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4달 연속 상승…저축성 수신금리 상승 전환

입력 2023.10.27 (12:01) 수정 2023.10.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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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예금 등 저축성 수신금리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2023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9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35%로 한 달 전보다 0.04%p 올랐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월(4.26%), 7월(4.28%), 8월(4.31%)에 이어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리 조건별로 보면 변동형(4.50%→4.51%)보다 고정형(4.25%→4.30%) 상승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17%로 8월보다 0.07%p 올랐습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이 0.1%p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0.06%p 올라 5.27%로 나타났습니다.

가계대출은 코픽스는 소폭 하락했지만, 은행채가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0.4%p), 일반신용대출(+0.06%p), 전세자금대출(+0.05%p) 등이 모두 오르며 8월보다 0.07%p 오른 4.90%로 집계됐습니다.

9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시장금리가 오르며 8월보다 0.16%p 오른 연 3.81%로 나타났습니다.

석 달 만의 상승 전환으로, 올해 1월 3.8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순수저축성예금이 8월보다 0.15%p 오른 3.74%로 나타났고, 시장형 금융상품도 양도성예금증서와 금융채 등을 중심으로 0.17%p 올라 3.74%로 집계됐습니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를 뜻하는 예대금리차는 1.36%로 한 달 전보다 0.09%p 하락하며 한 달 만에 다시 축소 전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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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7 12:01:07
    • 수정2023-10-27 12:03:58
    경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예금 등 저축성 수신금리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2023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9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35%로 한 달 전보다 0.04%p 올랐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월(4.26%), 7월(4.28%), 8월(4.31%)에 이어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리 조건별로 보면 변동형(4.50%→4.51%)보다 고정형(4.25%→4.30%) 상승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5.17%로 8월보다 0.07%p 올랐습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이 0.1%p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0.06%p 올라 5.27%로 나타났습니다.

가계대출은 코픽스는 소폭 하락했지만, 은행채가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0.4%p), 일반신용대출(+0.06%p), 전세자금대출(+0.05%p) 등이 모두 오르며 8월보다 0.07%p 오른 4.90%로 집계됐습니다.

9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시장금리가 오르며 8월보다 0.16%p 오른 연 3.81%로 나타났습니다.

석 달 만의 상승 전환으로, 올해 1월 3.8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순수저축성예금이 8월보다 0.15%p 오른 3.74%로 나타났고, 시장형 금융상품도 양도성예금증서와 금융채 등을 중심으로 0.17%p 올라 3.74%로 집계됐습니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를 뜻하는 예대금리차는 1.36%로 한 달 전보다 0.09%p 하락하며 한 달 만에 다시 축소 전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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