잘 안되면 어떡할까 정말 노심초사 했죠."
헌정 사상 최초로 지난 4월 대정부 질문을 훌륭히 소화해 많은 박수를 받았던 정화원 의원.
오늘도 점자판을 누비는 정 의원의 손가락은 쉴 틈이 없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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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 의원의 ‘감동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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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9-28 21:10:5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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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로 앞을 못보는 한나라당 정화원의원이 국감장에서 남다른 모습을 보여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박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소년 시절, 시력을 완전히 상실한 정화원 의원.
국정감사 자료를 일일히 손으로 읽어야 하는 정 의원이 정책 국감을 위해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녹취>정화원(한나라당 의원(보건복지위)) : "파워포인트 자료를 보면서 몇 가지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장화면>'파워포인트 설명 (결손처분 세대가 증가율 등 설명)'
파워포인트 자료 설명이 눈으로 보면서 하는 것처럼 잘 맞아 떨어집니다.
다른 의원보다 10여 분간 더 진행된 질의시간 내내 동료 의원과 답변자들은 눈과 귀를 고정시켰습니다.
파워포인트 18장, 25분 간의 짧은 설명을 위해 정 의원과 보좌진들은 보름여 동안 한 자리에 모여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인터뷰>정화원(한나라당 의원(보건복지위)) : "이 사람들하고 한밤 중에 모여서 혹시나 실수해서 전달이 잘 안되면 어떡할까 정말 노심초사 했죠."
헌정 사상 최초로 지난 4월 대정부 질문을 훌륭히 소화해 많은 박수를 받았던 정화원 의원.
오늘도 점자판을 누비는 정 의원의 손가락은 쉴 틈이 없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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